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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봉령의 효능/ 복령의 효능
■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 다이어트에 좋다
■ 당뇨병 예방 및 치료
■ 불면증 등에 좋다
■ 산후조리에 좋다
■ 설사치료
■ 심신안정
■ 위장에 좋다
■ 요실금.오줌소태에 좋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 이뇨작용
■ 피부미용에 좋다
■ 항암효과
■ 혈액순환에 좋다
■ 호흡기질환
복령(茯笭)은 담자균아문(擔子菌亞門), 균심균강(菌蕈菌綱), 구멍장이버섯과(多孔菌科), 복령속(Poria)에 속하는 복령균(茯笭菌)의 균핵(菌核) 말린 것을 말하며, 죽은 지 3년 이상 된 소나무나 산잣나무 뿌리에 기생(寄生)하여 사는 버섯으로, 혹처럼 크게 자란 균핵(菌核)이다. 복령은 소나무 뿌리에 버섯균이 들어가 자라면서 아이의 머리 크기만큼 둥글게 생긴 것인데 한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복령의 다른 이름은 복령(茯苓: 복토:茯菟: 신농본초경), 복운(茯雲: 사기), 복령(茯蕶: 광아), 복령(伏苓, 복문:伏莬: 당본초), 송유(松腴: 기사주), 강신복태(絳晨伏胎: 유양잡조), 운령(雲苓: 진해노형지), 복토(茯兎: 본초강목), 송서(松薯, 송목서:松木薯, 송령:松苓: 광서중약지), 솔뿌리혹, 솔풍령, 솔풍년 등으로 부른다.
자연산 봉령은 7~8월 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벌목하거나 죽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여 성장하는데 균핵의 생긴 모습은 일정치 않으며, 소나무를 채벌하여 3년~5년이 되면 뿌리에서 기생하고 겉은 암갈색 속은 회백색에 육질로 되어 있다.
복령은 소나무의 정기가 뭉쳐서 생긴다. 소나무를 가을철에 베면 뿌리에 복령이 생기지 않는다. 봄철에 벤 것이라야 복령이 생긴다. 봄철에 소나무를 베어내면 줄기는 잘려 없어졌을지라도 뿌리는 가을이 될 때까지 살아 있게 된다. 뿌리가 여름 동안 열심히 땅속의 영양분을 빨아들이지만 줄기가 없으므로 영양분을 위로 올려 보내지 못하고 뿌리 한 부분에 모아 갈무리하는데 이 갈무리한 덩어리가 바로 복령이다.
복령은 적송 뿌리에서 나와서 속이 하얀색이면 백복령(白茯笭), 곰솔 뿌리에서 나와서 속이 적색이면 적봉령(赤茯笭)이라부르며, 복령 속에 소나무 뿌리가 꿰뚫고 지나간 것을 복신(茯神)이라고 한다. 복령의 학명은 Poria cocos이다.
봉령이 들어있는 숙주목을 찾는 법이 있는데, 산에 다니다 보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빨갛게 벽돌처럼 썩어 있는 그루터기가 보인다. 그러면 탐침봉으로 아래쪽으로 20~50cm 탐침 해 나가다 보면 느낌이 다른데, 이때 솔뿌리혹이 있으면 탐침봉 끝에 하얀 점액이 묻어 나온다. 그리고 소나무 주변에 땅이 터진 자리가 있거나 두드리면 속이 비어 있는 느낌을 준다. 캔 것은 겉껍질을 칼로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봉령은 그루터기 아래쪽에 70~80% 가 들어 있으며 위쪽이나 옆쪽엔 20~30% 정도 있으니 아랫쪽을 중점적으로 탐침하시는것이 능률적이다. 그러나 토질이 안 좋아서 자갈밭 같은 곳은 탐침이 안 되니 아래쪽 에서 부터 부채꼴 모양으로 직접 파서 올라가는 수밖에 없다.
복령 덩어리의 표면은 검은색을 띠는 적갈색으로 주름이 있고 내부는 하얀색 또는 붉은색이다. 북한에서는 복령을은 솔뿌리혹버섯이라고 부른다. 복령은 긴 꼬챙이로 소나무 밑의 땅을 찔러서 꼬챙이 끝에 와 닿는 감촉을 이용하여 채취하는데, 균핵(菌核=솔뿌리혹)의 크기는 지름이 10~50cm쯤의 덩어리이로, 둥근 모양이나 길쭉한 덩어리 모양을 하고 있다. 복령의 버섯 갓 표면은 적갈색, 담갈색, 흑갈색으로 소나무 껍질처럼 꺼칠꺼칠한 편이고, 때로는 근피(根皮)가 터져 있는 것도 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소나무를 벤 곳에서 자란다. 참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것도 있다. 균핵을 아무 때나 캐는데 겨울에 캔 것이 좋다.
