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출사여행 >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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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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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민박촌을 지나서 계속 오르면 민가를 지나 작은 공터와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 약 30m 오르면서부터 이끼계곡이 시작된다. 촬영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5시에서 8시 사이. 맑은 날 아침 햇살을 머금은 계곡의 모습을 담으려면 역광상태로 촬영하면서 ND필터를 이용해 빛을 감소시켜 저속셔터를 용이하게 해주어야 한다. 대체로 2~5초 정도면 적당하다.
평창과 정선에 걸쳐 있는 가리왕산에는 깊은 골짜기가 여럿 있다. 그중에서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흐르는 회동계곡이 가장 유명하다.
두 계곡 중에서도 진부의 장전계곡은 ‘이끼계곡’이라는 이름으로 사진가들에게 널리 알려진 장소다. 푸른 이끼 사이로 작은 물줄기들이 쏟아져 내려오는 모습은 사진이 취미인 사람들이 한 번쯤 찍어보고 싶어하는 장면이다. 흔히 ‘달력 사진’이라 부를 만큼 전형적인 풍경 사진이기는 하지만 아무데서나 얻을 수 없는 귀한 장면이기도 하다.
이끼계곡의 물줄기 사진은 빠르게 쏟아져 내리는 물의 궤적을 저속셔터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물론 물이 쏟아져 내리는 장면은 어느 계곡에서나 찍을 수 있다. 하지만 새파란 이끼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은 장전계곡에서만 가능하다.
진부에는 장전계곡 외에도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가리왕산 등산로를 따라 이어진 다른 계곡의 경치는 말할 것도 없고, 오대산 자락의 상원사와 월정사 전나무 숲길이 가까이 있으며, 한국자생식물원도 근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