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에 있는 청송산오징어.
사당동은 지하철 2호선과 4호선, 그리고 수많은 수도권 남부 지역의 광역버스와 시내버스들이
다니기에 항상 만남과 이별로 북적대는 장소이다. 물론 사당역 근처에는 사방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고 그 메뉴도 고르기 힘들만큼 다양하다.
고기, 해물, 중식 등등 하지만 가볍게 정겨운 분위기에서 먹을 수 있는 오징어집이 여기 청송오징어.
주인장 부부의 넉넉한 인상과 성격만큼 오징어요리도 푸짐하고 맛또한 특별하다.
뭐! 오징어가 틀려봐야 얼마나 틀리겠어 하지만 몇군데 근방을 다니면서 먹어보니 양과 질면에서
제일 좋은 점수를 준다. 그러나 이집은 탁자가 8개정도밖에 없으니 시간을 잘못 맞추면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예전 여름에는 밖에 테이블을 두어개정도 놓았지만 주민들이 시끄럽다면서 신고를
해서 밖에 놓지못하고 또한 겨울철이라 더더욱 힘들것이다.
조금 기다린다고 해서 뭐, 늦을 것은 없으니! 맛난 오징어를 먹기위해 2~30분정도야..
일단 이집은 가격이 착하다. 두서너명이 가서 사장님 반반이요 하면 된다.
물론 메뉴판에는 없다. 반반을 시키면 일단 오징어회가 나오는데, 야채와 함께 송송 오징어를 썰어
나오는데 다른집 만오천원짜리보다 양이 푸짐하다. 두마리정도를 내온다.
다음에는 오징어찜을 한마리 내어준다. 내장까지 통째로 삶기에 맛이 약간 소라맛이 나기도 한다.
반반의 가격은 싯가라지만 1만 6천원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소주 두세병을 먹는다면 2만원 중반에
가능한 가격이다. 또한 회가 나오면 아줌마께 양푼을 부탁하여 회를 넣고 깨와 초장, 기름을 약간
넣어 물회로 만들어 먹어도 된다. 물론 오징어 말고도 광어와 우럭도 있는데 거의 오징어를 드시는
손님들이 주류다. 물회에는 국수사리를 추가하여 먹으면 와우! 더더욱 맛이 좋다.
만약 물회(1만5천원)를 시켜서 먹는다면 추가로 오징어찜이나 회를 반접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니
요렇게 먹어도 좋겠다.
사당역 6번출구로 나와 먹자골목으로 들어가서 언덕으로 올라가다 보면 청송산오징어가 보인다.
아웃백스테이크 뒷편골목인데 옆에는 민지네전집과 숯불바베큐집이 있다.
사당역 5번출구 먹자골목으로 진입해서 고개하나 넘으면 오른쪽에는 횟집이 보이고
건너편에 이렇게 오징어집과 민지네 전집이 나란히 보입니다.
주차할곳은 없구요. 주차해도 한대정도인데, 거의 차있겠지요!
그냥 술한잔 하려면 차놓고 교통편하니 사당역에서 도보로!
사장님은 몇번 보았는데, 인상이 좋으시데요.
전집에서 전먹다가 회시켜서 먹어두 되냐했더니, 가능하다구^^
오징어가 싯가란게 그렇지만 뭐,,,조황에 따라 틀려지니..거야~~
좋아하는 오뎅과 조개탕, 계란탕이 참 저렴하군요.
조개탕이 특히 시원합니다! 요즘에는 사장님이 방어도 추천하더군요.
뭐~오징어 회가 뭐 크게 틀릴것이 있겠어요
양념과 야채 버무리니깐..중요한것은 얼마나 신선한 놈이냐 그거겠지요~~
오징어찜은 먹음직스러워 보이는군요...쫄깃쫄깃해보이구.
좋아하는 물회...깻잎과 오이의 쌉싸름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일품이겠어요..빠알간 초장까지~~
요렇게 물회로 먹으면 겨울철에도 술이 취하지가 않구 아주 좋습니다.
물론 오징어탕도 좋습니다. 연포탕처럼 맑게 끓여서 드시면 국물맛에 뿅! 후덜덜^^
역시 핸드폰으로 찍은건 화질이 좀 그렇다.
(02)584-5286.
첫댓글 저 오징어통찜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떠라구요~
네,,어제도 반반시켜서 먹었는데,,넘 맛나더라구요..특히 찜이 고소하니 내장까지 들어있어서요^^
맛난 해산물과의 술잔을 기울이면.....정말 취하지 않죠~ㅋ
그럼요!! 오징어 회와 찜의 오묘한 조화가..술잔기울이면 취하진 않지만 넘 많이 마심 취하겄죠!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