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학원 ‘제2의 도약’ 변신 몸부림

[드라이버]

극동학원 산하 극동정보대학이 강동대학교로 교명 변경 인가를 받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등록금 인하와 어학연수 프로그램 지원에 이어 토요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우선 올해 등록금을 5% 인하, 재학생 부담을 다소 덜게했다. 이에따라 공학, 예체능, 보건 및 자연과학계열 22개학과 연간등록금이 연간 약 38만원 가량 낮아졌으며, 인문사회계열 8개 학과는 약 31만원 정도 인하됐다.   

또한 글로벌전문 인재양성을 위해 영어어학연수와 해외문화탐방 등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비용을 매년 전액지원하며 영어실력 향상을 돕고 있다.

필리필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1일 6시간씩 회화, 문법, 쓰기, 듣기 수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 및 기숙사비, 교재비 등 연수경비와 항공료, 연수증명서 발급비, 액티비티 활동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는 예술교육선도대학교에 충청북도 대표 대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 5월부터 각종 예술분야 전문가협회와 공공기관을 통해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디자인부문의 토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입학처의 한 관계자는 "2012년 3월 2일 기준 정원내 전형의 경우 100%를 달성했고 정원외 입학자까지 포함하면 등록인원이 2372명으로 108%를 기록했다"며 "이는 강동대학교의 경쟁력과 높아진 위상이 재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극동학원은  1991년 학교법인 설립인가를 받은 후 1994년 충북전문대학으로 개교했다, 극동전문대학을 거쳐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극동정보대학으로 불려졌다. 강동대학은 지금까지 2만3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0개 학과에 4400여 명이 재학중이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