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7구간
1.일 자: 2006. 09 .05 - 06 (화-수)
2.위 치: 경북 영덕군, 청송군, 포항시
3.날 씨: 1일차:흐림,바람 살랑살랑
2일차:비,오전 심한안개 오후 흐림,
4.구 간: 1일차: 황장재-대둔산-732.6-먹구등-명동재-
느지미재-왕거암-대관령-별바위(745.2)-
피나무재(928지방도)
2일차:피나무재-622.7-질고개-785.0-간장현-
통점재-776.1-가사령(69번도로)
5.거 리: 1일차:도상거리 24.5km (왕거암 0.5km )
2일차:도상거리 21.0km
6.행 로: ☞화정역-청량리역-안동역-황장재
☞상옥리-포항역-동대구역-서울역-행신동자택
7.시 간: 1일차:11시간 35분[식사: 1시간 17분 포함]
2일차:9시간 22분[식사: 33분 포함]
총 산행시간[마루금: 20시간 57분(휴식,식사포함)
8.산행자: 놋지맨,송아,
지난주에 고래님과 황장재까지의 산행이 고래님과 낙동길을 마무리하고 이제 송아님을 안내산악회와 코스가 연결되는
구간까지 두어구간 같이 산행을 하여야한다.
처음에는 주발형이 떨어지고 이제는 고래님이 1+9했다고 떨어지고 송아님하고는 성이 틀리기때문에 어색하여 이제는 4인방이
다 떨어저 나가니 웃음이 뭍어나는 마루금에 이제 고요한 정적이 길게 이어질것같다.
오늘도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에 올라 길게 자리잡고 눈을 붙인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 안동에 도착하면 24시 식당에서 조금 어영부영 하다가 갈려고 하였는데 지난주에 ok목장까지 같이간 택시기사가
나를 알아보고 빨리 타란다.
사정을 이야기하니 안동역 근처에는 해장국 맛도 없고 그렇게 쉴만한 곳도 없으니 택시타고 가다가 해장국이나 먹고 가란다.
새벽 2시에 해장국이 목으로 넘어가나?
좁은 차선을 기사는 속도를 엄청히 높이며 우리를 불꺼진 황장재 휴게소에 내려주고는 휭하니 돌아간다.
휴개소안 넓은 식탁 하나씩 차지하고 판쵸 뒤집어 쓰고는 눈을 붙인다.
생각보다 따뜻하고 아늑하여 두어시간 곤하게 나는 잠을 잦는데 송아님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여명이트고 해가 올라올 시간인데 어둑어둑한 것을 보니 오늘 날씨가 짐작이된다.
낙동정맥 7-1구간(황장재-피나무재)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황장재-대둔산-먹구등-왕거암 3거리 소요시간: 5시간 55분
06:25 황장재 오름
06:35 묘1기 좌측사면길
06:44 이정표/황장재1.0km, 먹구등7.9km
06:50 능선분기/묘지 (우)
06:54 661.7봉분기 좌 사면으로
07:00 쌍묘
07:01 갈평재
07:18 황장재3.1km이정표
07:29 황장재3.7km이정표
07:47 묘2기 공터
07:54 휴식 후 출발
08:02 국립공원표지석
08:12 대둔산 3거리 큰 묘지 좌
08:13 대둔산
08:16 대둔산 3거리 원위치
08:20 휴식 후 출발
08:34 799.7봉
08:47 849봉
09:07 통천문
09:23 아침식사
09:35 식사 후 출발
09:52 두고개
10:00 주능선
10:04 먹구등
10:50 알바 대기후 출발
11:14 명동재
11:30 내원골가림길
11:33 느지미재
11:40 휴식 후 출발
12:07 왕거암3거리
12;12 왕거암
12:20 왕거암3거리
사진을 크릭하면 큰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 황장재 △ 대둔산 ▷ 느지미재
▶황장재-대둔산-먹구등-왕거암 3거리 소요시간: 5시간 55분
황장재 휴게소를 나와 낙동정맥 등산로(주왕산 구간) 안내판 뒤 계단을 오름으로 주왕산구간의 낙동길을 출발한다.
처음부터 완만하게 오름길로 시작하여 묘 하나를 지나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좌측 사면으로 힘을 덜어주면서 진행이 되고 잠시 뒤 이정표 ←황장재1.0km, →먹구등7.9km
가 보인다.
오름길을 계속해서 더 오르면 좌측에서 올라 온 능선과 만나 우측으로 방향을 튼다.
한번 더 좌측사면 내림길로 이어지다 쌍묘를 지나고 긴 통나무의자와 이정표가 있는 안부4거리 ←황장재2.1km, ↓갈평동2.4km, ↑안하곡1.8km, →먹구등6.8km갈평재에
도착한다.
