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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 -陶淵明도연명의 歸去來辭귀거래사 全文전문- |
| 歸去來辭귀거래사 |
| 中國중국 東晋동진 陶淵明(도연명, 365~427) |
| 五斗米오두미때문에 鄕吏향리에게 허리 굽혀 알랑거리지 않겠노라! |
| <序서> 後集14 - 歸去來辭귀거래사 - 陶淵明도연명 |
| 淵明元序曰: “余家賓, 幼稚盈室, 甁無儲粟. 親故多勸余爲長吏, 脫然有懷. 家叔, 以余貧苦, 遂見用爲小邑. 于時, 風波未靜, 心憚遠役. 彭澤, 去家百里, 公田之利, 足以爲潤. 及少日, 眷然有歸歟之情, 何則? 質性自然, 非矯勵所得, 飢凍雖切, 違己交病. 於是, 悵然慷慨, 深愧平生之志, 猶望一稔, 當歛裳宵逝. 尋程氏妹喪于武昌, 情在駿奔, 自免去職. 仲秋至冬, 在官八十餘日. 因事順心, 命之曰‘歸去來兮,’ 乙巳歲十一月也.” ○ 淵明時年, 四十一歲. |
| 余家貧,耕植不足以自給. 나는 집이 家難가난하여 農事농사를 지어도 自給자급하기에 不足부족하였다. 幼稚盈室, 缾無儲粟, 生生所資, 未見其術. 어린 아이는 집에 가득한데, 쌀독에는 貯藏저장한 穀食곡식이 없어, 生活費생활비를 마련할 方道방도가 없었다. * 缾병: 穀食곡식을 담아 두던 작은 항아리. * 生生생생: 삶을 營爲영위하다. 生活생활하다. 親故多勸余為長吏, 脫然有懷, 求之靡途. 親戚친척과 벗들이 官吏관리가 되라고 여러 番번 勸권하였고 나도 거리낄 것 없이 그런 意向의향을 품었으나 자리를 求구하여도 方法방법이 없었다. * 長吏장리: 祿록 6百백 石석 以上이상의 벼슬. 《漢書한서》景帝紀경제기, * 脫然탈연: 거리낄 것이 없는 模樣모양. * 有懷유회: 벼슬을 求구할 마음. * 靡途미도: 方道방도가 없다. 會有四方之事, 諸侯以惠愛為德; 家叔以余貧苦, 遂見用於小邑. 마침 諸侯제후의 일이 있어 諸侯제후께서 恩惠은혜로써 德덕을 베푸시고, 叔父숙부께서도 나의 貧苦빈고함을 아시고 推薦추천하시어 마침내 小邑소읍에 登用등용되었다. * 會有四方之事회유사방지사: 會회는 適적과 같다. 때 마침의 뜻. 四方사방은 諸侯제후를 가리킴. 陶淵明도연명은 建威將軍건위장군 劉敬宣유경선의 幕僚막료로서 首都수도에 간 적이 있었다. 於時風波未靜, 心憚遠役. 彭澤去家百里, 公田之利, 足以為酒, 故便求之. 그때에는 風波풍파가 잦지 않은 때라 멀리 나가서 일하기를 꺼렸으나, 彭澤팽택은 집에서 百백 里리 떨어져 있고, 公田공전의 收入수입으로 足족히 生活생활할 수 있음으로, 그곳으로 갔다. * 彭澤팽택: 只今지금의 江西省강서성 湖口縣호구현 東동쪽에 있던 고을. 及少日, 眷然有歸歟之情 얼마 안 되어, 그리운 마음에 집에 돌아가려는 마음이 생겼다. * 眷然권연: 그리워함. 思慕사모하여 뒤를 돌아봄. |
| 質性自然, 非矯勵所得; 饑凍雖切, 違己交病. 왜냐하면, 天性천성이 自然자연을 좋아하는데 抑止억지로 고칠 수 있는 바가 아니며, 굶주림과 추위가 비록 切迫절박하여도 나의 天性천성과 어긋남이 더욱 괴로웠기 때문이다. * 矯勵교려: 잘못을 고치고 힘씀. * 交病교병: 더욱 괴롭게 하다. 嘗從人事, 皆口腹自役, 於是悵然慷慨, 深愧平生之志. 지난날 남을 따라 일을 한 것은 다 먹고살기 爲위함이었으니, 이에 서글프고 慷慨강개하였고 平生평생의 志氣지기에 몹시 부끄러웠다. * 悵然창연: 몹시 서운하고 섭섭함. * 慷慨강개: 義의롭지 못한 것을 보고 義氣의기가 북받쳐 冤痛원통하고 슬픔. 