복령은 인체에서 항균성 및 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작용이 밝혀짐으로써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같은 복령은 지금까지 산야에서 소나무 뿌리를 기주체로 하여 흙속에서 자생되는 것을 주로 채취하여 이용하였다. 그러나 근래에는 소나무가 적어지고 산림지대에 사람의 출입이 어렵게 되었으며 인건비가 높아져서 이를 채취하는 양이 적어 외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94년 농업과학기술원에서 복령 인공재배법이 개발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복령의 수요를 확대, 드링크제, 국수, 제빵 등에 이용하면서 용도를 다양화하여 국민건강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원 확대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백복령의 효능/ 복령의 효능
■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
복신은 [총명탕]의 주된 재료인데, 총명탕의 처방 구성은 백복신, 원지, 석창포 3가지로 구성되는데 주로 생각이 많고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처방이다. 단 평소에 잠이 많은 사람이나 책상 앞에 앉기만 하면 졸리는 사람이 먹으면 오히려 더 잘 자게 된다.
■ 다이어트에 좋다
복령은 오래 먹을수록 몸에 이로운 식품이자 약이다. 복령을 먹는 것에 습관을 들이면 곡식을 전혀 먹지 않고도 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신이 맑아지고 힘이 난다. 산속에서 수도하는 사람 중에는 복령을 식량 대신 먹고 보통 사람보다 훨씬 뛰어난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있다.
복령 가루와 쥐눈이콩을 볶아 가루 낸 것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하루 두세 번, 한번에 다섯 숟가락씩 먹거나 밀가루 1되와 복령 가루 1되를 반죽하여 수제비를 만들어 하루에 1번 먹는다처음 3∼4일 동안은 허기가 지고 배가 고프지만 일주일쯤 지나면 배고픔을 모르게 된다. 2∼3개월 복용하면 눈이 밝아지고 정신이 총명해지며 몸이 가벼워진다. 복령은 신령스러운 약 음식이다.
■ 당뇨병 예방 및 치료
혈당 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은 당 수치가 높아져 당뇨등에 걸리기 쉬운데, 이때 백봉령을 이용해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잘 말린 복령 20g을 택사(澤瀉), 마 각각 15g을 함께 달여서 2~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하면 몸 속 당 수치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당뇨병예방과 치료에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복령은 혈당을 처음에는 약간 높였다가 나중에는 낮춘다.
■ 불면증 등에 좋다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술 1되에 복령 300그램을 넣고, 1주일쯤 두었다가 저녁에 잠자기 전에 소주잔으로 반잔씩 마신다.
■ 산후조리에 좋다
산후풍으로 몸이 붓고 어지러우며 맥이 나른하며 온몸의 뼈마디가 쑤시고, 아프고, 저리고, 시리며, 찬물에 손을 담그지 못할 때에는 술밥 1말에 복령 가루 1되를 섞어 막걸리를 빚어 조금씩 자주 마신다. 또는 동쪽으로 뻗은 솔뿌리 3근과 복령 5근을 35도가 넘는 소주에 넣고 6개월 동안 숙성시켰다가 저녁 잠자기 전에 조금씩 마신다. 솔뿌리에는 송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오래 먹으면 안 된다. 병이 다 낫고 난 뒤에는 더 이상 먹지 않는 것이 좋다.
■ 설사치료
여름철 급성 장염으로 설사가 심하게 날 때 복령, 후박, 귤껍질, 율무, 제비콩, 곽향 등과 함께 달여 먹는다. 특히 어린이의 설사에 효과가 좋다.
■ 심신안정
정신적 긴장으로 인한 신경과민을 해소하여 심신이 안정되므로 써, 스트레스도 해소되며 나아가 불면증 해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한다. 복령은 혼백을 안정시키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구규[九竅=눈·코·귀의 여섯 구멍과 입·항문·요도의 세 구멍을 합한 아홉 개의 구멍. 구혈(九穴).]를 잘 통하게 하며 살을 찌우고 대소장을 좋게 해주며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불면증이나 건망증, 어지럼증, 잘 놀라는 증세 등에는 복신을 가루 내어 하루 15∼20그램씩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율무 가루 밀가루, 쌀가루 등과 섞어 수제비나 국수를 만들어 먹는다. 복신은 복령보다 마음을 진정시키는 작용이 더 세다.
■ 위장에 좋다
복령은 위를 튼튼하게 하는데 제일 좋으며 영기를 고르게 하고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픔이 없다고 한다. 평소에 소화가 잘 안되시는 분들은 복령을 이용하면 매우 좋은데 우리 소화기관을 강하게 해줄 뿐 아니라 소화액 등의 분비를 잘되게 도와주어 만성 소화불량이신 분들이 드시게 된다면 다양한 소화기능 촉진 효능을 보실 수 있다. 나아가 소화기관이 튼튼해져 설사 등을 예방하고 멎게 해줄 수도 있다고 한다.
■ 요실금.오줌소태에 좋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여성이 신진 대사기능에 탈이 나가게 한다. 여성이 신진 대사기능에 탈이 나거나 영양의 불균형으로 인해서 다리가 붓고 생리가 순조롭지 않을 때에 좋다. 하루 15∼20그램을 달여 먹거나 가루 내어 먹는다. 더덕, 삽주 뿌리, 마 등을 함께 쓰면 더욱 효과가 좋다.
