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3.15의거 기념일

[천오]

3.15의거 기념일

개요

3·15 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2010년 3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3월 15일에 관련 행사가 진행된다. 3·15 의거는 1960년 경상남도 마산시(현 창원시)에서 시민들이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다.

1968년 마산시(현 창원시)에 3·15 의거 희생자를 위한 묘역 조성이 시작되었다. 1994년 성역화사업 추진이 결정되었으며 1998년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00년 완공하였다. 2002년 3.15성역공원에서 국립 3·15 민주묘지로 승격하였다.

국립 3·15 민주묘지에 있는 ‘정의의 상’ 조형물

국립 3·15 민주묘지는 3·15 의거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마산 시민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 kimhs5400/wikipedia | CC BY-SA

3·15 의거

정·부통령선거를 진행한 1960년 3월 15일 당시 대통령인 이승만과 자유당 정권은 집권 체제 유지를 위해 대규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청중 강제동원과 선거 연설 방해, 유권자 조작 등 노골적인 부정선거가 자행되자 1960년 3월 15일 마산 시민과 학생들은 선거 무효를 주장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하기 위해 무차별 발포했으며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시위가 끝나고 주모자들은 공산당으로 몰려 고문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0년 4월 11일 1차 의거 때 행방불명된 고등학생 김주열의 시체가 바닷가에서 발견되었다. 시체는 눈에 최루탄이 박힌 참혹한 모습이었으며 이에 격분한 마산 시민들은 2차 의거를 일으켰다. 이 항쟁에서 12명이 사망했으며 약 250명이 경찰의 총에 맞거나 체포되어 고문을 당했다. 마산 시민들에 대한 정부의 가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마산 시위는 전국적인 부정선거 규탄 시위로 확대되었으며 4·19 혁명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출처 :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d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