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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에서 전주까지 보고 느낀 남도의 맛과 멋 (prologue)]
여수엑스포(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막이 올랐다.
온 국민이 염원하고 여수 시민들은 15년동안 준비한 여수엑스포(2012 여수세계박람회)이기에
그 감격과 환희는 더욱 가슴에 와 닿을 듯 하다.
'살아 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 엑스포.!!!
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축전이라고 하는데
이번 여수엑스포는 전세계 100여개국,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이다.
여수엑스포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3번입구가 있다. 여수엑스포의 입장권이다.
여수엑스포... 입구에 들어가면 흰 옷을 입은 안내하시는 분들에게 티켓과 소지품등을 검사받는다
참고로 여수엑스포 (2012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 안에는 라이터를 가지고 들어 가실수 없으며
전구역이 금연지역으로 지정되어있다.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EDG) 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천정에 설치된 EDG는 공간 4면에 펼쳐지는 가상의 디지털 체험공간이자
첨단 IT와 예술이 융합된 유비쿼터스 거리이다.
가족을 상징하는 조형물
전시장 위쪽 곳곳에 설치된 구조물들...
꽤나 규칙적인 모습이다.
전시관 2층 에서 내려다 본 1층 전시관은 이모저모
페루관에 전시되어 있는 오래된 토기그릇과 각국의 맥주들과 음료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한쪽 에는 페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최초의 서핑보드 토토라 호스가 전시 되어 있는데
약 3000년 전에 만들어 졌다고 한다.
페루관 이층에서 1층의 전시관인데 다양한 페루의 전통 먹거리도 맛 볼 수 있다.
그리고 테이블로 사용되고 있는 아래의 탁자는 토토라를 형상화한 작품같이 보이기도 했다...
1층으로 내려가 자세히 보니 원석안에 물고기들로 가득차 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보석같아 보였다.
여수 엑스포에서 국제관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카타르 전시관...
월드컵 유치국이여서 그런지 꽤나 신경쓴듯한 모습이 역력히 보였다..
카타르의 각양각색의 모습들을 다양히 보여주고자 하는 그 나라 사람들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한, 무척 친절했다...
볼거리 또한, 즐길거리 또한... 가장 인상에 남는 국가였다.
카타르 아저씨한테 선물로 받은 양국의 국기가 있는 뱃지이다...
아주 작은 선물 이었지만 이렇게 선물까지 주시고... ^^
참고로... 카타르의 국기가 상징하는 하얀색의 반쪽은 사막을 의미하며,
자주색은 석유의 생산국임을 의미 한다 한다...
결국... 무지 잘사는 나라다...
카타르 아저씨가 너무 친절하신 나머지 나를 헤나 타투까지 시켜주시며
이렇게 흔적을 남기고 왔다...
손의 타투는 일주일... 그 후로 사라졌다... 좀 늦게 씻을걸... ㅠㅠ
어쨌든 난생 처음 해 본 타투... 해 보면 뭐든 재미있다... ^^
카타르 전시관에는 그 나라의 전통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돋보였다...
이 아저씨 또한... 열심히 무언가를 발에 거시고...
탄자니아의 원목으로 만든 전통 인형이란다...
아주 많은 나무인형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목각의 검은 인형....
검은 흑인의 인형...
아프리카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꿈에 그리는 나라...
그래서 일까 더욱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엑스포관 2층에서 바라 본 전경이다.
오른쪽 뒤에는 대명 엠블호텔도 보이고....
시원스럽다.
앙코를 와트를 가 보지 못해 사원안에 들어갔다...
커다란 사진으로 장식이된 앙코르 와트의 사원과... 그리 작은 조각상들.....
러시아 영토의 대부분은 북극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일까... 러시아 관을 들어갔을때 조금이라도 추위를 강조 하고 싶었는지
가장 시원했다.
러시아 관은 특성상 한사람씩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정확히 몇명씩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단체 몇명이 한조를 이루어 관람을 한다.
특성상 벽면 전체를 스크린화 시켜 영상을 틀어 주는데 실감난다.
이 곳은 스페인 전시관이다. 깨끗한 수질과 자연환경을 강조한...
