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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북한산 산행 이후 2번째 이벤트 장거리 산행길이다.. 이번길은 육지가 아닌 바닷길을 넘어 신비의 섬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큰 섬인 울릉도 성인봉 1박2일 산행이다. 간다고 신청을 한 그날부터 설레임 반 걱정 반이였다. 아침 5시에 기상을 해서 간단하게 차려주는 아침을 한술 뜨고 집을 나서니 우리 아파트에서 출발하는 179번 시내버스가 첫 차다.. 시간에 마춰 동래역에 도착을 하니 벌써 울릉도행에 동참을 하신 산우님들이 여럿 승차를 하고 있다 반겨준다.
6시 반 동래역을 출발.. 이른 시간이라 시내 도로가 그다지 복잡하지 않아 시원스럽다. 울릉도 여객 터미널이 있는 포항까지 이동은 그리 어렵지 않게 오륙도 고속이 숨차게 달렸다.. 여객터미널 입구에 있는 산호식당에서 아침을 또 먹인다.. 또 식탐대장인 내가 먹인다는덴 약하질 않턴가... 개눈 감추듯 한그릇 뚝딱해치우고 나서니 지난 겨울에 제주도에 갈때 만났던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를 또 우연히 만났다.. 지들 산악회에서도 울릉도엘 간단다..우연치고는 참 기막힌 우연이다..
이번 울릉도에 동참을 하신 산우님은 회장인 천연기념물 이유덕님,산대장 기장신사 이윤홍님,똑소리나는 총무 진복순님, 감사인 채점순 처제랑 부군인 미소짓는 침묵자 주진명님,후미대장 김영철님,정광명님과 사랑스러운 마나님이신 심영우님, 미그린 원장님 김세희님과 점잖으신 중년신사 이용만님,홍보이신 미소천사 이경자님,김귀자님,장모님 우리 장모님이신 허영심님 노시인 임종성님,키다리신사 박영옥님,박시영씨,이준성,이모선님,이연옥님,윤말숙님,권명화님,양연식님,허양희님,김순자님, 신도순님,이영주님,손승희님,엄정화님,박영순님,김잠식님,김순옥님,이영자님,김애근님,권도희님,신숙님,하순옥님,이국자님, 박말영님,강명애님,유순남님,예미희님,황애야님,구영민님,신종일님,최명선님과 오륙도 기사이신 박태환님과 소담까지 총47명이다.
9시20분 포항여객 터미널 1층.. 여객터미널 답게 그것도 울릉도를 향하는 터미널 답게 사람들로 술렁인다. 9시50분 울릉도행 썬플라호(2000톤급) 쾌속선에 승선...최대 920명이 승선할수 있다고 했다.. 울릉도 까지 정상적인 운항이면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는데 날씨에 따라 시간이 들쑥날쑥한다고 했는데 3시간 20여분이 걸려서야 도동항에 도착했다. 날씨 완전 쾌청에다 바다도 잠잠했기에 가능한 시간이였다... 염려했던 배멀미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날씨고 이것도 1년중 몇번밖에 없는 행운이란다.. 포항으로 오는 버스안에서 산대장 이윤홍씨가 일정을 바꿔 내일 하기로 되있는 성인봉 산행을 오늘 하기로 하고 내일 일주 관광을 한다고 했다...날씨가 안 좋아 배멀미를 심하게 하는 날이였으면 이런 계획도 또 수정해야 했을텐데 계획되로 진행된단다. 어찌하던지 내 목포는 성인봉 산행이니 오늘이던 내일이던 상관이 없지만 오늘 산행을 한다니 성인봉을 빨리 오르고 싶은 내 심정을 헤아리기도 했나 싶었다. 일단 배에서 내리면 산행을 바로 진행하기 위해서 점심 식사도 선내에서 개인이 휴대해간 점심으로 해결하고 1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울릉도 관문이고 입도항인 도동항에 입항... 현재 4080여 세대에 1만여명이 살고 있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항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였다.. 바로 숙소인 우창호텔에 짐을 내려 놓고 2시에 선착장에 다시 집결....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소형버스로 KBS중계탑 까지 이동하여 2시 20여분에 천천히 긴 오름을 오르기 시작했다.. 처음엔 세멘트 포장도로겸 농로인듯한 길을 걷다 본격적인 등로로 접어 들자 된비알이 시작되었다. 천천히 쉬엄쉬엄 쉬면서 걸어도 약4시간이면 산행을 마칠수 있다니 조금 걱정되던 마음을 다잡아 볼수 있었다. 성인봉을 오르는 코스가 3코스가 있는데 대원사 코스,안평전 코스,KBS중계탑 코스로 나누는데 제일 무난한 코스가 KBS코스로 알려져 있고, 성인봉까지의 거리는 편도 4.1km이니 왕복 8.2km의 거리다. 울릉도의 특성상 도로가 모두 비탈진 길이라 택시도 모두 SUV차량으로 택시를 운행하는데 KBS중계탑 까지 요금이 정찰제로 만원이고 안평전 까지는 이만원이라고 한다.