이후 걷기 좋을듯한 능선길을 가다가 '황장재 3.1km' 이정표를 지나서 부터 급한 오름길로 변하고 다시 황장재 3.7km 이정표를 지나 잠시 가뿐 호흡을 하며 오르고 이후
완만한 능선길을 따르다 묘 2기를 지나 속도를 내면서 진행을 하면 시멘트 기둥의 국립공원표지석이 등로 중간에 서 있다.
이제 주왕산 국립공원에 들어섣다는 이야기다.
그리 큰 어려움없이 능선길을 따르면 삼거리에 묘가 하나 있고 표지기는 좌측의 완만한 내리막길로 잔뜩 매달려 있다.
여기가 대둔산 삼거리로 직진 오름길로 잠시 오르면 대둔산 정상이다.
도상 대둔산이란 것을 알 수 있는데 조망은 물론 정상석도 없어 볼품없는 봉우리다.
사진만 한 장 남기고 삼거리로 뒤 돌아와 송아님과 만나서 물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삼거리 좌측의 내림길로 들어서 편안하게 걷다보니 잡목에 잡풀까지 등로를 방해하는 봉우리를 지나는데 삼각점이 보이는것이 아마도 799.7봉을 지나는 것 같고 잠시 오
름길로 변한 여 두리 뭉실한 849봉을 올라선다.
등로는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진행이 되며 내리막 길로 연결이 된다.
등로에 바위들이 많이 조심스럽게 진행이 되고 분간하기도 힘들 정도의 묘를 지나 통천문을 지난다.
아침바람이 생각보다 쌀쌀함을 느끼게 하여 큰 바위를 등지고 바람을 피해 준비한 햄버거와 사과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한다.
아침값을 하는지 오름길로 접어들고 안부4거리 두고개를 지나처 주왕산 주능선을 향하여 천천히 오름길을 하여 삼거리 좌측은 정맥 마루금으로 게속하여 먹구등, 명동재
, 왕거암으로 이어지고, 우측은 주왕산의 장군봉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여기서 문제의 알바를 송아님이 한 시간 이상을 하게 된다.
우측으로 발길을 돌려 30여분이상을 진행하여 바닥까지 진행을 하였단다.
오래된 헬기장에 잡풀만이 차지하고 있는 먹구등에 도착하여 송아님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질않아 역으로 찾아나서며 큰소리로 엄청히 불러보지만 산에서 부는 바람소리
에 내 목소리나 송아님의 대답소리는 서로 허공만 가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너무 답답하고 걱정되고 불길한 생각도 뇌리를 스친다.
뒤돌아온 길을 한참을 찾아보고 장군봉 방향도 찾아보고 먹구동에서 우측으로 연결되는 능선을 찾아 40여분을 헤메고 다녀지만 찾을 수 없어 메모지를 남기고 명동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혹시나 하여 스틱자국이나 발자취를 찾아 보아도 먼저 간 흔적은 찾을수 없다.
헨드폰도 터지지 않아 헨드폰의 안테나가 서는 지점까지 이동하기로 하고 마루금을 진행한다.
한참 오르막을 오르니 작은 시멘트 헬기장으로 형성된 명동재 정상이다.
약간 우측으로 선답하신 고래님이 붙여놓은 우리팀의 표지기가 보인다.
잠시 기다리다 내림길로 들어서 내려서면 희미한 갈림길들이 한번 나타나고 잠시뒤 완만한 안부를 형성한 느지미재에 도착한다.
다시금 메시지를 남기고 출발할려고 하는데 알바한 송아님에게 헨드폰이 울린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천천히 오시라고 통화하고 왕거암 삼거리에서 식사를 하며 기다리겠다고 전하고 왕거암 오름길을 들어선다.
한참을 힘들이며 왕거암 3거리에 도착하여 카메라만 들고는 우측으로 틀어 왕거암으로 오른다.
등로는 확실하며 약 5분 정도의 거리에 잡목으로 덮인 왕거암 정상에 도착한다.
주변의 조망도 별로 없고 카메라를 들이댈 방향도 전혀없어 삼각점 '청송 24-2004재설' 만 카메라에 담고 뒤돌아 삼거리로 오는데 여기서 보는 조망이 더 많이 보인
다.
뒤따르는 송아님을 기다리며 준비한 도시락으로 덜덜 떨면서 맛없는 점심을 먹는다.
50여분뒤 송아님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힘들게 올라온다.
잠시 휴식과 점심식사를 마치고 피나무재에 18:00까지 산행을 마치기로 하고 급하게 내려서는 마루금으로 출발한다.