봉령은 요실금이 있거나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 백봉령 가루를 만들어 10~20g 묽게 죽을 쑤어서 하루 3~4회 나누어 복용하면 된다.
■ 이뇨작용
백봉령은 비장(脾臟)을 보하고 체내 노폐물인 담(痰)을 삭이는 작용이 있고, 몸이 붓거나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색이 탁한 경우 복용하면 붓기도 빼고, 소변을 잘 배출하게 도와주며, 이로 인해 몸속의 노폐물까지 제거 해준다고 한다. 특히 신장염이나 방광염에 도움이 된다.
복령은 다른 이뇨제와는 다르게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며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효능을 볼 수 있다.[하루 10~15g을 물 600ml물에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거나, 가루를 내어서 먹으면 좋다. 더덕, 삽주뿌리, 마 등을 함께 쓰면 더욱 효과가 좋다. ]
■ 피부미용에 좋다
백봉령에는 레시틴과 유기산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러한 성분은 피부 미용에 아주 좋다고 한다. 특히 유기산 같은 경우는 피부 노화 방지와 기미, 주근깨에도 좋다.
복령 가루와 꿀을 섞어서 팩으로 잠자기 전에 얼굴에 바르면 살결이 고와진다. 꾸준히 계속하면 미백효과와 피부결이 좋아지고, 주근깨도 없어진다. 복령으로 담근 술도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허약한 데, 위장 기능이 약한 데, 여위는 데 등에 좋은 효능이 있다.
■ 항암효과
복령의 주요성분인 파키만 다당류는 그 자체로 항암 활성이 없지만, 1~6가지의 결합을 떼어 버리고 1~3결합만 남겼을 때, 사르코마-180암에 대한 억제율이 96.88%였다고 한다.[균핵(菌核=솔뿌리혹)의 파키만 함량은 최고 75%라는 자료도 있다.]
복령에는 상당한 항암활성 물질이 들어있는데 중국에서는 계지봉령환에 봉령, 도인, 단피, 작약을 각각 4g을 가감하여 달인 약물로 자궁근육암을 100명를 치료하였는데, 46명은 종양이 완전히 없어지고, 34명은 반 이상 줄었다고 한다.
■ 혈액순환에 좋다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혈액순환이 잘 안될 때, 복령을 먹으면 좋은 효능을 볼 수 있으며 봉령을 담금주로 만들어 서늘한 곳에 숙성시켜 백 일간 보관하였다가 하루 한잔씩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호흡기질환
가래가 많이 나오고 호흡곤란증세가 있는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에는 거담작용, 진해작용이 있는 봉령이 좋다고 한다
■<신농초본경>에 오랫동안 복용하면 안혼양신(安魂養神)하여 장수한다고 적혀 있으며, 심장 간 부종 허약 설사 담은 심계를 동반한 불면증등에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 복령의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다. 폐경, 비경, 심경, 신경, 방광경에 작용한다.
■ 소변을 잘 누게 하고 비를 보하며, 담을 삭이고, 정신을 안정 시킨다.
■ 약리실험에서 이뇨작용, 혈당량감소작용, 진정작용 등이 밝혀졌다.
■ 복령의 다당류는 면역부활작용,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 비허로 인한 부종, 복수, 담음병, 구토, 설사, 배뇨장애, 심계, 건망증, 불면증, 만성소화기질병 등에 쓴다.
■ 특히 백복령은 비를 보하고 담을 삭이는 효능이 좋고,
■ 적복령은 습열을 없애고 소변을 잘 누게 하는 효능이 좋으며,
■ 복신은 진정작용이 강하다.
■ 그러므로 비허로 인한 부종과 담음병에는 백복령을 쓰고,
■ 습열로 생긴 배뇨장애 때에는 적복령을 쓰며,
■ 잘 놀라면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와 불면증, 건망증에는 복신을 쓴다.
■ 복령피도 소변을 잘 누게 하므로 부종에 쓴다. 하루 6~20그램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 부작용
- 부작용은 거의 없는 약재로써 임산부가 먹어도 아무런 탈이 없을 정도로 매우 안전한 약재 중이 하나이기 때문에 떡을 만들 때 넣어서 먹기도 한다. 단. 복령은 사상 의학에서 소양인의 약재로 분류하는데, 소화기능은 좋은데 몸에 열이 많아서 병이 온 사람에게 좋은 약재이고. 소음인 체질 가운데 기운이 없고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고 한다. 식초나 버드나무와는 같이 쓰지 않는다.
- 몸이 차고 허약하며 유정(遺精) 되는 사람에게는 복용시키지 않는 것이 좋고, 지유(地楡, 오이풀), 웅황(雄黃, 약으로 사용하는 광석), 진범[蓁芃, 미나리아재빗과 풀로 말린 뿌리를 부자라고 부름=진교(蓁膠), 진과(蓁瓜)]과 같이 배합하지 않는다.
