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유망품목
가. 품목별 수출 전망
1) TV 및 동영상 압축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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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2016년부터 본격 시행하는 디지털 지상파방송(TNT) 시스템 전환 정책(MPEG-2에서 MPEG-4로 전환)에 따라 SD TV 대체 수요가 증가할 전망(프랑스 TV 보유량 4,000만 대 중 약 1,000만 대가 MPEG-2 시스템용이어서 2016년 4월부터 MPEG-4 TNT 방송 수신이 불가능해짐)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권장하고 있는TNT 어댑터, 비대칭 디지털 가입자 회선(ADSL)위성, 케이블 방송 이용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 프랑스 경기 회복 가속화 및 동 년도 프랑스 유로 컵 개최 등에 따른 특수도 동 품목의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 스마트 가전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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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준 프랑스 내 스마트 전자기기(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가전제품) 판매량은 3,000만 대 이상으로 약 115유로의 매출 규모를 자랑했다. HD방송 전환 이후 ADSL 및 위성 방송과 더불어 휴대성이 뛰어난 태블릿PC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eMarketer에 따르면, 프랑스의 태블릿PC 사용자는 2014년 2,000만 명에서 2017년 2830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 가전제품의 경우 에너지 효율적 사용, 편리함 등의 이점으로 경기 침체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 LG 등 한국 가전제품은 이미 프랑스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어 프랑스 내에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내 스마트 가전제품 선호도는 다음과 같이 조사된다.
3) 스마트 워치
- 시장조사기관 GfK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310만 개로 2012년에 비해 10배가량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억 달러(약 7,751억 원)의 규모임. 프랑스의 스마트폰 사용 인구 2,700만 명이 잠재적인 스마트워치 구매자임을 볼 때 시장가능성이 크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중 가 스마트워치와 상호보완적인 아이템인 스마트 팔찌 역시 올해 프랑스 내에서 800만 개가 판매될 전망이다. 지난해 4월부터 프랑스 애플스토어,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백화점, 멀티브랜드 콘셉트스토어 콜레뜨 파리지점에서 독점판매 되고 있다. 또한 프낙(Fnac)은 애플, 소니, 삼성, LG사의 스마트 워치를 비롯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Withings이나 프랑스와 중국의 합작인 Wiko 같은 제품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애플워치를 시작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조사기관 GfK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내 애플리케이션 중 프랑스인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은 1위 이메일 및 SMS 수신에 이어 2위, 4위가 건강 및 피트니스로 밝혀졌다. 실제로 프랑스 내 25만 명의 스포츠용 시계 애용자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스포츠용 시계의 기능들을 추가로 장착한 스마트워치 개발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노력 강구가 필요하다. 애플워치조사기관인 Toluna에 따르면, 프랑스인의 63.8%가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프랑스인들이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답한 이유는 아래 표와 같으므로, 동 분야 제품 수출 시 참고 및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프랑스 소비자의 애플워치 구매희망 관련 설문 결과
자료원: 시장조사기관 TOLUNA
4) 유기농(Bio)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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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기농 식품의 2014년 동 시장 규모는 50억 유로로 2005년 대비 약 220%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에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등, 경기 침체에도 지속 성장해 확고한 미래 성장 산업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80%의 바이오 식품 구매처인 중·대형 마트를 주 타깃으로 한 시장개척 활동 강화와 더불어, 전문 매장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할 것이다.
5)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식품
프랑스의 글루텐 프리 식품은 유기농, 무유전자변이(NON-GMO)에 이은 새로운 식품 트렌드로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이다. 2015년 프랑스 글루텐 프리 식품의 매출액은 4,000만 유로로 전년대비 40% 증가, 향후 2년 내에 매출액 2,000만 유로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존 식품보다 3배가량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점증하는 건강 식품에 대한 수요로 2020년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루텐 프리 빵, 파스타, 비스킷 등 전통적인 식품군을 넘어 글루텐 프리 맥주, 게맛살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며 관련 시장이 넓혀지고 있다. 성분 자체에 글루텐이 없는 쌀 가공제품 역시 글루텐프리 식품 수출뱡향으로서 새롭게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6) 연기감지기
프랑스는 지난해 3월, 모든 가정 내 연기감지기 설치 의무화를 위한 법령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프랑스 내 연기감지기 설치한 가정은 전체의 10% 가량에 불과하지만, 동 법안에 따라 추후 약 3,500만 가정이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연기감지기를 가정 내 구비할 것으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수요 급증을 대비해 프랑스 연기감지기 제조업체 Lifebo는 이미 추가인력을 투입해 제품 생산라인을 증가하고 있다. 핸드폰 연동 기능이 있는 스마트 연기감지기도 판매되고 있으므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프랑스 규격인증(NF)이나 유럽연합 공업규격인증(CE). 일산화탄소 감지기 수요 역시 함께 급증할 것으로 전망이다.