猶望一稔, 當斂裳宵逝. 尋程氏妹喪於武昌, 情在駿奔, 自免去職. 1年이 되기를 기다려서 衣冠의관을 챙겨 所聞소문 없이 돌아가려 하던 차에, 얼마 안 있어 程氏정씨에게 出家출가한 누이가 武昌무창에서 죽음으로, 내 마음은 急급히 달려가고 싶어 스스로 辭職사직하였다. * 稔임: 穀物곡물인 벼가 한 番번 여물어 익는 期間기간이 1稔임이다. 곧 ‘一年일년’ 한 해를 말함. * 斂裳宵逝염상소서: 衣冠의관을 챙겨 밤에 조용히 돌아감. * 尋심: 오래지 않아. 얼마 안 있어. * 程氏妹정씨매: 程氏정씨에게 出家출가한 누이동생. * 武昌무창: 只今지금의 湖北省호북성 都巿도시. * 駿奔준분: 駿준은 빨리. 奔분은 달려가다. 或혹은 奔喪분상하다. 仲秋至冬, 在官八十餘日. 陰曆음력 8月부터 겨울까지 官職관직에 있은 지 80餘여 日일이었다. 因事順心, 命篇曰 <歸去來兮>. 事情사정을 根據근거로 하고 마음을 좇아서 이 篇名편명을 〈歸去來兮귀거래혜〉라 한다. 乙巳歲十一月也. 乙巳年 11月이다. |
| * 陶潛도잠: 中國중국 江西省강서성 潯陽심양에서 태어난 그는 本名본명이 潛잠, 字자가 元亮원량 또는, ‘陶淵明도연명’의 本名본명이다. 그의 先祖선조 陶侃도간은 東晉時代동진시대 初期功臣초기공신이었다. * 고문진보 후집 辭類사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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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宋蘇軾書歸去來辭卷 <本文> |
| 歸去來兮! 田園將蕪, 胡不歸? 旣自以心爲形役, 奚惆悵而獨悲?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 實迷塗其未遠, 覺今是而昨非. 舟搖搖以輕颺, 風飄飄而吹衣.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 乃瞻衡宇, 載欣載奔. 僮僕歡迎, 稚子候門. 三徑就荒, 松菊猶存. 携幼入室, 有酒盈樽, 引壺觴以自酌, 眄庭柯以怡顔. 倚南窓以寄傲, 審容膝之易安. 園日涉以成趣, 門雖設而相關. 策扶老以流憩, 時矯首而遐觀, 雲無心以出峀, 鳥倦飛而知還. 景翳翳以將入, 撫孤松而盤桓. 歸去來兮! 請息交以絶游. 世與我而相違, 復駕言兮焉求. 悅親戚之情話, 樂琴書以消憂. 農人告余以春及, 將有事于西疇. 或命巾車, 或棹孤舟. 旣窈窕以尋壑, 亦崎嶇而經丘,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 羨萬物之得時, 感吾生之行休. 已矣乎! 寓形宇內復幾時, 曷不委心任去留, 胡爲乎遑遑欲何之? 富貴非吾願, 帝鄕不可期. 懷良辰以孤往, 或植杖而耘耔. 登東皐以舒嘯, 臨淸流而賦詩. 聊乘化以歸盡, 樂夫天命復奚疑. |