● 복령의 복용법
① 백봉령을 깨끗이 씻어서 담금주를 담가서 자기 전에 한잔씩 마시면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
② 또한 엑기스나 차로 먹는 방법. 복령가루를 내서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등이 있다.
③ 복령은 겨울에 캔 것이 좋고 겉껍질을 칼로 벗겨내고 얇게 썰어서 햇빛에 말린 다음 사용하며, 8~15그램 정도를 달여서 먹거나 가루약 알약 형태로 복용한다.
④ 복령은 가루로 만들어 밀가루와 섞어서 부침개를 만들어 먹어도 향이 좋으며 복령은 부작용이 없어 누구나 좋은 음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⑤ 복령을 가루로 해서 물에 담가보니 절반이상이 뜨는 데, 물 위에 뜨는 붉은 껍질을 제거하고 말려뒀다가 쓴다.
그 외, 백봉령 복용방법
① 백복령은 다려서 먹거나 가루 내어 먹습니다. 백복령을 하루에 15~20g 정도 복용하면 되는데 이때 마, 더덕, 삽주뿌리와 같이 섭취하면 이뇨효과가 더 높아진다 (차로 먹어도 좋다)
TIP=>*백봉령은 물을 부어 열을 가열하면 황산작용으로 인하여 포도당으로 바뀐다.
② 백봉령가루와 꿀과 함께 섞어서 잠자기 전 팩을 해주면, 살결이 고와지고 주근깨도 사라지는 효과도 있다.
③ 백봉령가루(조각) 와 닭과 함께 섭취하면 그 효과가 더 증진되어 좋다(삼계탕 식으로 요리하면 된다)
④ 백봉령을 담금주로 만들 때, 잘 손질 및 세척하여 2~3일 건조 후, 술 양에 맞게 (1.8L=> 감초 4~5조각)을 함께 담그면 술의 쓴맛을 잡아주고 달달한 맛도 나니 참고하여 담근다.
TIP=>백복령만 담그면 아무런 맛도 없고 술맛만 난다. 이때, 생 소나무 뿌리 (동쪽으로 뻗은 소나무뿌리) 와 같이 담그면 솔 향이 그윽하게 풍기니, 참고하면 좋다.
백복령죽 먹는법
① 맵쌀과 백복령을 함께 넣고 끓여 죽을 만든다.
② 하루에 2회씩 아침과 저녁에 복용 한다.
③ 백복령 죽은 비위를 튼튼하게 해준다.
백복령차 끓이는법
백복령 40g을 물 1,000cc로 끓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하루에 수시로 마신다.
● 백봉령가루 만드는법
1. 백복령 겉 표피를 수저 크기의 두 배정도 제거를 합니다
2. 표피가 제거된 부분을 수저로 긁습니다(무나 사과 긁득이 하시면 됨니다. 긁는게 힘드시면 겉 표면을 칼이나 제거 할수 있는 도구로 완전 제거 후 물에다가 1~2시간 담궈둔 후에 칼로 얇게 써는 게 가능합니다)
3. 백복령을 수저로 다 완료되면 그늘에 완전 건조시키십시요
4. 건조 되면 믹서기나 아님 가정용 절구로 곱게 다집니다
5. 다진 후에 얇은 채에 바쳐서 걸음을 합니다(걸음 후 조각은 다시 다지시고 안되시면 차로 음용하시면 됩니다)
6. 걸음후 공기와 접촉이 않되는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7. 백봉령 가루 보관은 냉장에 보관하여 용량에 마춰서 드시면 됨니다(냉동.장을 하는 이유는 부식되어 썩을수도 있기때문임니다)
● 복령 깎는 방법
먼저 대패날이 거꾸로 오도록 작업대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르지 않은 생복령을 손으로 밀어서 얇게 깍는 것이죠. 이를 대패로 얇게 깎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복령은 다른 약과는 다른 특이성이 있지요.
소나무뿌리에 기생해서 흙 속에 살다 보니 나름대로의 강한 방수성을 가지게 된 것이죠. 죽은 숙주와 영양 물질을 교환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대로 음습한 환경에서 독자적으로 생존해야 하니, 두터운 외피와 강력한 방수조직체를 갖춘 것입니다. 여지핵이나 흑축, 귤핵, 가자 같은 강력한 외피를 가지고 있는 몇몇 종자류를 제외하면 최고의 WATERPROOF 조직의 약재입니다. 그래서 강한 이수작용을 가졌나 봅니다.
따라서 복령을 다른 약재들처럼 굵게 썰게 되면 우러나오질 않습니다. 각설탕처럼 썰어진 복령을 다른 약재에 넣고 달이게 되면, 2시간을 달여도 약액이 2mm도 침투를 못합니다. 그래서 고인들이 복령을 1mm이하로 얇게 대패로 밀어서 약재로 사용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 복령을 육복(栗茯), 또는 설복(雪茯)이라고 하여 마치 큰 각설탕처럼 썰어 놓고 파는 것도 있는데. 산제에 넣을 것이 아니라면 구입하지 마셔야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산 복령이 두께 5mm정도로 썰어져 수입되었는데, 요즘은 우리나라의 영향을 받아 얇게 썰어서 들여 오더군요 좋은 현상입니다.