7) LED 조명기기
- 2012년 11월 유럽연합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유통이 전면 금지되면서 LED 전구가 대량 생산에 체제에 접어들었으며, 시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프랑스 내 LED 조명기기 시장 점유율은 2016년 45%, 2020년에는 70%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2013년 들어 정부 및 지자체의 긴축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조명시설을 저전력 제품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확연해져, 공공조명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경제적인 LED 전구 제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은 일본 및 미국과 함께 세계 3대 LED 반도체 생산국가이어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으나, 열효율성 및 생산 단가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8) 스마트기기
프랑스의 스마트기기 시장 규모는 2016년 5억 유로로, 2013년 대비 3.3배 이상 확대되며 프랑스 내 하이테크 시장의 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추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5세대 이동통신사들이 건강, 무인정찰기(드론), 가정용품, 의류, 온도계 등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기기 개발에 앞장서, 2020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므로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9) 에너지 효율성 제품
신기후체제의 출범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이 세계적 이슈로 부각, 2030년까지 에너지시장에 발전 시설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 등 총 12조 3,000억 달러(약 1경 4,145조 원) 투자가 예상된다. 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규모가 2012년 5,584GW에서 2040년엔 1만 4,156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 전기차 배터리 효율 극대화 기술, 제로 에너지 빌딩, 반투명한 태양광발전용 창유리, 보온 페인트, OLED 조명기기, 스마트 계량기 등 에너지 신기술 제품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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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하이테크 보안장비
테러 공포 확산에 따른 보안산업 지속 증가 전망. 프랑스 보안산업 시장은 2014년 기준 243억 규모에 달했다. 그 중 국방 관련 시장은 약 34억 유로, 사이버보안 시장은 24억 유로, 공항보안 시장은 4억 5,000만 유로 규모였다. 2014년 프랑스 방산 시장은 1.3%, 사이버 보안 시장은 4.8%, 특히, 감시용 드론 시장은 72% 성장. 특히 작년에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인 밀리폴이 파리 연쇄테러 나흘 후인 11월 17일부터 4일간 Paris Nord Villepinte에 있는 전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세계 925개의 기업이 참여해 신개념 하이테크 보안장비들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밀리폴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자료원: KOTRA
하이테크 보안장비 주요 전시상품은 아래와 같다.
ㅇ 감시카메라
ㅇ 드론 및 안티드론 장비
ㅇ 착용형 외골격 로봇 장비
ㅇ 투시 및 위험물질 감지 장비
ㅇ 국경 감시 원거리 레이더 및 카메라
ㅇ 방탄 물질 및 경찰·군인·소방관 보호용 특수 섬유, 스마트 의류
ㅇ GPS 이용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및 지오코딩 시스템
ㅇ 위조문서 감지 시스템
ㅇ 특수 유리, 보안용 울타리 등 특수 자제
ㅇ 탱크 등 특수 업무 수행 차량 및 관련 액세서리
ㅇ 총기 등 무기류 등
- 프랑스 정부의 안전강화정책에 따른 CCTV 등 보안장비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11월 외국인(특히, 아시아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치기, 절도, 강도 등 경범죄 단속에 비상대책 자금 1,550만 유로(144억 원)가 배당됐다.
ㅇ 500만 유로: 파리 시내, 공항 도로변, 경기장 주변, 파리 시외 관광호텔 등에 CCTV 설치
ㅇ 500만 유로: 주요 공공 문화행사 시설의 보안 강화
ㅇ 400만 유로: 페스티벌 공연장 내 CCTV 설치 및 보안 강화
ㅇ 나머지 150만 유로: 주요 공항 내 안전 검사대 확충(87개로)
프랑스의 CCTV 수입 동향
2015년 총 수입 규모는 7억 7,600만 달러로 2014년 대비 14% 감소했으며, 2016년 8월 기준 4억 1,5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했다. 주요 수입 대상 국가는 네덜란드, 독일, 중국으로 2015년 총 수입액의 약 80%를 차지했으나, 2016년 8월 기준 점유율이 77%로 하락했다.
ㅇ 對독일 수입은 3.3% 증가했으나, 對네덜란드 및 對중국 수입이 각각 23.5% 및 2% 감소
ㅇ 전반적으로 對EU(독일 및 영국 제외) 수입은 부진, 對제3국 수입은 호조
ㅇ 對벨기에(5위) 및 對체코(9위) 수입도 각각 12.1% 및 21.3% 감소 등 對EU 수입은 부진
ㅇ 對캐나다(6위) 수입 +43.6%, 對미국(7위) 수입 +18.2%, 對한국(8위) 수입 +65.7% 및 對일본(10위) 수입 +9.4% 등 對제3국 수입은 호조
주요 국가별 및 연도별 CCTV(HS Code 852580) 수입 현황
(단위: 천 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