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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21:1-22:33절) 제사장의 규칙 186. 우리 인간들에게는 지구(地球)의 한계를 벗어나 우주를 한번 가본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래서 최근 세계의 여러 갑부들 중에서 많은 돈을 들여서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갔다 오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 정부에서도 러시아 유인(有人)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갈 사람을 뽑았습니다. 이때 우주인이 되기 위해 신체가 건강하고, 체력이 뛰어난 수천 명의 젊은이들이 지원을 했는데 최종적으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뽑히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일등으로 뽑혔기 때문에 먼저 러시아의 우주 조종사들과 함께 훈련을 받았는데, 중간에 작은 결격사유가 발견되어 결국 최종으로 남아 있던 이소연 박사가 우주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사람이 우주선을 타고 우주에 다녀오기 위해서는 우주선이 지구를 이탈할 때 받는 그 엄청난 압력을 견디어 내는 체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합니다. 더욱이 사람이 우주에 가면, 무중력(無重力)상태가 되어서 몸이 떠다니게 되고, 또 완전히 이 세상으로부터 고립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때 두려움라든지, 여러 가지 위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는 우주에 다녀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제사장이 필요했습니다. 물론 제사장은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을 나갔다 오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자기 자신이 신체적인 결함이 없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철저하게 순종할 수 있는 자이어야만 했습니다.
우주선이나 원자력 발전소에서의 작은 결함은 큰 재앙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 있어서도 작은 실수가 큰 재앙이 될 수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다른 불로 하나님께 분향하다가 즉사한 아론의 두 아들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일에 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하고자하는 정신력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하나 하나와 그 제물 하나하나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있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제사장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면,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제사의 효력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레위기 21장에서 제사장의 자격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레위기 22장에서는 제사장이 먹을 수 있는 성물에 대하여 규칙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제사장은 이 세세한 부분에 대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과 일치해야만 효과가 있는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Ⅰ.제사장의 자격 우선 제사장이 할 일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번제단의 불을 꺼트리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번제단의 불이 꺼지게 되면, 이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고장 난 것이기 때문에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진노가 이스라엘에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언제나 제사장이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혈통으로 정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서 특히 레위 지파, 그중에서도 아론의 자손들을 이스라엘의 제사장으로 지명하셨습니다. 그래서 레위 지파 중에서 아론의 자손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제사장의 후보로 정해져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는 선지자가 없던 시대도 있었고, 왕이 없던 시대도 많이 있었지만, 제사장은 끊어질 수가 없었습니다. 제사장은 모태에서부터 제사장으로 만들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모태 신앙이 좋은 점도 있고, 좋지 않은 점도 있지만 대개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과 성전의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하여 훨씬 일찍 신앙적으로 조숙(早熟)하게 됩니다.
사람이 어린 나이에 제사나 성전을 통하여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것은 대단히 신기한 일입니다. 아마 아이들은 누구나 자신이 처음 성전에 가서 보고 경험했던 것들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위기의 시대에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서 제사장의 자녀나 목회자의 자녀들 중에서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준비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하나님에 대하여 비상한 관심을 갖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중에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영적인 감수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서 대 부흥을 일으킬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대개 이런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성전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는 것을 늘 보아 왔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상보다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하여 일찍부터 관심이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철소의 용광로 불이 한번 꺼진다든지, 혹은 삼성전자 같은 회사에서 정전이 발생하게 되면, 수백억 원의 손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가 끊어져서 냉각수 장치가 작동되지 않으면,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재앙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번제단에서 불을 꺼트리지 않도록 제사장이 항상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교회에서는 항상 기도의 불길이나, 예배이 불길이 중단되면 안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교회에서 살아 있는 말씀이 증거 되고, 눈물의 기도가 지속될 때, 하나님은 우리나라를 평안 중에 지켜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제사장은 혈통적으로 반드시 아론의 자손이어야만 했습니다. - 이것은 이스라엘의 제사장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제사장에게 중요한 것은 이들은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장이지, 죽은 자의 제사장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대개 많은 종교에서는 제사장이나 종교인들이 죽은 자의 장례를 전담해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일본에서는 특히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승려가 와서 며칠 동안 염불을 외우면서 장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잘못 생각하면, 부모나 자식이 죽었을 때, 하나님의 제사장이 와서 기도해 주고, 빌어 주면, 좋은 곳으로 갈 것 같은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사장으로 하여금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 가지 못하게 금하셨습니다. 1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라 그의 백성 중에서 죽은 자를 만짐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려니와” 하나님께서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에게 죽은 자로 만짐으로 인하여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장례에 참석해서 장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나중에 대제사장이 되면, 아예 부모의 장례식에도 가서 집전하거나, 참석할 수 없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대개 가족들 중에 부모님이나 집안의 어른이 돌아가시는 큰일을 당하면,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이나 가족들과 어떻게 이별해야 하며, 또 시신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알 수 없고, 평소에 그를 존경하고 사랑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가신 분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하도록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회는 장례 절차를 정해서 그 정해진 절차에 따라 죽은 사람을 장례하도록 정해 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죽은 자에 대한 장례만큼은 최고의 예의를 갖추어서 보내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죽은 사람이 천국에 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사람은 하나님의 제사장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중재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사장의 역할을 산 자에게 국한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죽은 자에 대한 장례는 제사장의 역할이 아니라, 여러 지파 안에서 족장이나 장로들이 중심이 되어서 하도록 하셨습니다.