스페인이라하여 플라밍고를 추고 있을줄 알았는데 예상 밖의 전시였다.
누가 이스라엘의 바다를 창조의 바다라고 했던가...
이름만으로 들었던 사해...
직접 볼 수 없어 사진으로 전시 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사진 전시회...
조금 아쉽긴 했지만 보는 것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국제 엑스포 전시관 안에는 우리나라의 지자체관이 따로 전시되어 있는데
전북 전시관 안에는 여러가지 도 특산물과 전북의 자랑거리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전라북도 한번에 다시 보기 링크 ^^
http://blog.daum.net/jilonglove/167
http://blog.daum.net/jilonglove/166
http://blog.daum.net/jilonglove/165
http://blog.daum.net/jilonglove/164
http://blog.daum.net/jilonglove/163
전북전시관 바로 앞에 갯벌에 뭔가 꿈틀거린다... 가만히 보니 게다... 요렇게 귀엽다...
전남의 신안 다도해는 유네스코 생물관 보전지역 지정이 되어 있다. ( 2009 . 5. 29 )
전시관을 한바퀴 돌아 보고 더위를 시킬 겸 밖으로 나와 분수대가 보이는 곳으로 오니
중,고생들로 보이는 아이들이 서로 가위바위보를 하고 있다...
진 사람이 뿜어져 나오는 물 속으로 뛰어 달려가기...
어느덧 동심에 가슴이 뭉클하다.
엑스포 관람중에 미리 예약을 하고 들어가야 하는 전시관이 6개가 있다.
그중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는 곳이 이곳 아쿠라리움이다...
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 말인가.
우리는 6시 예약을 했으나 5시부터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겨우 이만큼 왔다....
예약은 필수....!!!!
드디어 입장 전이다... 한참을 기다린 보람이 앞으로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아쿠아리움에서 본 엑스포 전시관 반대편의 전경이다.
아쿠아리움에 들어가 제일 처음 만난 친구는 아프리카 펭귄이다...
우는 소리가 당나귀와 비슷하다 하여 " 자카스 펭귄' 또 다른 이름은 ' 검은발 펭귄' 이라고도 부른다.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 가장 인기있고 눈 길을 뗄 수 없게 했던 친구들 흰고래 .....
영어 이름은 ' Beluga'
보고 있노라면 나를 보고 웃고 있는 듯한 온화한 인상의 아주 귀여운 친구들이다.
새소리 같은 미성을 가지고 있어 바다의 카나리아 라 불리기도 하는데
목이 직각으로 구부러질 만큼 아주 유연하고 , 입으로 공기를 불어넣어 도넛 모양의
버블을 만드는 신기한 재주를 가졌다고도 한다...
브라질 아마존에만 서식한다는 피라니아... 언듯보면 보통의 물고기인데...
피라니아가 먹고간 흔적..... 이렇다.....
씨드래곤...
처음 볼때는 해마인줄 알았다...
그런데... 해마와 씨드래곤은 분명히 다른 친구... 이제 구별 가능하다... ^^
무서운 촉수를 갖고 있으나 바다에서의 아름다운 무용수... 해파리...
몸을 움추렸다 폈다.... 그 반복의 움직임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해양 수족관...
정어리떼의 장관...
바닷속을 걷는 느낌...
여수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아쿠아리움... 예약을 하고도 오래 줄을 서서 들어간 곳이다.
나름 재미있고 좋았다.
하지만 아쿠아리움은 기대보다는 못한 시설중에 하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63빌딩의 아쿠아리움, 코엑스의 아쿠아리움보다 동물의 다양함과 재미는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단일 수족관으로는 세계 최대라고 하는데... 뭔가 2%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엑스포전시관의 입구... 다 저녁이 되어 나오니 해는 어둑해져 있었고 디지털 갤러리는 아름다웠다...
그러나 몇 시간으로는 그 넗은 곳을 다 볼 수 없어 몇군데만 눈 도장 찍는 형식으로...
엑스포 행사장의 안내도
첫날일정을 모두 마치고 전남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구백식당...
엑스포 아쿠아리움에서의 늦은 출발로 예약시간이 많이 늦어 저녁을 못먹을까 안절부절...
