형형색색의 단풍잎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기위해 한여름 무더위를 보내고 태양빛을 흠뻑 흡수해 자신을 변화 시키는 나무들을 보며 자연의 큰 섭리앞에 경의를 보낸다
경기남부할리도 강원도로 단풍 박투어를 바이크 7대(텐덤 2) 총 9명이 창진산장에서 8시에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도로에는 단풍철 기간이라 많은 차량과 바이크들로 도로를 메웠지만 고문님의 이끔대로 백두대간의 은행나무숲에 도착했다 일정이 늦어서 은행잎은 다 떨어졌다고 안내원이 얘기해줘 우리는 입구에서 사진으로 대신하고 발길을 돌려 구룡룡으로 코스를 잡았다 강원도의 라이딩코스는 어디를 가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진다 사진의 추억을 남기고 앙양에 숙소를 정했지만 다시 한계령의 코스를 잡았다 지난번은 재를 넘어서 복귀의 길이라 아름다움을 자세히 못 느꼈지만 정상의 오르막 코스는 너무나 멋지고 라이딩의 찐 맛을 느끼게 한다 산정상에는 많은 인파와 차량들이 가든했지만 한곳에 주차를 하고 멋진폼으로 사진촬영후 굽이진 길을 내려와 백담사입구의 황태이야기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고 잠시 백담사 주차장을 경유해 다시 미시령 옛길로 코스를 잡는다 (하루에 강원도 3령을 넘는 강행군 이었다) 고지대 이다보니 갑작스런 날씨 변화로 안개비가 내려 앞을 내다볼수 없을 정도의 시야로 인해 엄청 긴장하며 코스를 내려와 양양시내에 입성했다 숙소에 도착후 1일을 정리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기분좋은 하루였다
다음날 출발시간보다 30분 앞당겨 2일의 일정을 시작한다 낙산사 입구의 청산본가 식당에서 아침해장(?)의 물곰탕(처음맛봄)등을 맛있게 먹고난후 일기예보를 보니 오후에 강원도에 비소식이 있다고 해 여유있게 휴휴암 해수관음상을 보기위해 출발했다
경기남부할리는 강원도 라이딩의 징크스가 비를 맞는다 오후에 비예보가 휴휴암 도착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려 주차장에서 피를 피할곳이 없어 오대산 월정사로 향했다 약30분간 가을비를 맞으며 오대산 입구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고 햇볕이 들었다 오대산 입구의 단풍색이 아름다워 사진 촬영후 진고개로 향했다 진고개에서 이십전 대보탕으로 몸을 녹인후 월정사로 향했다 역시 월정사는 강원도의 중심 사찰답게 오대산의 산아래 자리잡고 멋진 단풍숲에 가려진 아름다운 사찰이었다 단풍나무아래서 멋진 폼을 뽐내며 개성있는 사진촬영후 내려와 맛집인 서울식당에서 점심후 복귀의 길을 나섰다
2일간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아름다운 강원도의 풍경과 높고 맑은 하늘의 조화는 멋진 풍경화 자체였다
첫댓글 이야 우리총무님 글솜씨는 감탄스럽습니다.
매번 까페관리하시느라 고생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