왜냐면 우리 인간들에게는 사람의 죽음이라는 것이 가장 거창한 문제인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죽은 자에 대한 장례보다는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영생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어느 제자가 예수님에게 와서 마8:21절)...주여 내가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하니까 22절)...죽은 자들이 그들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나를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예)병원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까지입니다. 만일 사람이 죽은 것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의사는 할 일이 없습니다. 그 뒤에는 장의사들이 할 일 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제사장으로 하여금 죽은 자를 장례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죽은 자를 훌륭하게 장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 죄 용서받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제사장도 사람인 것을 인정하셔서 아주 가까운 직계 식구들의 장례식만큼은 참석하게 하셨습니다. 2-3절)그의 살붙이인 그의 어머니나 그의 아버지나 그의 아들이나 그의 딸이나 그의 형제나 출가하지 아니한 처녀인 그의 자매로 말미암아서는 몸을 더럽힐 수 있느니라” 일반 제사장의 경우에는 그도 인간이기 때문에 친부모나 형제나 결혼하지 않은 자식이 죽은 경우에는 시신을 만지기도 하고, 장례식도 참석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것을 하나님은 몸을 더럽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일반 제사장이 몸을 더럽힐 수 있는 경우에 부인이 죽은 경우가 빠져 있습니다. 그러나 대개 부인도 골육지친(骨肉之親)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사장은 다른 사람의 장례식에는 갈수 없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이 이렇게 제한하지 아니하셨더라면, 제사장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일보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장례식을 치러 주는 일로 빠질 가능성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사장은 죽은 사람의 장례를 치러 주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죄를 씻어 주는 사람이고,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한 사람이었습니다. 4절)제사장은 그의 백성의 어른인즉 자신을 더럽혀 속되게 하지 말지니라.” 여기서 제사장이 백성들의 어른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제사장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제사장은 다른 사람이 뭐라고 요구한다고 해서 따라가서는 안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게 하는 것이 그의 사명인 것입니다. 즉 제사장은 그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예)바다에 등대를 지키는 사람이나 혹은 소방서에서 불이 났는지? 감시하는 사람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가 있는 그 자리를 떠나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5절)제사장들은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하지 말며 자기 수염 양쪽을 깎지 말며 살을 베지 말고”이것은 이방 제사장들의 방식이었습니다.