버스를 타고 간 곳에서의 식사가 시작되니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많이 고 프다...
서대회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으로 나는 처음 먹어 본 음식이었지만 새콤 달콤 매콤한게 꽤 좋았는데
일행중에는 그맛을 싫어하시는 분도 계셨다.
저녁식사는 생선구이의 으뜸으로 치는 금풍생이구이,
서대회보다는 금풍생이 구이에 기대가 컷었는데
아쿠아리움에서 시간이 지체되어 예약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구워진지 꽤 되어버린 음식을 먹게 되어서 감흥이 크지는 않았다.. 누구를 탓하랴... ㅠㅠ
서대회는 이렇게 밥에 비벼 먹으면 일품이라는데 나는 옆에 분 밥그릇 살짝 한컷...^^
이렇게 여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전북 변산으로 이동했다.
변산, 군산 그리고 전주에서의 화려한 여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에
버스를 타고 전북 변산으로 고고씽~~ !
하루의 일정이 조금 빡빡했으니 일단 숙소에 들러 첫날은 휴식을 먼저 취하기로 ~~~ ^^
우리가 묶었던 대병 변산 리조트..... 언제 가도 편한 리조트..... ^^
둘쨋날 아침은 변산대명 리조트에서 5분거리에 있는 군산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기본 백반에 조개국만 추가....
조개는 그 비싸다는 백합조개....
조개국 정말 끝내준다... 너무 맛있어... 국물 한방울도 안남겼다.
충무공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그런데 아침에는 충무공 정식이 안된다고 해서 백반을 먹었는데 반찬 하나하나가 정갈하니 무척 좋았다.
변산에 가면 볼거리의 명소가 또하나 있는데 이번에는 채석강이다...
아침식사후 채석강으로 향했다.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강한 파도의 영향으로 1.5km에 걸쳐
해식애, 해안단구, 화산암류 습곡이 발달해 있는데
‘채석강’은 ‘수만 권의 책을 쌓아놓은 듯한 층리가 빼어나며,
바다 밑에 깔린 암반의 채색이 영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족의 나들이...
채석강의 지질은 선 캠브리아대 화강암, 편마암 기저층을 이루며
중생대 백악기 약 7천만년전 퇴적한 퇴적암이 성층과 와층을 이루고 있다.
발걸음...
채석강 근교에 있는 부안 곰소연전에 도착했다...
맑은 하늘을 기대하고 작업하시는 아저씨들의 사진이 담고 싶은 마음 너무 간절하여
해 뜨기만을 기다렸으나 해는 결국 뜨질 않았고 짖게 깔린 구름 사이에
흑백이라는 무채색의 컬러로 염전의 사진을 담아 보았다.
누구에게나 있는 사진에 대한 갈망이랄까... 저쪽에서도... 이쪽에서도....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를 건설하기 위한 새만금 사업은
전라북도 서해안에 방조제를 세워 갯벌과 바다를 땅으로 전환하는 간척 사업이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델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 (32.5Km)보다 4km 긴 33.9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그리고 방조제의 수문둑하나의 건설비 가격이 무려 100억이라고 하니
그 비용과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위키백과)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비응도에서 바지락 코스요리를 먹게 되었다.
바지락코스요리라?
싱싱한 조개를 가지고 바지락회무침! 바지락국! 바지락전! 바지락죽!
이렇게 다양한 맛을 만들어 낸다.
이 지역은 바지락요리로 유명하다. 그래서 바지락 코스요리에 기대를 잔득 하고 갔는데를
처음 나온 바지락회무침은 맛이 조금 약했다.
바지락이 오래 데쳐져서 좀 질긴듯했고 신선함이 덜했다.
두둥~~~ !!
바지락전이 나와서는 바지락회무침에서 살짝 맘 상해 있는 내 마음이
조금은 풀렸다.... ^^;
바지락탕...
살이 꽉 찬 조개가 가득한 바지락탕은 시원하기가 뭐라 표한할 길이 없다.
대파와 홍고추로 초록과 빨강을 포인트로 음식의 맛과 색의 조화를 더욱 살렸다.
바지락 칼국수...
우리가 시킨 메뉴에 포함이 안된 메뉴였기에 별도로 시킨 칼국수...