깊은 산골에 가면 요즘도 산에 복령을 캐러 다니는 약초꾼이 있다. 죽은 소나무 그루터기 주변을 쇠송곳으로 땅을 찔러 보아 송곳이 뽑히지 않으면 복령이 있는 것이다. 야생 복령은 보통 7월부터 이듬해 3월 사이에 소나무나 산잣나무 숲에 가서 채집한다. 야생 복령은 적송이나 산잣나무 등의 뿌리에 잘 기생하며 기후가 따뜻하고 통풍이 잘되고 건조하고 햇볕이 잘 드는 양지 쪽 산비탈에서 잘 기생한다.
복령이 자라는 곳의 지면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소나무 주위의 나무 그루 주위에 터진 곳이 있으며 두드리면 속이 빈 소리가 난다.
2, 소나무 주위 지면에 흰 균사가 있다.
3, 적은 비가 내린 후 나무그루 주위가 더 빨리 마르거나 나무그루 주위에 풀이 나지 않는 곳이 있다.
가공방법은
▶복령을 파낸 후 흙을 깨끗이 털어 버리고 집 한 귀퉁이의 처마 밑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곳에 놓거나 항아리 같은데 넣어 둘 수 있는데 밑에 솔잎이나 볏짚을 펴 놓고 그 위에 한 층 펴놓는다.
▶그 다음 볏짚과 복령을 엇갈아 층층이 펴고 나중에 두꺼운 마대를 펴 놓는다. 이렇게 발한시켜 수분이 빠져나가게 한다.
▶발한시킨 후 꺼내서 물방울을 닦아내고 서늘한 응달에 놓아두었다가 표면이 쪼그라들 게 하여 껍질 색깔이 갈색으로 되게 한다. 갈색으로 된 후 다시 서늘한 응달에 두어 다 마르게 하면 그것이 바로 '복령개(茯苓个)'이다.[이 복령개(茯苓个)를 만들기 전에 신선한 복령의 껍질을 벗겨 다듬는데 껍질이 있는 쪽을 복령피(茯苓皮)라 하고, 껍질이 없는 쪽을 복령괴(茯苓塊)라 한다. 또, 복령괴는 그 색에 따라 백복령과 적복령으로 나눈다. 그리고 이 복령괴 중에서 가운데 소나무 뿌리가 있는 것을 복신괴(茯神塊)라 한다. 이 복신괴도 그 색에 따라 백복신과 적복신으로 나눈다. 그리고 복신괴에서 얻어진 소나무 뿌리를 복신목(茯神木)이라 한다.”라 하였다. ]
▶잘라서 제품을 만드는 방법은 발한시킨 후 다 마르기 전에 썰어야 한다. 혹은 다 마른 복령에 물을 뿜어서 쓸 수도 있다.
▶복령 균핵 내부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서 박편 혹은 네모난 작은 덩어리로 하면 이것이 곧 백복령이다.
▶절제한 각종 제품은 서늘한 음지에서 말리되 구들 같은 데서 말리지 말아야 한다.
▶저장은 선선한 음지에 해야 하며 너무 건조하거나 통풍이 심하면 안 된다. 즉 점성을 잃거나 말라서 터지지 않게 한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도 복령의 인공재배를 성공시킨바 있는 데, 인공재배라 하더라도 그 내용과 질에서 자연산보다 질이 더 좋다고 할 정도로 성공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령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수간접종법, 그루접종법, 나무접종법이 있다. 재배한 복령은 접종한 후 1~2년 후에 채집한다. 입추 후에 채집한 것이 질이 가장 좋고 너무 빨리 채집하면 질과 소출에 영향을 준다. 재배한 복령은 희기만 하고 단단하지 못하여 약효가 야생 복령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복령의 모양은 대개 불규칙적인 덩이인데, 공모양, 편평한 모양, 긴 원형, 긴 타원형, 네발까진 짐승같은 동물의 모양 등이다. 크기도 각가 다른데, 작은 것은 주먹만하고 큰 것은 지름이 20~30센티미터 쯤 되거나 쌀을 담는 말(斗)만큼 큰 것도 있고 돌처럼 단단한 것도 있는데 단단한 것이 질이 좋은 것이다.
▶주복령(朱茯苓)을 만드는 방법은 복령 덩어리를 깨끗한 물을 뿜어 덮어 두었다가 조금 눅룩해진 다음 반복적으로 고운 주사(朱砂) 가루를 고루 친다. 이렇게 표면에 주사 가루를 고루 묻힌 후 천천히 말린다. 복령덩어리 60킬로그램당 주사분말은 1,125그램을 친다.
▶복령을 산에서 캐어 물에 넣어 깨끗이 씻어 건져낸 다음 덮어 두어 수분이 충분히 스며 들면 얇게 썰어서 말린다. 하루 12~20그램을 환을 짓거나 가루 내어 복용한다.