울릉도 성인봉(聖人峰)의 정확한 고도를 알수가 없다. 왜냐면 책자엔 984m로 나오는데 울릉도 소개 책자엔 986.7m로 기록되어 있으니 말이다... 성인봉이라는 의미는 아마도 신성스러움에서 유래가 되지 않았을까 유추해 볼수 있지만 人字는 왜 썼는지 알수가 없다. 지금으로 부터 약 2000년전 신생기 용암분출로 울릉도가 솟아났다고 전해진단다. 울릉도 중앙부에 자리한 성인봉과 북쪽에 위치한 나리분지가 바로 그 흔적들이라는데 짧은 지식으론 아! 그런가 보다 해야지....
이 울릉도엔 육지랑 다른 3無3高 5多가 있는데 그 첫번째 3무는 육지에선 득실거리는 도둑과 공해(공장이 없다),뱀이 없고, 두번째 3고는 산,파도,물가가 무지 높단다. 세번째 5다는 바람,물,돌,미인,향나무라 했는데 향나무는 몇그루 눈에 보였지만 미인은 전혀 근거없는것 같앴다. 그래서인지 도동항에 내리자 말자 보이는 산등성이에 있는 향나무의 나이가 2500살이 넘는다니 완전 묵은 할배 향나무다. 이 울릉도는 평지가 거진 없고 유일한 평지는 나리분지 밖에 없다고 한다. 초기 정착민들은 이 나리 분지에 터를 잡고 농작을 하면서 살았다고 하는데 당시의 핍박했을 생활상을 짐작할수 있었고, 우산국이라 불리던 삼국시대부터 울릉도 개척시대를 지나 근 현대 까지도 토착민들에껜 성스러운 산으로 신성시 되고 있다고 한다. 첫날 산행을 못하는 분들은 독도를 사비를 들어 관광을 하기로 하고 헤여졌는데 성인봉을 포기하면서 택한 길이였다..
섬의 탄생을 품은 봉우리이자 울릉도 최고 높이를 차지한 성인봉으로 오르는 길은 생각보담 힘든 산행 코스였다. 그진 평길이 없는 긴 된비알로 바람재 까지는 거진 악전고투를 해야만 했다. 이 바람재는 사방에서 쉼없이 부는 바람탓에 붙여진 이름인데 정말 고개에 오르니 어찌나 쉬원한 바람이 불던지 금새 땀이 가신다. 바람재에서 성인봉은 지척의 거리라던데 바람재에서도 또 악전고투를 해야만 했었다. 아마도 요즘 부쩍 더 불러진 똥배 탓인지 숨이 턱에 닥아 오는게 영 죽을 맛이였다가 성인봉에 올라서니 언제 그랬냐는듯 탁터인 풍광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다. 약 2시간이 소요됐지 싶다. 년중 맑은 날이 그리 많치 않다는데 우리 무심이 오른 날이라서인지 막힘없는 시계에 눈 닿는데 까지 마음껏 담아 본다.. 그리 넉넉한 공간이 아닌 정상 중앙부에 성인봉이란 표지석이 자리했고 울퉁불퉁 정리없는 자연석이 차지하여 몇명이 올라서도 꽉찬 기분이 들 정도로 비좁지만 우리 무심 산우님을 다 품어준다.. 기다리다 먼저 오른 일행들과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 북사면에 위치한 전망대에 내려서니 나리분지가 한눈에 들어 왔다. 성인봉에 오르기까진 그냥 평범한 울창한 숲길이였다가 정상에서니 아! 섬이 맞구나 싶었다. 뒤따라 오른 마지막 일행들까지 인증샷을 남기고 모두 하산길에 올랐는데 내려서다 한참을 기다려도 세희씨랑 영심씨랑 젊은 여시 아지매가 내려오질 않아 한참 또 기다렸다가 모두 도착한걸 확인하고 천천히 하산을 했다.. 후미 대장인 김영철님은 먼저 하산을 하였고 졸지에 후미도 챙기는 유일한 남자로 남겨졌다...