이방 제사장들은 좀 더 신성하게 보이기 위해서 머리털을 밀기도 하고, 수염을 양쪽을 잘라서 멋을 부리기도 하고, 몸을 상하게 해서 흥분하기도 하고, 문신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제사장은 있는 모습 그대로가 가장 아름답고, 자연스럽기 때문에 이방 제사장의 흉내를 내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가끔 점을 치는 사람들 중에서는 신(神)이 더 잘 내린다고 해서 이상한 옷을 입거나, 이상한 화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스라엘 제사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고, 축복이 임하기 때문에 그것을 믿어야 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제사장이 어떤 사람인지, 그 정체성을 말씀하셨습니다. 6절)그들의 하나님께 대하여 거룩하고 그들의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 것이며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 곧 그들의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는 자인즉 거룩할 것이라” 여기서 여호와께 대하여 거룩하라는 것은 제사장은 하나님에 대한 예배에 일제 다른 종교적 흉내를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면 다른 종교의 의식은 모두 인간의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와서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보면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리는 화제는‘하나님의 음식’이라고 했습니다. 즉, 제사장이 하나님께 불로 제물을 태우는 것은 하나님이 잡수시는 음식을 바치는 시간인 것입니다. 원래 어느 나라든지, 왕이 먹을 음식이나, 술을 바치는 자가 왕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고, 신임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나라에서는 왕에게 술이나 음식을 바치는 신하(臣下)는 아예 다른 일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내시(內侍)로 만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유는 왕에게 음식을 바치는 자는 그만큼 왕과 가까운 사람이고, 왕의 모든 비밀을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음식을 바치는 사람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식탁에서 함께 식사하는 사람입니다. 만일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서 청와대에 초청되어 대통령과 함께 한 시간 정도 식사를 하고 왔다면, 대단한 자랑거리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식사할 때, 비스듬하게 누워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식사를 합니다. 따라서 제사장은 하나님의 식탁에 초청되어서 하나님께 음식을 바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축복을 받는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최고로 가까운 사람인 것입니다.
Ⅱ.제사장의 혼인의 순결 제사장은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제사장 후보로 태어났기 때문에 결혼 자체가 깨끗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의 결혼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 하셨습니다. 제사장은 반드시 숫처녀와 결혼을 해야 했고, 이스라엘 여자와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 7절)그들은 부정한 창녀나 이혼 당한 여인을 취하지 말지니 이는 그가 여호와 하나님께 거룩함이니라." 대개 신(神)에게 바쳐진 사람이라면, 거세를 하거나, 독신으로 살게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제사장들에게 결혼을 하게 하셨고, 그 대신 깨끗한 결혼을 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기생이나 부정한 여인과 결혼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특히 여기 이 기생은 이방 신전(神殿)의 여 사제를 말하는데, 만일 이스라엘 제사장이 이방 신전의 여사제와 결혼하게 되면, 이스라엘 성전은 금방 이방 신전처럼 더러워지고 말 것입니다. - 구약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회막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간통을 한 것도 곧 이방 신전에서 배워온 것이었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도 고린도나 에베소 같은 경우에 거대한 이방 신전에 있었고, 거기에는 많은 여자 사제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모두 창녀들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여 성도들에게는 머리에 수건을 쓰게 하고, 여자는 가르치지 말라고 한 것은 교회가 이방 신전에서 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적인 순결을 다른 어느 것보다 중요하게 생각 하셨습니다. 왜냐면 남녀의 성에는 하나님의 형상 즉, 하나님의 얼굴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아름다운 결혼생활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더럽히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 절에서 다시 한 번 하나님의 식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8절)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그는 네 하나님의 음식을 드림이니라. 너는 그를 거룩히 여기라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나 여호와는 거룩함이니라.” 하나님은 제사장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즉, 하나님은 제사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하나님의 식탁에 초청하셔서 말씀하시고, 축복하시고, 그 기도를 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 중간에 있는 제사장이 더러워지게 되면, 모든 하나님의 축복이 더러워지고, 성도들의 기도가 더러워지며, 제사가 더러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제사장의 딸이 행음(行淫)을 하면, 그 아버지의 직분을 욕되게 했다 해서 불에 태워서 죽이게 했습니다. 9절)어떤 제사장의 딸이든지 행음하여 자신을 속되게 하면 그의 아버지를 속되게 함이니 그를 불사를지니라.” 사람에게 내리는 형벌 중에서 가장 무서운 형벌이 불에 태워서 죽이는 화형(火刑)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의 딸이 간음을 행하면, 그의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즉 아버지의 제사장 직분 자체를 욕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제사장의 직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부정하는 일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염병과 같은 무서운 죄이기 때문에 불에 태워서 완전히 없애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여기서 말하는 행음이 그냥 하는 행음이 아니라, 이방 신전의 창녀 짓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제사장의 딸이 이방 신전의 창녀 흉내를 낸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성전 자체를 이방신전으로 오해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불로 태워버리라고 했습니다. 