● 복령을 이용한 치료법
■ 기관지천식
백복령 20그램을 꿀 20그램으로 개어서 하루 한 번씩 저녁마다 먹는다. 그리고 날마다 마른 명태 한 마리에 유정란 2개를 넣고 익혀서 간을 하지 않고 먹는다. 대체로 10일쯤 먹으면 효과가 있다. 20명의 기관지 천식 환자한테 써서 나은 것이 10명이었고 좋아진 것이 7명이었으며 효과가 없는 것이 3명이었다고 한다.
■ 심장신경증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마구 뛰는 것에 좋은 약이다. 복령 40그램, 계지 창출 각 30그램, 감초 영사 각 30그램을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 번에 4그램씩 하루 3번 사물환과 함께 먹는다.
사물환(四物丸) : 당귀 천궁 숙지황 백작약을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해서 오동나무씨만하게 알약을 만든 것이다. 한 번에 4그램씩 하루 3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 유행성 간염
석웅황 가루 40그램, 강황 600그램, 복령 황금 각 800그램을 부드럽게 가루 내어 약으로 쓴다. 이것을 어른은 3그램, 어린이는 1그램씩 하루 3번 밥먹기 30분 전에 먹는다.
■ 부종
적복령 12그램, 방기 황기 계지 각 6그램 감초 4그램을 물에 달여 하루 3번 밥먹는 중간에 먹는다. 소변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몸이 무거우며 맥이 없는 데 쓴다.
오피산(五皮散)~다섯 가지 약재의 껍질을 물로 달여서 만든 약이다. 대복피(大腹皮-빈랑 껍질) 적복령껍질 생강껍질 뽕나무뿌리껍질 귤껍질 각 6그램을 물로 달여 하루 3번 밥먹는 중간에 먹는다. 전신에 부종이 나타나고 몸이 무거우며 때로 배가 불어나고 숨이 차며 소변이 나가지 않는데 쓴다.
■ 신우신염
신우(腎盂)에 감염을 일으켜 염증이 생겨 신장의 실질부에도 염증이 퍼진 것을 말한다. 그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방광염이 있을 때 요로를 따라 올라갈 수도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종이나 요통에 포함시킬 수 있다.
급성은 신우염(腎盂染)과 비슷하지만 소변에 단백질이나 피가 섞여 나오며 여러 가지 신장기능장애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은 자주 열이 나고 콩팥 부위와 허리가 아프고 몸이 여위며 빈혈이 온다. 병상이 나빠질수록 소변도 탁해진다. 신장기능장애 증상이 오고 혈압도 높아진다. 나중에는 신장기능부전증과 요독증이 온다.
급성기에는 오한이 나고 열이 나며 소변이 잦고 급하며 아프다. 허리와 아랫배가 아프며 설태는 누렇고 기름때가 낀다.
이 급성기에는 오한과 발열이 번갈아 나타나서 허리와 옆구리가 아프며 속이 메스꺼우며 입 안이 쓰다. 소변이 잦고 급하며 때로 혈뇨가 나온다.
만성이 되면 이명(耳鳴), 현훈(眩暈), 갈증이 있고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며 힘이 없다. 소변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아프다. 때로는 낮은 열이 있고 혀가 붉으며 설태는 엷고 맥은 현세맥이다. 또는 얼굴과 다리가 약간 붓고 소화가 잘 안되고 배가 불어나며 무기력해지며 허리와 무릎이 시큰거리고 힘이 없다.
저령(猪笭) 복령(茯笭) 활석(滑石) 각 12그램, 택사 18그램, 아교(녹여서 타 먹는다) 9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저령탕은 오령산과 마찬가지로 몸 안에 있는 물기를 없애는 처방이지만 창출과 계지로 신장을 덥게 하여 물기를 잘 돌게 하며 다른 한 측면으로는 활석과 아교로 음을 자양하여 물기를 잘 나가게 한다. 오령산은 오줌은 잘 누지 못하지만 아랫배는 불어나지 않는 데 쓰지만 저령탕은 병이 방광과 요도에 있으며 아랫배가 불어나며 소변에 고름과 피가 섞여 나오는데 쓴다. 저령탕은 하초에 쌓인 습열을 없애는 데 좋다. 이밖에 환자가 물을 많이 마셔서 하루에 소변량이 1500밀리리터 이상 되게 해야 한다.
■ 전립선염
연실과 백복령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4?5그램씩 하루 3번 밥먹고 나서 먹는다. 약을 먹는 동안 닭고기, 달걀, 우유, 인스턴트 식품, 설탕, 꿀, 커피, 녹차 같은 것을 먹지 말아야 한다. 6개월 이상 먹으면 전립선염을 완치할 수 있다.