대원사가 있는 코스로 하산을 하여 바로 도동 숙소로 하산.. 독도 관광을 떠난 일행들의 도착이 예상보담 늦어지더니 5시간이 넘어서야 도착해서 전하는 애기론 멋진 관광이였단다. 배가 접안을 하여 독도에 발을 들일수 있었고 대신 독도 섬일주 관광은 못하고 왔다고 했다.. 날씨가 큰 선물을 해준 셈이였다. 첫날 일정은 저녁 식사만 하면 끝이고 바로 자유시간이란다. 샤워를 하는데 물이 엄청 미끄럼고 좋다.. 아마도 미인이라는게 잘생겨서 팔등신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물이 좋아 피부가 깨끗하다고 미인이라는 5다중에 한가지를 의미 하는건 아닐까? 울릉도에서 처음해보는 식사인데 먹을만했다.. 생각보담 해산물이 풍부할거라는 식단을 기대했었는데 나물류가 많은게 울릉도의 특산물인 부주깽이나 명이나물 등이 지천이라는 말이 실감이 났다. 식사후에 내방에 있을려니 심심하던차에 여행에서 절때 빠질수 없는 저녁파티가 있다는 전갈이다. 술도 한잔하면서 여담을 즐기고 낮슨 일행들과 친숙해질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울릉도에선 귀자씨 일행들의 파티에 초대를 하여 갔더니 몇명만 조촐한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조금 앉아 있다 나와 도동항을 향했더니 이심전심이였던지 총무님과 산대장,세희등 몇분이 먼저 밤바다를 즐기고 계셨다. 도동항에서 바다를 보고 오른쪽으로 나있는 절벽에 휘황찬란한 오색등이 켜져 있길레 갔더니 그곳도 관광객들이 한잔할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관광객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었다. 사진 몇캇찍고 바로 돌아서 나와 숙소에서 피곤한 몸을 뉘웠다..
새벽 5시에 기상,여섯시에 조식을 하고 7시에 울릉도 일주 관광을 한단다.. 이른 새벽에 기상을 했는데도 공기가 깨끗해서인지 머리가 맑다. 식사를 마치고 짐을 한방에 맡겨 놓고 간단한 차림으로 울릉도 관광길에 나섰다. 울릉도 일주관광이 A,B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B코스를 간다고 했다. 어제 저녁에 독도를 관광하고 오신 분들의 애기를 듣고 오늘 독도로 간다는 설레임이 있었는데 회장님이 단방에 날려버린다. 독도행은 너무 시간 마추기가 힘드니 포기 하라니 어쩌랴~~ 처음 들린곳이 성인봉 하산길에 보았던 봉래폭포라는 곳이였다. 왕복 40분이 걸린다는데 이 폭포로 오르는 길도 장난이 아니였다. 금방 먹었던 아침이 목구멍으로 넘어 올라올 정도로 경사진 비탈길을 한참 오른후에사 장대한 물줄기를 솟아내는 멋진 봉래폭포를 만날수 있었다. 성인봉에서 발원해 원시림을 뚫고 힘차게 낙하하는 물줄기가 25m의 높이에서 3단으로 떨어지는게 장관을 보여준다. 폭포로 오르는 길에 있는 풍혈도 신비스럽다. 돌틈 사이로 불어나오는 바람이 년중 4도 정도의 차거운 바람이 세여 나온다고 한다.