만약 제사장의 딸이 이방 신전의 창녀가 되었다면, 이것은 부모의 말씀을 심각하게 거역한 악(惡)한 딸이기 때문에 불로 태우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예수 믿는 사람들과 믿지 않는 사람들의 가치관에 있어서 하늘과 땅의 차이를 보이는 것이 곧 남녀의 문제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사랑의 감정만 있으면, 결혼을 했든, 결혼을 하지 않았든,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성관계를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는 사람들은 자신의 한평생을 바치지 않고, 결혼하지 않으면, 관계를 할 수 없다고 믿습니다. 이 엄청난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믿는 자들의 가정도 아내나 남편의 부정으로 많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치 거대한 음란이 쓰나미 처럼, 밀려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강력한 영적 심령의 부흥의 비결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음란한 쓰나미 를 막을 수 있는 거대한 방파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대제사장에게는 죽은 자의 결혼에 대해 더 엄격한 제한을 하셨습니다. 10-12절)자기의 형제 중 관유로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예복을 입은 대제사장은 그의 머리를 풀지 말며 그의 옷을 찢지 말며 어떤 시체에든지 가까이 하지 말지니 그의 부모로 말미암아서도 더러워지게 하지 말며 그 성소에서 나오지 말며 그의 하나님의 성소를 속되게 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께서 성별하신 관유가 그 위에 있음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대제사장에 대해서는 두 가지로 말씀하고 있는데, 그 하나는 그 머리에 하나님의 거룩한 기름 부음이 있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대제사장의 예복을 입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어떤 사람이 죽어도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거나 장례식에 참예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머리에 기름 부음이 있다는 것은 그 머리에 하나님의 신(神)이 임하시기 때문이며, 대제사장은 그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제사장은 사람들에게 속한 자가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자이기 때문에 함부로 하나님 앞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심지어 부모가 돌아가신 경우에도 장례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대제사장은 완전히 하나님께 바쳐진 사람이었기 때문에 함부로 하나님 앞을 떠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이 입고 있는 예복도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를 대표하는 옷이고, 그 옷은 하나님의 진노를 축복으로 바꾸는 옷이기 때문에 벗을 수가 없었습니다.
신약시대에 와서 예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의 성령이 계신 성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전3:16-17절)너희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오늘날 신약시대에는 우리 믿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구약의 대제사장 같이 성령의 기름 부음이 있고, 우리가 하나님의 성령이 계신 성전입니다. 대개 이방 사원들은 다른 사람의 출입을 제한한다든지 해서 신성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대단히 신성(神聖)한 존재인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상생활을 다 하게 하셨습니다. 즉 우리 성도들은 학교도 다니고, 직장생활도 하고, 사회생활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걸어 다니는 하나님의 신전(神殿)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이 세상에서 많은 더러운 것들을 보게 되고, 접하게 되며, 또 그런 것으로 우리 마음이 더러워질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나님 앞에 나와서 회개하고 또 씻음 받으면 되는 것입니다. 대제사장은 결혼할 때도 물론 대제사장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하겠지만, 깨끗한 결혼을 해야 했습니다. 13-15절)그는 처녀를 데려다가 아내를 삼을지니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나 창녀 짓을 하는 더러운 여인을 취하지 말고 자기 백성 중에서 처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아 그의 자손이 그의 백성 중에서 속되게 하지 말지니 나는 그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임이니라” 대제사장은 반드시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처녀를 아내로 삼아 결혼을 해야 했습니다. 제사장이 좋지 않은 행실을 가진 여자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금방 하나님의 전이 이방 신전같이 더럽혀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일반 제사장에 비하여 대제사장의 아내는 과부여서도 안 된다는 항목이 추가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좌우간 제사장들의 결혼생활은 깨끗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사사시대에 한 제사장이 첩을 두고 살다가 이 첩이 음행을 하고 도망치는 사건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 제사장이 첩을 찾아가서 데리고 오는 길에 베냐민 지파가 사는 기브아에 들렀다가 깡패들을 만나서 첩이 겁탈을 당하고, 아침에 죽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안에서 이스라엘 전체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전쟁을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도 많이 죽고, 베냐민 지파는 육백 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남자와 여자와 아이가 몰살당하게 됩니다. 결국 하나님의 제사장이 성적으로 깨끗하지 않았을 때, 이스라엘 안에 무시무시한 전쟁의 비극이 나타나게 된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제사장을 신체적으로 결함이 없어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옛날에는 신체적인 결함은 도덕적인 결함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16-17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너의 자손 중 대대로 육체에 흠이 있는 자는 그 하나님의 음식을 드리려고 가까이 오지 못할것이니라,” 제사장 중에서 신체에 흠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장애인들을 차별하시거나, 무시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제사장이 장차 오실 예수님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셔야 했습니다. 그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 위해서입니다.