■ 습관성 유산
백출 황금(黃芩) 겨우살이 속단 감초 각 9그램, 백복령 연실 각 15그램, 사인 3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로 달여서 하루 1-2번 빈속에 먹는다. 임신하기 전부터 매월 5일 동안 먹으며 임신한 뒤에는 하루 걸러서 먹는데 임신 7개월까지 계속하여 먹는다. 90퍼센트 이상 유산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 탈모증 대머리
여정자(女貞子-광나무 열매) 토사자(?絲子-새삼씨) 한련초 상심(桑?-오디) 하수오 숙지황 구기자 복령 각 12그램, 육종용 당귀 각 9그램을 하루 한 첩씩 물로 달여서 먹는 방법으로 2-3개월 동안 치료한다. 10-15일 뒤에 솜털 같은 것이 나오기 시작하여 2-3개월 동안에 온 머리칼이 다 나오게 된다.
■ 다한증
날씨가 덥거나 힘이 많이 드는 일을 하거나 체온이 올라가거나 땀을 나는 음식을 먹었거나 할 때와는 상관없이 땀이 너무 많이 나오는 증상이다. 깨어 있을 때 땀이 나오는 것을 자한(自汗), 잠들어 있을 때 땀이 나는 것을 도한(盜汗), 오한이 나고 전율이 오면서 땀이 나는 것을 전한(戰汗)이라고 한다. 머리에 땀이 나는 것을 두한(頭汗), 손발에 땀이 나는 것을 수족한(手足汗), 반신에 땀이 나는 것을 반신한(半身汗)이라고 한다.
다한증은 음식 먹는 습관, 한선기능항진증, 자율신경장애, 내분비장애, 전신쇠약, 열성 질병 등과 관련이 있다.
온 몸에 땀이 나는 것과 몸의 일부에만 땀이 나는 것이 있다. 몸의 일부에 나는 것은 손발이나 얼굴 겨드랑이 같은 곳에 땀이 많이 난다. 땀을 오랫동안 많이 흘리면 국부적으로는 여러 가지 피부병이 생기며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저항력이 약해져서 감기에 잘 걸리고 활동력이 약해진다. 심하면 탈수증상과 몸 안에서 전해질의 균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다한증에는 백복령을 가루 내어 한 번에 4그램씩 하루 3번 쑥잎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 복령개(茯苓个)
구형에 가깝거나 타원형, 납작한 원형 또는 불규칙한 덩어리로서 크기는 일정치 않다. 바깥 껍질은 얇고 조잡하며 밤색~흑갈색이며 뚜렷한 주름이 있다. 몸체는 무겁고 질은 견실하며 자른 면은 과립성이고 찢어진 틈새가 있을 때도 있다. 바깥층은 연한 갈색이고 안쪽은 흰색이다. 냄새는 없고 맛은 담담하며 이를 씹으며 이에 붙어 끈적거린다.
◆ 복령피(茯苓皮)
복령개의 외피를 벗겨낸 것으로 형상이나 크기가 일정치 않다. 바깥 면은 밤색~흑갈색이고 안쪽은 백색~연한 갈색이다. 질은 성글고 연하며 약간 탄성이 있다.
◆ 복령괴(茯苓塊)
복령개에서 바깥층을 벗겨낸 것으로 둥근 덩어리로 되어 있거나 잘라서 여러 가지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색이 흰 것을 백복령이라 하고 그 색이 적색인 것을 적복령이라 한다.
◆ 복신(茯神)
복령 Poria cocos Wolf (구명장이버섯과 Polyporaceae)의 균핵으로 속에 소나무뿌리가 박힌 것이다. 색이 흰 것을 백복신이라하고 분홍색이 나는 것을 적복신이라 한다. 복령괴와 같지만 특히 속에 소나무 뿌리가 있는 것을 복신 또는 복신괴라 하는 것이다. 복령괴에 비하여 왜소한 감을 주고 붉은 색이 많이 돈다.
◆ 복신목(茯神木)
복신괴의 중간에 들어 있는 소나무 뿌리이다. 대부분은 구부러져 있다. 이 뿌리 주위에는 반드시 2/3까지 복령이 붙었던 띠가 있다. 일반적으로 지름은 2.5cm를 초과하지 않는다.
◆ 정선군 '복령 인공재배' 현장 설명회
한국교육문화사에서 나온 동의보감(東醫寶鑑)을 보면 탕액편에 "복령은 가루로 해서 물에 담가 흔들어서 뜨는 것은 버리는데 복령의 힘줄이 눈을 많이 손상하는 까닭이다"고 되어 있다
동의보감 탕액편의 원문
복령(茯巔 :苓)=솔풍령-동의보감 원문에 '목부-24. 복령(茯苓, 소나무 뿌리 진이 모인 것)−소나무⑨−
■ 복령은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性平․味甘․無毒). 입맛을 나게 하고 구역을 멎게 하며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킨다. 또 폐위로 담이 막힌 것을 다스리고 신(腎)에 있는 사기(邪氣)를 몰아내며 소변을 나가게 하고 수종(水腫)과 임병(淋病)으로 소변이 막힌 것을 통하게 한다. 또한 소갈을 멎게 하고 건망을 치료한다(開胃, 止嘔逆, 善安․心神. 主肺痿痰壅, 伐腎邪․利小便, 下水腫․淋結, 止消渴, 療健忘).'