안 먹고 왔음 어쩔뻔했나 싶을 정도...
코스요리의 하일라이트!
인삼채가 고명으로 올라가 있는 바지락죽!!!
녹두, 조갯살, 야채등이 어우진 바지락죽! 그 맛은 일품중에 일품...!!!
바지락 요리를 하기 위해 삶았던 엄청난 양의 진한 바지락 육수로 끓인 바지락죽.... !!!
어떤 음식과도 비교 할 수 없는 최고의 음식 바지락 죽!!!!!!!!
점심을 거나하게 먹고 다시 오후 일정 출발~~~
이번 코스는 자유 일정으로~!!!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군산 도보여행길에 나섰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서 시작된 여정은
우리나라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거쳐
군산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일본식 가옥 "히로쓰가옥"
우리나라 최초의 제과점 "이성당"을 거쳐
진포해양테마파크까지 모두 3km의 거리를 3시간에 거쳐서 천천히 걸어보았다..
군산 동국사는 1909년 일본인 승려에 의해 창건되어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1945년 8월15일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합방에 앞서
그들의 국교이다시피 숭상되고 있는 불교를 한국에 가지고 들어와
왜색불교를 전파시킨 것이라 볼 수 있는데,
한국에서 건너간 불교가 식민통치 수단으로 역수입 된 아픈 과거를 간직하고 있다.
동국사 대웅전...
우리나라 사찰과는 달리
동국사 사찰의 요사체는 이중 지붕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풍경이 두개가 나란히 달려있는 진풍경을 보여준다.
석불상
일본식 범종
우리 나라의 종과 다른 점은 우리나라 좋은 바닥에 내려와 있는 반면
일본식 범종은 바닥과 상당한 거리를 두고 공중에 매달려 있다.
범종을 둘러 싸고 있는 작은 석불상들...
대웅전 뒷쪽에서 본 모습
대웅전 법당
동국사 사찰 뒤에는 대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다.
동국사 복장유물이 군산 근대역사 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많은 유물들 중에
열반에 들고 돌아 가실때 남기시는 사리 두점만 올려보았다.
사리란...
불교 수행자를 화장하고 나면 1000도의 고온에도 견디는 오색의 결정체가 발견되는데
이를 수행의 결과라 믿고있으나 사리의 숫자와 수행 능력은 상관관계가 없다.
동국사의 사리는 빨간색과 흰색 2가지이다.
동국사로 진입하는 골목에는
예술인들이 하나,둘 이전해서 옛 건물에 자기들만의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데
군산의 예술거리가 조성되고 있는 중이다.
사진에 보는 여인숙이라는 건물은 내부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는데
갤러리 앞 옷걸이에는 이들만의 작은 벼룩시장도 열리고 있다.
1945년 군산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 이성당 내부의 모습이다.
사람들과 빵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군산 내항 뜬다리이다.
뜬다리는 밀물때 다리가 수면에 떠오르고
썰물때 수면만큼 내려가는 수위에 따라 다리의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선박 접안시설물이다.
이 다리는 구한말 군산항 개항이후 호남평야의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군산 곳곳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도보여행의 종착지인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는 군산시 장미동 내항의 옛 지명으로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최초의 화포를 이용,
왜선 500여척을 격침시킨 전적지로 이를 기념한 테마공원이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해군상륙함인 위봉함 676호, 상륙용 장갑차, 탱크, 전투기등
실전서 사용되던 군장비가 소개되어 있기도 하다.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사람 냄새가 나는 곳...
짬뽕과 꽃게장의 도시 군산!
저녁식사는 꽃게장정식을 먹었다..
꽃게장과 약간의 생선회 그리고 게무침이 나오는데 가격은 좀 비싼편이다.
그러나 이 알이 꽉찬 꽃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절대로 돈이 아깝지 않을거란 것은 나만의 생각??? ^^
일인당 25,000원!
둘쨋날 저녁 전주로 이동.....
전주 한옥마을에 도착... !!
전주한옥마을 야경을 보러 잠깐 외출...
야경한컷 ~
한옥마을에서의 하룻밤...
마당의 커다란 단풍나무의 자태 너무 아름답다.
한옥마을 체험... 아침도 준다...