그 대신 신체의 결함이 있는 제사장도 음식은 먹을 수 있었습니다. 18-20절)누구든지 흠이 있는 자는 가까이 하지 못할지니 곧 맹인이나 다리 저는 자나 코가 불완전한 자나 지체가 더한 자나 발 부러진 자나 손 부러진 자나 등 굽은 자나 키 못 자란 자나 눈에 백막이 있는 자나 습진이나 버짐이 있는 자나 고환 상한 자나” 코가 불완전 하다는 것을 두고 윗입술이 찢어진 언청이를 말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옛날에는 윗입술이 찢어진 언청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학자는 코가 비정상적으로 찢어지거나 눌려진 경우를 말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또 등 굽은 자는 척추 장애인데, 본인도 많이 불편하지만, 외모가 보기 좋지 않아서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손이 부러지거나 발이 부러진 경우, 옛날에는 지금처럼 정형외과가 발달되어 있지 않아서 뼈가 붙어도 이상하게 붙거나 아니면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성기에 이상이 있거나 혹은 거세(去勢)를 한 경우도 제사장이 될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이 모든 것들이 이방 제사장들의 풍습이었기 때문입니다.
Ⅲ.하나님의 성물을 먹는 법 제사장은 하나님께 바쳐진 제물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제물은 하나님의 음식이기 때문에 제사장이 이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이 음식을 먹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께 바친 제물을 먹을 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는 제사장의 몸 안에서 소화가 되어 없어졌던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제사장이 이 거룩한 하나님의 음식을 먹을 때, 부정한 채로 먹으면, 어떻게 될까? 제물이 더럽혀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제물이 더럽혀지면, 하나님의 이름이 더럽혀지게 됩니다. 22:1-2절)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그들로 이스라엘 자손이 내게 드리는 그 성물에 대하여 스스로 구별하여 내 성호를 욕되게 함이 없게 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제사장들이 하나님께 바치는 그 제사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사장이 바치는 그 모든 제사는 하나님의 이름이 마크가 되어서 품질이 보중된 제사인 것입니다. 요즘은 명품에 있어서 브랜드 효과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예)코카 콜라라고 하면, 콜라에 있어서는 세계적인 브랜드 회사입니다. 그런데 어느 곳에서 코카콜라병을 땄는데, 거기서 녹슨 못이 나왔다거나, 혹은 죽은 벌레가 나왔다면, 세계적인 콜라 회사의 명성에 치명타가 될 것입니다. 몇 년 전에 우리나라 유명한 과자 회사 제품에서 쥐가 기름에 튀겨져서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 과자 한 봉지 때문에 그 회사는 어마어마한 이미지의 손실을 입게 되었고, 실제로 소비자들이 그 회사 제품을 불신하는 바람에 엄청난 경제적 손실까지 입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제사장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하나하나는 죄를 씻고, 영혼을 치료하는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이었고, 그 효과는 여호와의 이름을 보증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제사가 다 끝난 후에 남은 고기나 떡을 먹는 과정에서 제사장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 브랜드는 실격이 되어 버리는 것입니다. 물론 아무도 모르게 제물을 먹어 버린다면, 다른 사람은 모를 수 있겠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양심의 가치가 최고로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양심을 더럽히면서 하나님의 떡을 먹고, 하나님의 고기를 먹는다면, 어느 순간부터 제사에서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사라지면서 사람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불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된 사람은 제사를 드릴 때뿐만이 아니라, 제사가 끝난 후, 그 음식을 먹을 때도 신경을 써서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만 제사의 신뢰도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물을 먹을 수 없는 예를 들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5절)아론의 자손 중 나병 환자나 유출병자는 그가 정결하기 전에는 성물을 먹지 말 것이요 시체의 부정에 접촉된 자나 설정한 자나 무릇 사람을 부정하게 하는 벌 레에 접촉된 모든 사람과 무슨 부정이든지 사람을 더럽힐 만한 것에 접촉된 자”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정 중에는 영구적인 부정과 일시적인 부정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영구적인 부정이라는 것은 제사장 가족 중, 나병이든지, 혹은 유출병이 있는 경우로, 그는 그 병이 나을 때까지는 성물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또 일시 적인 부정은 시체를 만졌거나, 혹은 부정한 벌레의 시체를 만졌거나, 부정한 사람과 접촉했을 때입니다. 이때는 해가 지면, 저절로 정결해지기 때문에 몸을 씻거나 옷을 빨고, 성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참 혼동이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지성 물과 성물의 차이에 관한 것입니다. 지성 물은 성물 중에서 가장 거룩한 것으로 이것은 제사장이 성막 뜰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지성 물에는 진설병, 속죄제, 속건제 그리고 소제의 고기와 떡이 있습니다.