■ '선경에 음식 대신 먹으면 아주 좋다고 했는데 이르기를 "이 약은 정신을 통하게 해 영민하게 하고 혼을 조화시켜 백을 단련시키며 구규(九竅)를 밝게 하고 살찌게 하며 장을 좋게 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또 영을 고르게 하고 위를 다스리는 상품(높은 품성약)에 속하는 선약이다. 따라서 능히 곡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게 한다"고 했다.선경(仙經)에 이르기를, 음식 대신 먹어도 역시 좋다고 전하고 있다.[仙經服食, 亦爲至要, 云其通神․而致靈, 和魂․而鍊魄, 明竅․而益肌, 厚腸․而開心, 調榮․而理胃, 上品․仙藥也, 善能斷穀不飢]
■ '산속 곳곳에 있다. 송진(목부-06)이 땅에 들어가 천 년 지나서(오랜 세월이 흘러) 복령이 된다. 소나무 뿌리를 싸고 있으면서 가볍고 퍼석퍼석한 것은 복신(茯神, 목부-25)이 된다. 음력 2월과 8월에 채취해 그늘에서 말린다. 크기가 3~4되(6~8kg)가 되고 겉껍질에는 검고 가는 주름이 있으며 속은 굳으면서 흰데 생김새가 새, 짐승, 거북, 자라 같이 생긴 것(상품)이 효과가 좋다(生山中, 處․處有之, 松脂入地千歲, 爲茯苓, 其抱根․而輕․虛者爲茯神, 二月․八月採, 皆陰乾, 大如三․四升器, 外皮․黑․細皺, 內堅․白, 形如鳥․獸․龜․鱉者, 良).(본초)'
■ '흰 것과 붉은 것 두 종류가 있다. ①흰 것은 수태음경·족태양경·족소양경으로 들어가고, ②붉은 것은 족태음경·수태양경·수소음경으로 들어간다. 또 "①흰 것은 임계(壬癸 신)으로 들어가고 ②붉은 것은 병정(丙丁 심)으로 들어간다"고도 한다(有白․赤二種, ①白者․入手太陰經·足太陽經·足少陽經, ②赤者․入足太陰經·手太陽經·少陰經. 又云①色白者入壬癸, ②色赤者入丙丁).(탕액)'
■ '①흰 것은 기운을 도와주고 ②붉은 것은 기운을 내리게 한다(①白色者․補, ②赤色者․瀉).(본초)'
■ '쓸 때는 겉껍질을 벗겨 제거한 다음 갈아서 수비(水飛)해 물위에 뜨는 붉은 껍질을 제거하고 볕에 말려 뒀다가 쓴다. 이렇게 해야 눈이 상하지 않는다. 음이 부족한 사람은 쓰지 말아야 한다(凡用, 去皮爲末, 水飛, 浮․去․赤膜, 晒乾用, 免致損目, 陰虛人勿用).(입문)'고 기록돼 있다.
복신(茯神)-동의보감 원문에 '목부-25. 복신(茯神, 소나무 뿌리 진이 모인 것)−소나무⑩−
■ 복신은 성질이 평순하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性平․味甘․無毒). 풍현(風眩)과 풍허를 다스리고 경계(깜짝깜짝 놀래는 증세)를 멎게 하며 건망(健忘)을 치료하고 가슴을 시원하게 하며 머리를 좋아지게 한다. 또 혼과 백을 편안하게 하고 정과 신을 길러주며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의지를 안정시키며 경간(驚癎)을 다스린다(療風眩․風虛, 止驚悸, 治健忘, 開心益智, 安魂․魄, 養精․神, 安神․定志, 主驚癎).'
■ '복령(목부-24)은 벌목한지 여러해된 소나무 뿌리의 기운으로 생겨나는 것이다. 대체로 그 기운과 맛이 오로지 몰려 있어서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물체가 만들어진다. 그 진액과 기운이 왕성해 뿌리 밖으로 새나가 뭉쳐진 것은 복령이 된다. 비록 진액과 기운이 있기는 해도 아주 왕성하지 못하고 다만 나무 뿌리에 맺혀 잠복돼 멈춰있는 것을 복신이라 한다(茯苓, 乃採斫訖, 多年松根之氣所生, 盖其氣․味, 壹鬱未絶, 故爲是物, 其津․氣盛者, 方發泄於外, 結爲茯苓, 雖有津․氣․而不甚盛, 止能結伏於本根, 故曰茯神).(본초)'
■ '소나무는 베면 다시 싹은 나오지 못한다. 그러나 그 뿌리는 죽지 않고 진액이 아래로 흘러내리게 되어 복령(목부-24)과 복신이 생긴다. 이들을 써서 심과 신을 치료하고 진액을 통하게 한다(松木, 斫不再抽芽, 其根不死, 津液下流, 故生茯苓·茯神, 因用․治心․神, 通津液).(입문)'고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