아침 식사후 마시는 보이차 한잔으로 속도 달래고...
아침 식사후 자유 시간... 나는 오목대로 향했다.
오목대는 지방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어있으며
고려말 우왕 6년에 삼도순찰사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개경으로 돌아갈때
전주 오목대에서 친지들을 불러모아 야연을 베풀었던 곳이라 한다.
오목대 이곳에서 이성계는 한나라를 창건하는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으면서
자신이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큰 꿈을 가졌다고 했는데
그가 꾼 큰 꿈은 이뤄졌으니...
이를 알고 오목대에 올랐던 여행자들은 다들 한번씩은 이성계보다 더 큰 꿈을 품고 갔을지도...
오목대를 오르다 바라본 전주 한옥마을의 전경
오목대의 정자
오목대에서의 내 모습... 찍어주신분에게 얻어서...^^
오목대 정자 옆에 있었던 무엇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 ㅠㅠ
한옥마을 초입에 있는 전동성당으로
호남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을 혼합한 건축양식이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은 경기전으로 전주한옥마을의 상징이다.
조선이 건국되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창건되었다 한다.
태조 이성계, 세종, 정조, 고종, 순종, 철종, 영조의 위패와 어진이 모셔져 있고,
왕실의 태실문화를 잇는 조선 예종대왕의 태실과 태실비가 있다.
정문을 들어서면 바로 첫 관문인 홍살문이 나오는데
홍살문은 보통 궁전, 관청, 능, 묘 따위의 앞에 세우던 붉은 칠을 한 문.
둥근기둥 두 개를 세우고 지붕이 없이 윗부분에 화살 모양의 나무를 나란히 세우고
중간에는 태극 문양이 있는데 담장과 문짝이 없어 길 위에 홀로 서 있다.
담장과 문짝이 없으므로 출입을 제한하기 위하여 세운 것은 아니고
마음을 가다듬고 경건함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을 표시하는 문이다.
그래서 홍살문은 서원·향교·묘 등 예를 갖추고 조심해서 행동해야 하는 장소에 세워진다.
홍살문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 드나드는 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기 정전 입구
태조 이성계의 어진... 진품은 1년에 한번 정도 전시 된다고 한다.
고로 내가 본 태조대왕의 어진은 진품은 아니었다.
그래도 매우 잘생기셨다.^^
어진을 모시는 사당의 앞마당 모습
태실비
어진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
전주 한옥마을을 둘러 보다 반가운 전시관을 또 만났다...
최명희 문학관...
최명희 문학관 바로가기 클릭~~ !!
http://blog.daum.net/jilonglove/161
한옥마을 내에는 여러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를 살리기 위한 체험관도 많이 있다..
나는 그중에서도 전주 부채 문화관을 찾았다.
크게 부채는 합죽선과 태극선 두부류로 나눌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부채의 가장 큰 의미중에 팔덕선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나중에 따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전주 부채 문화관 내부의 모습
부채 만들기 체험하기
완성품
모든 일정을 끝내고 밥먹고 집에 가야 할 시간...
일인 7,000원짜리 백반 4인기준.... 아름답다.....
한식 백반정식에 샌드위치 .. 조금 쌩뚱맞긴 하지만
그래도 맛은 봐야겠기에 하나 먹었다...
더욱 아름다운 것은 "김치찌개와, 된장찌개 "만 리필이 안되고
모든 반찬이 리필가능..... 아름답다...~~~!!!!!
2박 3일간의 바쁜일정을 모두 마치고 서울로 고고씽...
오는 차안에서 기절과 동시에 몸살까지...
Tip : 주변 먹거리
구백식당 : 전남 여수시 교동 798번지 / 061-662-0900
군산식당 :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508 - 5 / 063 - 583 -3234
바지락명가 장가네 : 군산시 비응도동 51 -3 / 063 - 466 - 2995
궁전꽃게장 : 군산시 나운 3동 864 - 3 / 063 - 466 - 6677
농부며느리 :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2가 913 - 6 / 063 - 242 - 6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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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효 읽다 지쳤어요...ㅎㅎ
에효~~~ 다 읽어 주셔서 무척 감사드립니다.... 감사 꾸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