그리고 성물은 제사장의 가족과 제사를 드린 사람이 집에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화목제와 하나님께 바친 첫 이삭이 있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죄와 관계되는 제물이나 곡식은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지극히 거룩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에 있어서도 문화적인 활동이나 봉사에 관한 것은 평신도들이 주체가 되어서 얼마든지 할 수 있고, 또 믿지 않는 자들과도 나눌 수 있지만, 구원에 관계되는 가르침은 아주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함부로 나눌 수도 없고, 믿지 않는 자들에게 맡길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 성물은 제사장의 가족들 중에서 일시적으로 체류하는 자, 즉 외국인이나 객이나 품꾼은 먹지 못합니다. 그러나 제사장의 집에 영구적으로 있는 사람, 즉 돈으로 산 종이나 제사장의 집에서 태어난 종이나, 결혼을 했는데, 과부가 되었거나, 이혼을 당했거나, 혹은 자식이 없이 친정에 돌아온 사람의 경우에는 성물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실수로 성물인 줄 모르고 먹었으면, 오분의 일을 더해서 제사장에게 주어야 했습니다. 성물을 먹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절대로 성물에 탐을 내거나 손을 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제사장이 아닌 일반 백석들이라도 거룩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물을 먹으면, 죄를 당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무슨 병이 생기든지, 좋지 않은 일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바칠 때, 제물은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려야했습니다. 19-20절)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소나 양이나 염소의 흠 없는 수컷으로 드릴지니 흠 있는 것을 무엇이나 너희가 드리지 말 것은 그것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할 것임이니라"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어차피 죽여서 불에 태워 없애버리는 것이므로 흠이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아무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서 어차피 태워서 없앨것이라면, 흠이 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중요한 것은 이 제물이아니라, 이 제물이 앞으로 하나님께 바쳐질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하실 수 있으신 것은 그가 완전히 죄가 없는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까운 욕심에 빠져서 흠이 있는 것을 속이고 바치면, 그 제사는 기쁘게 받으시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그 제사는 무효가 되는 것입니다. 22절)너희는 눈 먼 것이나 상한 것이나 지체에 베임을 당한 것이나 종기 있는 것이나 습진 있는 것이나 비루먹은 것을 여호와께 드리지 말며 이런 것들은 제단 위에 화제물로 여호와께 드리지 말라” 특히 짐승 중에는 이방인들이 거세를 한 것들이 많은데, 이런 것들은 하나님께 바치면,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전한 것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추가적으로 새끼를 바칠 때는 팔 일이 지난 후에 바치게 하셨고, 어미와 새끼를 동시에 죽이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은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 잔인한 하나님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32-33절)너희는 내 성호를 속되게 하지 말라 나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거룩하게 함을 받을 것이니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자니 나는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의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제사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이름이 있습니다. 즉 이 스라엘 백성들의 제사 행위는 하나님의 이름이 찍혀 있는 명품 브랜드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능력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가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가 세세한 부분에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며, 큰 능력이 나타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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