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목). 11:00.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앞
안녕하십니까?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입니다. 반갑습니다.
곡성군민 여러분, 제가 여기서 월세살이하고 있는 거 알고 계시지요?
제가 추석 연휴 때부터 여기에 집을 구해 살고 있으면서 시장도 다니고, 카페도 다니고, 식당도 다니고, 목욕탕도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기 곡성 군민 여러분들과 쉽게 쉽게 소통하면서 뭐가 필요한지, 여기서 어떤 일이 필요한지, 어떤 군수가 필요한지 생생히 매일매일 듣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곡성군민 여러분 먼저 감사인사 말씀을 꼭 드릴 것이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만든 지 1년도 안 된 정당입니다.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바로 여기 곡성 군민을 포함한 호남 유권자들께서 저희를 호남에서 1등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름 아니라 바로 여기 곡성군민들께서 그리고 호남 유권자분들께서 조국혁신당을 낳아주시고 만들어 주시고 키운 부모님이신 겁니다. 조국혁신당, 그 마음, 그 뜻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곡성에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과거 어느 선거에서 이번처럼 전국의 관심이 곡성에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이런 관심이 있는 것이 곡성 발전에 방해가 됩니까?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이 곡성 선거에 뛰어드니까 걱정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제가 지난 주에 목욕탕에서 목욕하면서 저하고 같이 목욕했던 분들도 말씀하셨습니다. '혹시나 혹시나 저 조국이, 조국혁신당이 정권교체 때 방해되는 거 아닌가', '민주당과 싸우다가 정권교체 못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우려 말씀하시는 분 계십니다.
제가 명확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저 조국이, 저 개인 조국이, 정치인 조국, 인간 조국이 윤석열 정권 좋은 일 하겠습니까? 저 정치인 조국이, 인간 조국이, 국민의힘 정권이 재창출되는 거 바라겠습니까?
죽었다 깨어나도 그런 일이 없습니다.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십시오.
10월 16일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난 뒤, 그 전에도 그랬지만 저와 조국혁신당은 윤석열 정권과 싸우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마침내 제4기 민주 정권을 수립하는 데 어느 누구보다도 어느 정당보다도 앞서서 싸울 것입니다. 그 점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번 10월 16일 재보궐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닙니다. 대통령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누구를 뽑는 선거입니까? 곡성 군수를 뽑는 선거입니다.
곡성에서 누가 제일 곡성 발전을 위해서 고민을 하고 곡성의 속사정을 속속들이 제일 잘 알고 곡성 군민들의 마음을 가장 많이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그 사람이 누군지를 판정하는 날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아닙니다. 그러면 대통령 선거는 10월 16일 이후에 한참 뒤에 있습니다.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은 곡성 발전을 위해서 누가 가장 적임자인지 그것을 심판하는, 그것을 결정하는 날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하나 여쭙겠습니다.
지난 수해 때, 지난 수해 기억나실 것입니다.
이 수해 복구를 위해서 가장 앞서서 뛰었던 사람 누굽니까?
지난 수해 때 제 보상금 받기 위해서 손이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던 사람 누구입니까?
군민 모두에게 물어보십시오. 어느 누구도 아닌 박웅두입니다. 그런 박웅두가 저는 이 곡성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적임자라고 확신합니다.
그래서 이 곡성 재보궐 선거가 결정 나기 전에 제가 당 대표로서 박웅두 후보를 조국혁신당의 농어민특별위원장으로 모셨던 것입니다. 박웅두 후보, 어떤 사람이 그렇게 말합니다. '아 원래 곡성사람 아니야. 진도 출신이야.' 곡성에서 30년 살았습니다. 30년! 곡성에서 30년 산 사람이 곡성 사람이 아닙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지요.
대학 졸업하고 여기 와서 평생을 살았습니다. 평생을 곡성 주민을 위해서 곡성 발전을 위해서 뛰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곡성 사람 아니라고 말하는 건 무슨 얘깁니까, 도대체. 저는 그런 말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지금 보시면 왼편을 함 보십시오. '마을 버스', '왕진 버스', '반찬 배달' 하겠다고 합니다. 또 여기 보시면 유능한 인재란 말이 적혀 있습니다. 이렇게 소소한, 세밀한 정책을 고민해 온 사람입니다. 곡성에 어르신들 많으십니다. 곡성을 인구소멸지역이라고 얘기합니다. 누가 제일 곡성에 계시는 어르신들을 잘 모실지 항상 고민했습니다. 30년간 고민했습니다.
