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가 너무 많은 가을이예요~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그림이
붓 끝에서는
찢어진 종잇장이 되네요~
쉬어야겠지요~?
여기서~~
걷다 보면,,
움츠린 붓 끝에 날개가 돋을까~~
아~~
아무 생각말고
머리에 힘빼고 어깨힘도 빼고,,,
오늘은~커피나 볶아야겠어요~~
손목 스냅으로~냅다~~
휘리릭 휘리릭~~
10월21일 바우길 주말 정기걷기는
바우길 문화체험입니다~
국장님의 인사에 이어~
실장님의 프로그램 안내가 있지요~
오늘 함께 하시는 두 해설사님~
권순임(선유심)님과 서유진님이세요~
신시아매니저님도 함께 하시구요~
버스로 이동한 우리들은
노암터널앞에서 권순임해설사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죠~
움직임도 없이 경청중이시던
참석자님들의 그림자에
시선이 뺏기기도 하죠~
카메라의 셧터 소리가 미안해질만큼요~
노암터널~~
"노암"이라는 책~
노암터널에 관한 아픈 역사가 담긴 책입니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을 하며
여기 노암터널에서
많은 주민들을 총살 시켰다고 해요...
옷 깃으로 스며드는 바람이 차갑지만
해설사님의 역사 이야기에
가슴은 뜨거워집니다..
애지람식구들도 함께 했어요~
노암터널을 벗어나
계수나무곁에 잠시 머물러요~
동글동글 나뭇잎이 귀엽습니다~
서유진해설사님의 제안에 냄새를 맡아 보는 참석자님들~
달고나 냄새가 난다고 하네요~~
우리 애지람 식구들 너무 사랑스럽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나의 회로~ㅠ
아뭏든,,
마을의 제당앞에서
해설사님의 이야기가 전해지구요~
서유진해설사님의 노거수이야기,식물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해설사님께서 들려 주신 이야기
식물을 유심히 바라보는 지연아우님~
월화정에 잠시 머물러~~
참석자님들~~가을속에 빠뜨려보기~~ㅋ
신라 시대"무월랑"과 "연화"의 사랑 이야기~
사랑의 끈을 연결 시켜준 잉어이야기도 들려주시지요~
구름님과 지연아우가 가을에 퐁당~~
권순임해설사님의 이야기에 남대천을 내려다 보시는 참가자님들~~
기억나지 않는 이 식물~~ㅋ
종이배를 띄우듯 물 위에 띄워 보내요~
점심시간 안내를 받고,,
식당으로 향할 거예요~
쟈스민아우~우리 아우님의 소원은 무엇일까요~~
잠시,,하늘도 보구요~
점심후,,다시 모인 우리들~
노거수 은행나무이야기도 듣습니다~
교회였던 이 건물은 작은 공연장이 되었지요~
명주동골목을 지나,,
강릉 대도호부관아로 향해요~
무슨 행사가 있었나봅니다~
행사의 소품으로 느껴지는 고운 색깔의 천들이 바람에
사각거리네요~
누군가 지나가 주길 바랬는데,,,
ㅋㅋㅋ
국장님~~~딱~~!! 걸리셨습니다~~~
강릉 단오제 신주 빚기를 하는 풍경~~
시내 일정을 마친 우리들은
다시 강릉수월래로 향합니다~~
커피 로스팅체험~~
와우~원두는 제가 좋아하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원두의 종류에 따라 그 맛도 차이가 나지만
로스팅방법에 따라 맛도 다양해진답니다~
구수한 커피가 좋으시다면
냅다~~더 볶으세요~~
찔레꽃언니~~
커피 찌꺼기로 만드는 탈취인형~~
제가 로스팅한 커피랍니다~~
저는 신맛나는 커피를 선호하지 않아
조금 더 많이 볶았어요~
이후 분쇄하여
드립백으로 만들어 커피 한 잔~!
(약 3일 숙성후 드시면 더 맛이 좋아요~)
그래두,,직접 로스팅하여 즐기는 한 잔의 커피
캬아~~좋습니다~~
해파랑길38코스(바우길6구간) 일부의 걸음과
강릉의 문화 역사 이야기~
노거수,식물이야기
그리고 로스팅체험,탈취제인형 만들기~
다양한 즐거움으로
휴식한 하루~
의사쌤께서는 당분간 커피를 끊으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향긋한 커피의 향을 어찌 끊을꼬~
둔탁한 머리를 쥐어짜며
사진을 올리는 이 시간에도
불빛이 머문 커피가 반짝이는걸~
쉬고 싶었던 하루~
평온한 목소리로 가슴에 울림을 주시던
권순임해설사님~
가을 햇살처럼 청명한 미소로 식물 이야기를 전해 주신 서유진 해설사님~
"거꾸로 해도 5995 바로 해도 5995~~"
전화번호 5995의 주인공
늘 웃게 해 주시는 우리의 국장님~~
행사를 주관해주신 사무국 관계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쉼~그 곳이 어디든~
잘 쉬어 갑니다~~
이상,,여러분의 찍사~테라였어요~♥
첫댓글
아~~커피향이 전해지는 듯 합니다 ^^
피곤하셨군요 ㅠ
테라님~
아마도 집에서 쉬시는 것보다
훨씬 더 나았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 ^^
바우님들과,,
가을 햇살 아래
사뿐히 내려 받은 에너지로
한 주 잘 보내실 수
있으실거예요~^^
화이팅입니다~테라님 ^^♡
대도호부관아
고운 색깔의 천들
저,, 그 앞에서 한복입고 사진 찍었답니다 ㅎ
한복체험 행사가 있었어요 ㅎ
맞아요~
집에 있었다면 머리 쥐어짜고
숙제했겠지요~ㅋ
길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많은 위안이 된답니다~
오호~
허브언니 한복 입으신 모습
너무 궁금해
단아한 모습~안 보아도 이쁘셨을 듯 싶어요~^^
평온한 일요일 되시구요
다음 걸음에서 뵈어요~^^♡
도심의 가을을 한껏 느꼈던 날~
사진과 글로 프로그램을 한층
빛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해 주신분 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참고로 너튜브에 "노암" 검색하시면
노암터널 내용을 확인하실수 있어요.
선유심언니의 해설은
평온함 가운데 울림이 있어 참 좋아요~
후미에서 사진을 담느라
보석같은 해설을 놓친 부분이 많지만
해설사님과 함께 했던
도심의 산책은 참 좋았답니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해요^^♡
배에 씨앗을 담아 물결따라 떠나보낸 모감주나무...
낙엽의 달큰한 향은 계수나무...
ㅋ그려~모감주나무~
땡큐입니다~^^
낙엽에서 달달한 향기가 나니 참으로 자연이 주는게 어마어마하네요
사진감사합니다
향기는 달달허이
꼭꼭 씹으면 어떤 맛이 날까
급 궁금해지네~ㅋ
오늘도 즐거운 하루~~^^♡
아쉬움을~*
사진으로나마.대신합니다~*
고맙습니다 ~*
익숙한 거리지만
해설사님과 함께하며 강릉을 다시 알게 되는 시간들~좋았어요~
아~시장에서는 만원짜리 바지도
사 입었답니다~ㅋ
사라언니~땡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