| 歸去來兮, 田園將蕪, 胡不歸!(外的외적 理由이유) 돌아가자! 田園이 荒廢황폐해가는데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 既自以心為形役, 奚惆悵而獨悲?(內的내적 理由이유) 이미 스스로 마음을 肉身육신의 일꾼으로 삼아 왔거늘, 어찌 傷心상심하여 홀로 슬퍼하겠는가? * 形: 肉體육체. 悟已往之不諫, 知來者之可追(過去과거와 未來미래에 대한 깨달음) 이미 지난 일은 돌이키지 못함을 깨달았고, 다가올 일은 追究추구할 수 있음을 알았다네. * 諫간: 말리다. 그만두게 하다. 實迷塗其未遠, 覺今是而昨非.(벼슬길에 대한 깨달음) 實실로 길을 잘못 들어 멀어지기 前전에, 只今지금이 옳고 以前이전이 그릇됨을 깨우쳤네. * 今是而昨非금시이작비: 只今지금이 옳고 어제는 그르다. 舟搖搖以輕颺, 風飄飄而吹衣.(歸家귀가의 즐거움 - 外觀외관) 배는 흔들흔들 가볍게 흔들리고, 바람은 살랑살랑 옷깃에 불어오네. * 搖搖요요: 가볍게 흔들리는 모습. * 颺양: 揚양과 같다. 問征夫以前路, 恨晨光之熹微.(歸家귀가의 즐거움 - 心理심리) 길손에게 앞길 물어 가는데, 새벽빛 희미한 것이 恨한스럽네. * 征夫정부: 길 가는 나그네. * 熹微희미: 빛이 희미함. 乃瞻衡宇, 載欣載奔. 이윽고 초라한 우리집 보임에, 기뻐서 달려가네. * 瞻첨: 보이다. * 衡宇형우: 衡門屋宇형문옥우, 초라한 大門대문과 처마. * 載재: 語助詞어조사. 뜻이 없다. 僮僕歡迎, 稚子候門. 下人하인이 기쁘게 맞아주고, 어린 것들 大門대문에서 기다리네. 三徑就荒, 松菊猶存. 뜰 앞 오솔길은 荒廢황폐해 가나, 松菊송국은 그대로 있네. * 三經삼경: 뜰 앞에 난 세 個개의 작은 길. 옛날 蔣詡장후란 사람이 집의 대나무 숲 사이에 세 가닥 길을 내놓고 오직 求仲구중과 羊仲양중이란 두 親舊친구만 오게 하여 함께 놀았다 함. 여기에서 세 가닥 길[三徑삼경]은 隱士은사가 사는 곳을 가리키게 되었다. * 就荒취황: 사람이 다니지 않아 雜草잡초가 茂盛무성해감. 携(本字본자는 攜휴)幼入室, 有酒盈樽. 아이들 손잡고 房방으로 들어가니, 술독에 술이 가득. |
| 引壺觴以自酌, 眄庭柯以怡顏. 술-甁병과 盞잔을 당겨 自酌자작하며, 뜰의 나뭇가지 바라보니 흐뭇하네. * 壺觴호상: 술-甁병과 술-盞잔. * 眄면: 바라보다. * 庭柯정가: 뜰의 나뭇가지. * 怡顔이안: 흐뭇해하다. 倚南窗以寄傲, 審容膝之易安. 南남쪽 窓창에 기대고 거리낌 없는 마음을 푸니, 좁은 房방이지만 便安편안함을 알겠네. * 寄傲기오: 거침없고 豪放호방한 마음을 寄託기탁한다. 意氣揚揚의기양양해하다. * 審심: 알다. * 容膝용슬: 무릎을 겨우 들여놓을 程度정도로 집이 좁음을 말함. 《韓詩外傳한시외전》에 이르기를…… 北郭先生북곽선생의 아내가 말했다. “수레와 가마가 줄을 이어도 便安편안한 場所장소는 무릎을 들여놓을 만큼의 넓이에 不過불과하다.” 하였다. 園日涉以成趣, 門雖設而常關. 田園전원을 날마다 거닐어 즐거운 情趣정취를 이루고, 門문은 달아만 놓았지 恒常항상 닫혀 있네. 策扶老以流憩, 時矯首而遐觀. 지팡이 짚고 다니며 隨時수시로 쉬다가, 때로는 고개 들어 멀리 바라보네. * 扶老부로: 지팡이. * 流憩유게: 隨時수시로 쉬다. * 矯首교수: 고개를 들다. * 遐觀하관: 먼 곳을 바라보다. 遐하는 遠원. * 景경: 햇빛. 雲無心以出岫, 鳥倦飛而知還. 구름은 無心무심히 山산봉우리에서 나오고, 날다가 지친 새는 돌아올 줄을 아네. 景翳翳以將入, 撫孤松而盤桓. 날이 어둑어둑해지며 해가 곧 지려 하는데, 외로운 소나무 어루만지며 서성이네. * 翳翳예예: 어둑어둑해지는 模樣모양. * 盤桓반환: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徘徊배회하며 서성거림. |