여기에 터 잡고 살면서 여기에서 농부로서 생활하면서 여기에서 교육 운동가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이 지역을 발전시킬 것인지, 이 지역의 어르신들이 어떻게 살고 계신지, 어느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 박웅두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군수가 되면 왕진 버스 도입해서 어르신들 건강 돌보시겠다. 자신이 군수가 되면 반찬 배달을 해드리겠다고 공약합니다. 저는 이런 공약 내세우는 군수 후보 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존경하는 곡성 군민 여러분, 제가 저희 당이 이 곡성·영광 재보궐 선거에 뛰어드니까 이런 말을 하십니다. 저기에 국민의힘 선전 차가 움직이는데 박수나 한번 쳐줍시다. 저 말하려고 하는 겁니다. 조국혁신당이 곡성 군수 선거에 뛰어드니까 어떤 분들이 아니 지금 그 분열되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하십니다.
제가 솔직히 여쭙습니다. 곡성에서 아까 지나갔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여기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서로 경쟁해서 누가누가 더 곡성 발전을 위해서 잘 봉사할 것인지, 누가누가 어르신들을 잘 모실 것인지 경쟁할 것입니다. 이런 경쟁이 곡성에, 이런 경쟁이 곡성 군민에게 도움이 됩니까? 방해가 됩니까? 당연히 도움이 되죠.
만약에 조국혁신당이 곡성 군수 선거에 뛰어들지 않았다면 전국에서 이 곡성에 아무 관심 없었을 것입니다. 곡성 군민 여러분, 지금 평생 사시면서 과거 선거에서 이번만큼 전국의 관심이 곡성에 집중된 적 있었습니까? 이제 곡성 군민들은 즐거운 고민, 행복한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어느 후보가 더 나은 후보인지, 어느 후보가 더 농민의 마음을 대변하는지, 어느 후보가 더 선인의 마음을 대변하는지, 어느 후보의 정책이 더 곡성 국민의 민생을 돌보는 데 집중되어 있는지 비교해 보십시오.
과거에는 저희 당 없었습니다. 그러면 조국혁신당 없었기 때문에 과거에는 곡성에서 민주당이 집권당이었습니다. 민주당 후보를 찍는지 또는 찍지 않고 투표 안 하고 쉬는지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어 왔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민주당 후보가 더 나은지 조국혁신당의 박웅두 후보가 더 나은지 비교 검토해 보십시오. 그냥 번호만 보고, 당만 보고 찍는 시간 지났습니다. 이제 인물보고 정책보고 찍으십시오.
그게 바로 곡성군민 여러분을 위해서, 곡성군 발전을 위해서 도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연설 처음에 말씀드렸습니다. 한 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이번 선거, 대선 아닙니다. 이번 선거 대통령 뽑는 선거 아닙니다. 이번 10월 16일 선거 끝나면 저와 이재명 대표는 그리고 조국혁신당한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그리해서 정권교체를 이루어서 제4기 민주정부를 수립하는데 경쟁할 것입니다. 협력할 것입니다. 제가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 되는 걸 바라겠습니까? 그런 일 죽었다 깨어나도 없습니다. 그런 걱정은 붙들어 매십시오. 정권 교체를 위해서 저와 이재명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일치단결해서 싸우고 단결할 것입니다.
하지만 보름 후에 10월 16일 선거에서는 그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곡성 발전을 위해서 가장 적임자이냐, 누가 가장 깨끗한 후보이냐, 누가 가장 청렴한 후보이냐, 누가 진짜 곡성 군민의 민생 회복을 위해서 정확한 공약, 딱딱 맞춤형 공약을 갖고 있는지 비교해 주십시오. 번호만 보고 찍지 말아주십시오. 당만 보고 찍지 말아주십시오. 후보를 보고, 정책을 보고 찍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