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회 포교사 자격고시 실시전국 935명 응시…2월말 1차합격자 발표 |
임희웅 포교사단장이 서울 동국대에 마련된 포교사 고시장에서 응시자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단을 대표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할 포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이 열렸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스님)은 지난 20일 서울 동국대를 비롯해 전국 9개 고사장에서 16차 포교사 고시를 실시했다. 올해 포교사 고시 응시인원은 총 935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80명이 증가했다. 응시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울산경남지역으로 287명이 포교사에 도전했다. 이어 서울인천경기지역에서 196명이, 대구경북지역에서 168명이 고시에 응시했다. 이날 예비포교사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국대 고사장을 방문한 임희웅 조계종 포교사단장은 “부처님 가르침을 제대로 알고 싶은 불자들이 늘어나면서 포교사 고시에 지원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꽃인 포교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시험결과는 이번 달 말에 확인할 수 있다. 포교원은 1차 합격자 명단을 오는 2월말 조계종(www.buddhism.or.kr) 및 포교사단(www.pogyosadan.org) 홈페이지에 공고할 계획이다. 1차 고시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포교활동 평가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각 지역단에서 포교사 사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팀장과 지역단장, 교기 지도위원 스님들이 포교활동을 평가해 8월 중순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임포교사에 대한 품수식은 포교사단 팔재계 수계법회가 열리는 오는 9월4일 봉행된다. 어현경 기자
2011-02-20 오후 3:48:46 / 송고 불교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