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6
큰고모랑 작은고모랑 아버지 병문안을
저멀리 완도에서 오셨다
싱싱한 굴과 귀한 생선 가득 들은 아이스박스를 들고
와우
절반 뚝 떼서 오빠 가져다주라고 엄마가 그래서
차끌고 동탄에 가야했다
난 바꼬미도 봐야하고 홀로 동탄에 운전하고 갈 자신은 없어서
바꼬미에게 동탄을 같이 가달라고 요청했다
착한 바꼬미는 바로 그러겠다고 끄덕
동탄에 다녀오는데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을 건너뛴 나는 엄청 배고파지고..
원래는 소고기를 먹기로 했는데
괜히 찹쌀탕수육이 끌렸다
나는 운전중이라 바꼬미에게 맛집을 찾으라몈ㅋㅋㅋ
참 여러가지로 피곤한 여자친구야 정말ㅋㅋㅋㅋㅋ
바꼬미가 찾은 찹쌀탕수육 맛집!
#. 황산 (한양대사동점)
한양대학교 정문 근처에 있다
근처에 있는 청학칡냉면도 예전에 많이 갔는데
냉면하고 물만두 시켜서 먹으면 해장에 그만ㅋㅋㅋㅋ
내부는 적당한 크기
8명 앉을정도의 테이블이 4자리 정도?
30명 단체 들어오면 꽉찰 느낌
깨끗해서 그건 좋았다
너무 배고파서 평소엔 먹지도 않는 중국집 밑반찬을 집어먹음ㅋㅋㅋㅋㅋ뭐 먹을게 있다곸ㅋㅋㅋㅋㅋ
다행히 요리가 금방 나왔다
손님이 별로 없어서 진짜 천만다행
너무너무 배고팠다
탕수육은 1인 미니탕수육도 있었는데
부족할꺼같아서 그냥 탕수육 대 중 소 중에 소 자를 시켰다
굿 초이스
왕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다♡
사천탕수육도 있던데 나중에 먹어보고 싶다
매콤하고 쫀득하니 맛있을듯♡
완전 쫀득쫀득!!!
고기에 튀김옷이 찰싹 붙어있는데 진짜 쫀득하고 너무 맛있었다
소스도 진하고
나는 원래 찍먹이지만
바로 나오는 탕수육은 부먹도 좋다 으핳
맛있다♡
자장면도 일반 자장면 안시키고 나름 어쩌구간자장 이라고 해서 조금 더 비싼걸 시켰는데
결론은 그냥그랬다
좀 짜고 면발도 약간 불은듯한 느낌이고
막 맛없진 않은데 그냥 쏘쏘
굳이 내 돈주고 찾아서 먹을정도는 아니었다
짬뽕 약간 매운데 그게 또 맛있다!!
면도 쫄깃쫄깃
국물이 일단 너무 맛있어서 호로록호로록
매운맛의 짬뽕 먹어주다가 탕수육 좀 집어서 쫀득하고 달콤함 느끼고 느끼해질때쯤 짬뽕 호로록 크~
이집은 짬뽕하고 탕수육이 맛나네♡ㅋㅋㅋㅋㅋ
둘이서 배터지게 먹고 3만원 조금 안나왔다
아 배부르다~
바로 옆에 나랑 바꼬미가 좋아하는 카페인 우리동네커피공장이 있어서 맛난 커피 한잔 들고 영화 보러 고고~
만화카페에서 시간 좀 보내다가 심야영화로 극한직업을 봤다
존잼ㅋㅋㅋ첨부터 그냥 웃기려고 만든영홬ㅋㅋㅋㅋㅋ
코믹액션을 제대로 표현!ㅋㅋㅋㅋㅋ
나 바꼬미랑 데이트하면서 스트레스 풀으라고
하루종일 아버지 병간호 해준 엄마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