| 歸去來兮! 請息交以絕遊. 돌아가자! 世上세상과의 交遊교유를 끊어 버리자. * 息交식교: 交際교제를 그만둠. 息식은 休휴, 中斷중단함. 世與我而相違, 復駕言兮焉求? 世上세상과 나는 서로 어긋나거늘, 다시 수레 타고 나가서 무엇을 求구하겠는가? * 相違상달: 서로 어긋나다. * 復駕言兮焉求부가언혜언구: 駕가는 수레를 탐. 곧 世上세상에 나가 벼슬길에 오름을 말한다. 言언은 語助辭어조사. 焉언은 何하와 같다. 悅親戚之情話, 樂琴書以消憂. 親戚친척과의 情談정담을 즐거워하고, 거문고와 冊책을 즐겨서 시름을 달래네. 農人告余以春及, 將有事於西疇. 農夫농부가 내게 봄이 왔다고 알려주면, 西서쪽 밭의 農事농사일 準備준비하네. * 有事유사: 農事농사일. * 西疇서주: 西서쪽 밭. 或命巾車, 或棹孤舟. 어떤 때는 수레를 타고, 어떤 때는 외로이 배를 저어, * 巾車건거: 布帳포장이 쳐진 가벼운 수레. 旣窈窕以尋壑, 亦崎嶇而經丘, 깊숙한 골짜기를 찾아가고, 높고 險험한 山산길을 오르기도 하네. * 窈窕요조: 깊고 그윽한 模樣모양. * 崎嶇기구: 높고 險峻험준한 模樣모양. 木欣欣以向榮, 泉涓涓而始流. 나무는 生氣潑剌생기발랄 茂盛무성하게 자라고, 샘물은 졸졸 흘러내리니, * 欣欣흔흔: 生氣潑剌생기발랄한 모습. * 向榮향영: 榮영은 茂盛무성함. 곧, 茂盛무성하게 자람. * 涓涓연연: 물이 가늘게 졸졸 흐르며 끊이지 않는 模樣모양. 羨萬物之得時, 感吾生之行休. 萬物만물이 제때를 만남을 부러워하며, 내 삶의 動靜동정을 느끼게 되네. * 行休행휴: 行動행동과 休息휴식, 行動행동해야 할 때와 쉬어야 할 때. 已矣乎! 寓形宇內復幾時 아서라! 이 몸을 世上세상에 깃들임이 그 얼마나 되리? * 寓形宇內우형우내: 肉身육신을 이 世上세상에 寄託기탁하고 살다. 寓우는 寄託기탁함. 宇內우내는 世上세상, 天下천하, |
| 曷不委心任去留, 어찌 本心본심 따라 모든 行動행동을 맡기지 않겠는가? * 委心任去留위심임거류: 마음에 맡겨 모든 行動행동을 自然자연의 攝理섭리에 따름. 去留거류는 生死생사와 進退진퇴. 胡爲乎遑遑欲何之? 무엇 때문에 허겁지겁하며, 어디로 가겠다는 말인가? * 胡爲호위: 어찌하여, 무엇 때문에, * 湟湟황황: 躁急조급하여 안절부절못함. 富貴非吾願, 帝鄉不可期. 富貴부귀는 내가 바라는 게 아니요, 天國천국도 期待기대할 수 없는 것. * 帝鄕제향: 上帝상제가 사는 곳, 仙界타계. 天國천국. 懷良辰以孤往, 或植杖而耘耔. 좋은 철이라 생각되면 홀로 거닐고, 때로는 지팡이 꽂아놓고 김매기 하네. * 耘耔운자: 김매고 북돋움. 登東皋以舒嘯, 臨清流而賦詩. 東동쪽 언덕에 올라 긴 휘파람 불고, 맑은 시냇가에서 詩시를 짓기도 하네. 聊乘化以歸盡, 樂夫天命復奚疑. 自然자연의 變化변화를 따라 죽음에 돌아가리니, 天命천명을 즐길 뿐, 다시 무엇을 疑心의심하랴! * 聊료: 且차와 같음. 暫時잠시. * 乘化승화: 化화는 自然자연의 變化변화, 推移추이. 自然자연의 變化변화를 타고 * 歸盡귀진: 다함으로 돌아감. 죽음으로 돌아감. * 復奚疑부해의: 다시 무엇을 疑心의심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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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