또 비탈진 일주 도로를 힘겹게 돌고돌아 들린 곳이 저동항 쪽에 있는 내수전 전망대였다. 이곳은 울릉도섬의 동쪽부에 있는 곳인데 죽도라는 울릉도의 부속섬중에 제일 큰 섬인 죽도가 코앞에 와 닿을듯한 곳이다. 차로 한참 비탈길을 오르면 작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동백숲길을 따라 해발 440m의 산 정상에 서면 속이 탁 트일 정도의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탁트인 망망대해를 보면서 호연지기를 키울수 있는 곳이다.. 죽도라는 섬엔 전엔 6가구가 농사를 짓고 살았는데 지금은 1명만 더덕농사를 짓고 산다고 한다.. 남자라는 데 아직 총각이라고 하니 육지의 아가씨는 한번쯤 도전할만한 상대라는 생각을 해봤다. 차를 돌려 다시 도동 쪽으로 와서 이젠 울릉도의 남서 쪽 일주 도로를 따라 달렸다. 울릉도 일주도로라 해서 섬 전체를 한바퀴 돌수 있을줄 알았더니 내수전에서 석포(섬목)까지 약 4.7km는 아직 미개통 구간이란다. 우리가 돈 길은 도동에서 봉래폭포~내수전 전망대~저동~도동~남양~태하~현포~천부~섬목까지인데 우리는 천부에서 나리분지로 이동하는 길을 간 셈이다. 처음 들린곳이 통구미 마을을 지켜준다는 거북바위가 있는 통구미 마을 이였다. 깍아놓은 쪼빗한 바위에 붙어있는 거북 한마리가 마을쪽으로 보고 기어오는듯한 모양새가 신비롭다. 보는 방향에 따라 6~9마리의 새끼도 보인다고 하는데 육지에선 볼수있는게 한마리인지 다른 거북이 새끼는 찿질 못했다. 이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터널을 3개정도 지나는데 단일로 형식의 터널이 두어군데인데 터널 입구에 신호등이 있어 신호등에 따라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아 중국에 와 있다는 착각을 느낄 정도로 이국적인 모습이였다.
두번째 들린곳이 개인경비로 들린 예림원이라는 곳인데 전에 해경으로 근무를 하다 개인 사비 45억원을 들어 만들었다는 울릉도 에서 유일한 식물원이고 우리나리에서 최초의 문자 공원이란다. 글자를 형상화하여 만든 조각품들과 울릉도의 자생분재랑 자생수목들로 잘 조화롭게 꾸며놓아 울릉도만의 풍광을 연출한듯 했고 멸종위기종인 섬개야광나무와 1200살의 주목도 있었다는데 사진 찍느라 시간이 없어 보질 못했었다. 이곳 전망대에서 서쪽으론 현포항이고 북쪽으론 천부 쪽 해안인데 이곳에서 코끼리 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곳이다. 점심 시간이 이르다면서 나리분지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고대 우산국의 도읍지라는 현포를 거쳐 천부항이 내려다 보이는 성불사에 들려준다고 했다. 예정에 없는 코스를 보여준다고 젊은 미남 기사가 자랑한다. 성인봉에서 뻗어나온 452m의 뽀쪽한 바위 송곳봉을 품고 있는 사찰이다. 이 바위 아래 호국약사여래불이 정동쪽을 바라보면서 독도수호를 기원한다고 했다. 꼭 독도를 지켜서 후손들에께 자랑스럽게 물러주어야할 우리들의 유산이니 일본넘들이 입도 못띄게 잘 지키길 기원해 본다..... 북면 천부리에서 나리분지로 향하는 유일한 육로 통로가 있다. 성인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있지만 나리분지에서 오르면 1500여개의 계단을 올라야 한다고 하니 쉽지 않은 코스이지 싶다.. 