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세 남자입니다.
올 8월 손 발 저림으로 걷기는 하나 뛰지 못하고 손 발 감각이 무뎌졌고
4주만에 청주성모병원 신경과에 진료를 받았습니다.
증상을 말하니 길랑바레 증후군이 의심된다고 하였고 반사도 전혀없었습니다.
선 감염이 두드르진게 없어 의심스럽긴 했지만 큰 스트레스가 있긴 했습니다.
근전도 검사 실시 후 척수검사와 피검사 전에 먼저 입원 후 아이비글로불린 주사를 맞았습니다.
주사 2일쨰 척수검사도 했고 피검사 척수검사 결과 단백량 등 길랑바레에 부합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주사 후 발에 저림이 약간 있었지만 리리카 75mg 아침에 한 알 복욕 일주일 정도 하니 싹 나았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입원, 일주일 집에서 쉬고 바로 출근했고
재활은 걷기부터 시작해 점점 뛰는 시간과 거리를 늘렸고 한 달 만에 마라톤 하프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회복했습니다.
원래 운동을 많이하고 건강을 챙겨서 재활이 잘 된것 같습니다.
그렇게 정상적으로 생활 하고 운동도 예전처럼 하고 일상을 찾았으나
11월 초 자려고 누웠는데 발바닥이 살짝 아, 또 왔구나 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엄청 큰 스트레스가 있었고 이번엔 한 주 전 감기도 있었습니다.
다시 청주성모병원에 진료받으러 갔는데 교수님께서 만성인것 같다고
조직검사등을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추천해줘서 그쪽으로 가게되었습니다.
11월 5일 증상이 시작됬교 리리카로 연명하기 시작했고
8일 청주성모병원에 갔다가 12일 운 좋게 서울대병원 신경과 자리가 나서 진료받았고
근전도검사 예약 후 23일 근전도검사 받았고 12월 4일 다시 교수 진료를 보러 갑니다.
그런데 증상 시작 후 한 달여 가량이 지체되는 동안
저림증상은 더 심해지고 특히 근육을 쓸 수록 심해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밤에 절정입니다.
근육 쓰는게 느리고 힘들고 쑤시구요 손, 발가락 운동이 힘들고 느립니다.
팔은 심하진 않지만 다리게 급격히 안좋아져 일상이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뛰면 땅으로 들어가는 느낌이고 계단도 힘들구요..
얼굴 한 쪽으로 저림증상도 오구요 몸무게는 2주사이 5키로가 빠졌네요
나름 병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일도 내팽개쳣는데 이렇게 지체되도 되나 싶어요 ㅠㅠ
12월 4일에 교수 진료를 보면 어떤 얘기를 할지 또 다른 검사를 예약하고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증상이 진행되는 속도는 처음 발병했을 때와 다르지 않고 아이비글로불린 맞으면 해결될것 같은데 답답합니다.
혹시 저랑 비슷한 경험이신분 계신가요?
치료는 어떻게 하셨고 경과는 어떠신지요?
공유했으면 합니다.
O1O-365O-6566
첫댓글 cidp 이실거같기도하네요 의사선생님말씀처럼.. 글로블린주사 주기적으로 맞으시면 괜찮으실거에요 ~
글로블린주사는 몇일 맞았나요?
리리카는 글로불린주사맞고 먹기 시작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은 더 호전되셨기를 바래요~
힘내세요~스트레스받지마시고 좋은생각만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은 좀 어떠신지요? CIDP로 아예 확진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