| 陶淵明도연명은 젊어서부터 높은 抱負포부를 가졌고 博學能文박학능문했다. 일찍이 〈五柳先生傳오류선생전〉을 지어 自身자신에 比喩비유하였다. 親老家貧친로가빈하여 다섯 番번이나 官吏生活관리생활을 하다가, 마지막으로 彭澤令팽택령일 때 郡군에서 督郵독우가 나와 巡視순시하자 “내 어찌 五斗米 오두미 때문에 鄕里小兒향리소아에게 허리를 굽힐쏘냐?”라고 하고 辭職사직하며 이 글로써 自身자신의 뜻을 읊었다고 한다. 그 以後이후로는 오직 田園전원에서 自給자급하며 詩酒시주를 즐기면서 一生일생을 보내니, 세상에서는 그를 靖節先生정절선생이라고 부른다. 이 作品작품은 漢代한대 詞賦사부의 面目면목을 一新일신한 作品작품이다. 漢代한대의 賦부는 豪華호화롭고 巨創거창한 事物사물을 아름다운 形式형식으로 멋지게 表現표현하는 데만 힘써서 結局결국 生命생명없는 貴族文學귀족문학으로 行世행세하였으나, 이 作品작품에 이르러서는 全전혀 다른 詞賦사부의 風趣풍취를 엿볼 수 있게 된다. 그의 詩 〈歸園田居귀원전거〉에서 '어려서부터 俗世속세에 어울리는 趣向취향이 없다[少無適韻소무적운]'고 읊었듯이, 生活생활을 위해 官吏生活관리생활을 해보기도 하였으나, 어지러운 社會사회가 그의 氣質기질에 맞을 理리가 없었다. 그리하여 마침내 이 作品작품에서 노래하듯이 田園전원에 自身자신을 묻고 自己자기의 本性본성에 맞는 世界세계를 追究추구하고 있다. 宋송의 歐陽修구양수가 이 作品작품을 名文章명문장이라 極讚극찬하였듯이, 여기에서는 田園전원으로 돌아가는 陶淵明도연명의 自然愛자연애와 人生觀인생관을 싱싱하게 잘 노래하고 있다. 다음은 朱文公주문공과 歐陽修구양수의 評論평론이다. 朱文公曰: 주문공이 말했다.“ 「歸去來辭」者, 晉處士陶淵明之所作也.“ 「「歸去來辭귀거래사」는 晉진나라 處士처사인 陶淵明도연명이 지은 글이다. 潛有高志遠識, 不能俯仰時俗. 陶潛도잠은 높은 뜻과 遠大원대한 識見식견을 가져서 時俗시속에 구부리거나, 우러러보지 않았다. * 俯仰부앙: 아래를 굽어보고 위를 우러러봄. * 時俗시속: 그 時代시대의 風俗풍속, 그 當時당시의 俗속된 것. 嘗爲彭澤令, 督郵行縣且至, 吏白 ‘當束帶見之’. 當時당시에 彭澤令팽택령이 되었는데 督郵독우가 彭澤팽택에 와서 곧 이르게 되니, 衙前아전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그를 뵈어야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潛歎曰: 陶潛도잠은 歎息탄식하며 말했다. |
| ‘吾安能爲五斗米, 折腰向鄕里小兒耶?’ ‘내가 어찌 다섯 말의 쌀을 위하여, 허리를 굽혀 鄕里향리의 어린놈에게 절하랴?’ * 折腰절요: ‘허리를 꺾는다.’는 뜻으로, 節介절개를 굽히고 남에게 굽실거림을 이르는 말. 卽日解印綏去, 作此詞, 以見志. 그 날로 印綏인수를 풀고 떠나 이 글을 지어 自身자신의 뜻을 表現표현하였다. 後以劉裕將移晉祚, 恥事二姓, 遂不復仕, 宋文帝時, 特徵不至, 卒諡靖節徵士. 後훗날 劉裕유유가 晉진나라의 國統국통을 바꾸려 하자 陶淵明도연명은 두 姓氏성씨를 섬김을 부끄러워하여 다시는 벼슬하지 않았고, 宋文帝송문제 때 特別특별히 불러도 가질 않으매, 죽은 後후에 ‘靖節徵士정절징사’라는 諡號시호를 받았다. 歐陽公言,‘兩晉, 無文章, 幸獨有此篇耳. 歐陽脩구양수가 말했다. ‘兩晉양진 時代시대에는 文章문장이 없는데, 多幸다행히 惟獨유독 이 篇이 있을 뿐이다.” 然其詞義夷曠蕭散, 雖託『楚』聲, 而無其尤怨切蹙之病云.’ 그러나 말뜻은 平易평이하고 넓으며 自然자연스러워 拘束구속이 없고, 비록 『楚辭초사』의 소리에 依託의탁했지만, 怨望원망하고 懇切간절히 삼가는 病병통이 없다.’ ”淵明時年, 四十一歲. 淵明연명의 이때 나이는 41歲세였다. |