나리분지는 성인봉 북쪽 칼데라화구의 함몰로 이뤄진 화구원이 울릉도에서의 유일한 평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면적이 약2km평방메타이고 동서길이 1.5km,남북길이 2km에 달한다고 하는 거대한 분화구다. 조선말기 울릉도 개척민들이 가장 큰 군락을 이루며 살았던 공간이기도 했단다. 지금은 겨우 십여채만 나리분지를 지키고 있지만 개척당시엔 약 90가구가 살았다고 하니 당시의 핍박했을 생활상이 그려진다. 이들이 살던 집이 투막집인데 통나무를 우물정자(井)형으로 네귀를 맞춰 쌍은 형식의 집이다. 강원도 산골 귀틀집과 비슷한 형태인데 상상외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 특성상 집안에서의 활동 공간이 필요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집인 셈이다. 집의 보온을 위해서 우데기라는 이엉을 이용 벽면을 감싸게하여 비바람을 이겨낼수 있었다고 하니 생활의 지혜가 아니였을까 싶다. 이곳에 눈이 얼마나 많이 내렸던지 관측 기록상 제일 오랫동안 내린건 17일 동안 쉼없이 내렸고 약 3m까지 적설량을 보였다고 하니 눈이 귀한 부산에선 상상을 초월하는 적설량이다. 근데 궁금한건 그 많은 눈이나 비가 내렸다면 어디로던지 배수할수 있는 곳이 있어야 하는데 이 나리분지는 그런 배수가 되는 공간은 보이질 않았는데도 이곳이 눈이나 비로 침수가 된적은 겨의 없다고 하니 자연의 신비로움이 이곳에서도 숨어 있었다.
나리분지에서 울릉도에서의 마지막 점심은 산채비빔밥이란다. 관광객을 상대해서 생긴 음식점일텐데 규모가 꽤 큰 나리촌이라는식당이였다. 생각보다 그리 맛은 없는 편이였다. 나리분지에서 신령수라는 약수터를 거쳐 알봉전망대까지 트레킹 코스를 즐길수 있다고 강력추천 했는데 다음 기회가 오면 그 길을 한번 걸어봐야 겠다고 알찬 계획도 세웠봤다. 그진 평길수준에다 전나무 숲길이라 휠링할수있는 트레킹 길이라고 강력 추천하는 길이다. 그리고 울릉도라는 섬은 제주도랑은 다르게 자체 발전을 하는 발전소가 3곳이 있는데 두곳은 화력 발전소이고 한곳은 수력 발전 소라고 했다. 제주도는 케이블을 바닷밑으로 깔아 전기를 육지에서 공급 받는다고 하는데 울릉도는 이런 면에선 제주도 보다 앞서는 편이였다.
도동으로 다시 돌아와서 보관했던 숙소의 짐을 들고나와 3시반에 출항하는 썬플라호에 승선 포항 도착이 7시반경이였다. 바로 오륙도를 이용 부산으로 향하는 길에 비도 약간 뿌린다. 처음으로 다녀온 울릉도 성인봉 투어길이 멋진 추억으로 자리메김 할수 있었고 마음과 몸이 휠링되어 한결 가벼운 걸음이였다. 이 울릉도 행을 준비하신 회장님이하 임원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고 함께한 산우님들 모두 보람있었고, 첫날 성인봉을 포기하고 독도를 향했던 산우님들도 뜻밖의 날씨로 큰 선물이 되었을거라 여겨진다. 처음 만난 분들도 많았는데 모두 이런 인연의 끈을 놓지 마시고 다시 한번더 사람 냄새나는 무심을 찿아주시길 기대해 본다.. 안전하게 마칠수 있었던 것이 부처님의 가피가 아니였을까? 오랫만에 만난 정광명씨 내외분과 함께 하여 반갑기도 했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친구야 집에 잘 도착했제? 감사 합니다...... 2 0 1 4, 5, 2 1~ 2 2 자칭 명품똥배가 부담스러운 소담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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