| 『晉書』의 陶淵明傳 晉書진서의 陶淵明傳도연명전의 內容내용을 옮겨 놓은 것이 있다. 『晉書』 「隱逸列傳 陶潛」曰 『晉書진서』의 「隱逸列傳은일열전 陶潛도잠」에서 말했다. “其親朋好事, 或載酒肴而往, 潛亦無所辭焉, 每一醉, 則大適融然.” 親친한 벗이 좋은 일로 間或간혹 술과 안주를 가지고 오면, 陶潛도잠은 辭讓사양하지 않았고, 每番매번 한 番번 醉취하면 크게 즐거워하며 和平화평했다. 又不營生業, 家務悉委之兒僕, 未嘗有喜慍之色. 또 生業생업을 經營경영하지 않았고 집안일은 다 종에게 맡겨두고, 기뻐하거나 슬퍼한 적이 없었다. 惟遇酒則飲, 時或無酒, 亦雅詠不輟. 오직 술을 만나면 마시되 술이 或혹 없으면, 또한 詩시 읊조리길 그치지 않았다. 嘗言‘夏月虛閑, 高臥北窗之下, 清風颯至, 自謂 羲皇上人. ’일찍이 말했다.‘여름 달밤의 明朗명랑하고 韻致운치가 있을 때, 北窗북창의 아래에 높이 누워, 맑은 바람이 불어오면, 자신을 羲皇上人희황상인이라고 했다.’ * 虛閑허한: 明朗명랑하고 韻致운치 있음. * 高臥고와: 安適無憂地躺臥안적무우지당와. 便安편안하고 걱정없이 누워 있음. 베개를 높이 하고 누움. * 羲皇上人희황상인: 太古태고 때 사람을 말하며, 世上세상을 잊고 便편히 숨어사는 사람. 性不解音, 而畜素琴一張, 絃徽不具, 每朋酒之會, 則撫而和之, 曰: 天性천성은 音樂음악을 알지 못하나, 素琴소금(無絃琴무현금) 하나를 準備준비해놓고, 줄과 기러기발이 없는데도 每番매번 벗과 술이 모이면, 琵琶비파를 어루만지며 和答화답하면서 말하였다. ‘但識琴中趣 何勞絃上聲’ ”‘다만 琵琶비파의 興趣흥취를 알 뿐, 어찌 줄 위의 소리를 수고롭게 하랴.’” |
| 다음은 누구의 評論평론인지 알 수 없다. 按, 淵明, 以不欲束帶見督郵而去官. 陶淵明도연명을 살펴보면 띠를 차고 督郵독우를 보려 하지 않아 벼슬을 버렸다. 而其序, 其辭, 略不及之, 無怨天尤人之心. 그러나 序文서문과 本文본문의 말엔 大略대략이라도 이런 內容내용이 없음에도, 하늘을 怨望원망하고 사람을 탓하는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다. 惟見其有安土樂天之趣, 可謂賢矣. 오직 선비를 便安편안히 여기고 하늘을 즐기는 뜻이 있음을 보이니, 어질다고 할 만하다. 自以晉室宰輔陶侃之曾孫, 恥復屈身, 後代宋業漸隆, 不肯復仕, 歿於宋元嘉四年. 自身자신은 晉나라 宰相재상 陶侃도간의 曾孫子증손자의 身分신분이므로 다시 몸을 굽히기를 羞恥수치스러워했고, 後代후대에 劉宋유송의 王業왕업이 漸漸점점 隆盛융성하여도 다시는 벼슬하려 하지 않다가, 宋송나라 元嘉원가 4年에 죽었다. 而朱文公『綱目』, 特筆書之曰: “晉處士陶潛卒.” 可謂又賢矣. 朱文公이 『資治通鑑綱目자치통감강목』에 特別특별히 “晉진나라 處士처사 陶潛도잠께서 돌아가셨다.”라고 썼으니, 또한 어질다 할 만하다. 且節義之耿介者, 多過於矯激; 襟懷之和適者, 易流於頹靡, 淵明, 以和適之襟懷, 而全耿介之節義, 不偏不倚, 蓋兩得之. 또 節義절의가 굳센 사람은 過激과격함에서 지나친 境遇경우가 많고, 胸襟흉금이 柔順유순한 사람은 무너짐에 흐르기 쉬운데, 陶淵明도연명은 和順화순한 胸襟흉금으로 굳센 節義절의를 保全보전함에 치우치지도 기울지도 않았으니 大體대체로 두 가지를 얻은 것이다. |
| 此篇, 兩提起 ‘歸去來兮’,而始之曰: “胡不歸?”, 終之曰: “乘化歸盡.” 이 글에선 두 番번 ‘歸去來兮귀거래혜’를 提起제기한 다음, 처음엔 “어찌 돌아가지 않겠는가?”라고 應응하였고, 마지막엔 “造化조화를 타고 돌아가 마치겠다.”라고 應응하였다.‘ 胡不歸’之歸, ‘歸歟’之歸也; 胡不歸호불귀’의 歸귀는 ‘돌아갈꺼나’의 歸귀이고(歸鄕귀향의 뜻) ‘歸盡’之歸, ‘子全而歸之’之歸也. ‘歸盡귀진’의 歸귀는 ‘子息자식은 몸을 保全보전하여 죽어야 한다.’의 歸귀이다.(죽음의 뜻) 惟其有前之歸, 養高全節. 오직 앞에 돌아갈 곳이 있었음에, 高尙고상함을 기르고 節槪절개를 穩全온전히 했다. 故能生順死安, 歸盡無歉. 그러므로 살아선 和順화순하였고 죽어선 便安편안했으니, 歸盡귀진함에 부끄럼이 없었다. 使枉己違性, 徇祿忘歸, 則易姓之際, 不能全節, 其歸盡也, 抱恨包羞, 澌盡泯滅, 草木俱腐而已. 假令가령 自己자기를 굽혀 本性본성에 違背위배하고 俸祿봉록을 따라 돌아감을 잊었더라면, 易姓革命역성혁명의 즈음엔 節義절의를 保全보전하지 못하고, 아마도 歸盡귀진함에 恨한을 품고 부끄러움을 머금고 없어져서 草木초목과 함께 썩고 말았으리라. * 其歸盡也기귀진야: 其기를 두 가지로 解析해석할 수 있겠다. 其기는 副詞부사로서 斟酌짐작, 推測추측, 不肯定불긍정을 表示표시한다. “아마도” “大略대략”(保全보전하지 못하고, 아마도) |
| “善不可失, 惡不可長”, 其陳桓公之謂乎? 《左傳 隱公6年》“ 善선은 잃어서는 안 되고, 惡악은 길러서는 안 된다.”라고 했는데, 아마도 陳진나라 桓公환공을 두고 하는 말인가? 其기는 短文단문을 連結연결시키며, 選擇선택 關係관계를 나타낸다. “… 아니면 …”(保全보전하지 못하거나, 아니면) 徐無鬼見武侯. 武侯曰: “先生居山林, 食茅栗, 厭葱韭, 以賓寡人, 久矣夫! 今老矣, 其欲干酒肉之味耶? 其寡人亦有社稷之福耶?” 《莊子장자 徐無鬼篇서무귀편》 徐無鬼서무귀가 武侯무후를 만났다. 武侯무후가 말했다: “先生께서는 山산속에 살며, 도토리와 밤을 먹고, 파와 부추를 지겹도록 먹으면서도, 나를 찾아오지 않음이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나를 찾아오심은 늙었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술과 고기 맛보러 오셨습니까? 아니면 내게 나라를 잘 다스릴 만한 福복이 있기 때문입니까?”<虛詞허사 其기 참조> 漢文한문의 虛詞허사 其기 其기는 漢文한문의 用法용법에서 가장 複雜복잡한 글자 중 하나인 데다, 그 뜻도 갈래가 대단히 많다. 많은 用法용법이 옛날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古書고서를 읽을 때 이 글자에 對대한 理解이해가, 安能雖死猶生, 千古流芳, 如此哉. 비록 죽더라도 살아 있는 듯하여, 千古천고에 香氣향기를 뿌림이 어찌 이와 같을 수 있겠는가? 始末兩歸字, 爲一篇之眼目, 讀者其毋忽略於此云. 처음과 끝의 두 歸귀 字자가 이 한 篇편의 核心핵심이니, 讀者독자는 이 點점을 疏忽소홀히 하지 말라. |
*****(202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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