▶왕거암 3거리-별바위-피나무재 소요시간: 4시간 35분
13:25 알바 대기및 점심식사후 출발
13:40 능선분기 3거리
13:47 좌측 절벽지대안부
13:49 모듬터
13:50 능선우회로 합류
13:52 대관령
14:00 제단바위
14:02 갓바위분기봉
14:15 갓바위삼거리
14:17 갓바위전망대
14:21 휴식 후 출발
14:24 청련사갈림
14:29 안부3거리
14:45 798봉(H)
14:54 휴식후 출발
15:02 정부인 경주김씨묘
15:08 신술골 상류안부
15:16 능선/폐묘
15:51 봉
15:56 안부3거리
16:02 휴식 후 출발
16:12 우설령능선3거리
16:27 별바위
16:43 휴식 후 출발
16:47 통천문
16:53 주산지3거리
17:07 폐헬기장
17:18 암릉봉
17:37 안부/국립공원표지석
17:43 휴식 후 출발
17:52 마지막봉
18:00 피나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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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바위전망대 △ 별바위에서 ▷ 피나무재
▶왕거암 3거리-별바위-피나무재 소요시간: 4시간 35분
왕거암 삼거리에서 15분을 진행하니 능선이 분기하는 3거리에서 표지기들이 걸려있는 좌측 하산길 같은 사면 내리막으로 이어지다 이후 순하게
능선길을 진행하면 좌측으로 절벽을 이루면서 멀리 작은 촌락도 모습을 보인다.
낮으막한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우회를 하는길에 송이꾼들이 사용한 모듬터를 지나 대관령에 도착한다.
대관령을 뒤로 하고 오름길로 들어서 진행하면서 제단바위를 지나고 넓은 평지를 이룬 갓바위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갓바위 전망대로 진행 사진 한 장 씩 남기고
다시금 산행기를 숙지하고 분기하는 삼거리로 원위치 직진으로 마루금을 이어간다.
잠시 진행을 하면 다시한번 마루금을 벗어난 좌측능선쪽으로 '갓바위 전망대' 푯말이 보여 잠깐 확인하고 뒤돌아와 진행하면 좌측으로 청련사 하산길에서 직진하여 더
진행을 하면 우측 절골쪽 하산길이 있는 안부3거리이다.
안부3거리를 지나면서 다시 급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등로에는 많은 바위들이 있어 산행하는데 무릎이 아플정도라며 천천히 가자고 송아님이 제안한다.
바위 사이를 이리저리 돌면서 힘들게 오르면 작은 헬기장을 이룬 798봉이다.
다시한번 물한모금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출발하면 잠시 후 마루금은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튼다.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서면 커다란 정부인 경주김씨 묘를 지나고 우측으로 계곡이 나있는 지형으로 진행이 되며 안부에서 우측 사면길로 진행이 된다.
능선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하여 순하게 진행하다 봉우리를 하나 넘고 다시 안부로 내려섣다가 10여분 급하게 오름길을 오르면 우설령분기 3거리이다.
여기서 좌측 능선은 914지방도로가 있는 우설령으로 하산하는 길이고 마루금은 잠시 완만한 능선을 따라다가 한 차례 암봉을 지나면 낙동정맥의 최고의 조망지로 알려진
별바위 정상이다.
온 사방으로 시야가 제한이 없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어 최고의 선물을 선사한다.
먼저 포도주 한 잔 따라 목을 축이니 그 맛 또한 쥑이는군아!
표시없는 삼각점과 작은 돌무더기가 여러 사람들에게 한없는 측은함을 주었으리라 생각이든다.
지나온 마루금이 한 눈에 펼쳐져 있고 저 아래 주산지가 아름답게 내려다 보이고 가야할 마루금이 힘차게 뻗어남이 힘을 느끼게 한다.
송아님과 포도주를 삼배씩 나누고 아쉬운 조망을 접고 아주 가파른 내림길로 접어들어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좌측 암릉 밑 부분이 뻥 뚫려 있는 통천문이다.
통천문에서 시원하게 올라오는 바람을 맞고 다시 낙석이 위험한 내림길을 내려서면 등로는 좌측으로 틀면서 위험지대를 통과하게 된다.
잠시 뒤 우측으로 주산지 하산길을 지나고 폐헬기장을 지나 오름길로 접어들어 10여분 오르면 좌측능선이 암릉을 이루고 있는 암릉봉이다.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림길로 진행이 되며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는 안부에 도착되며 주왕산 국립공원을 빠져 나오게 된다.
18:00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한숨 돌리고 오름길로 들어서 10여분 오르니 정점이며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진행이되는데 등로 바닥에 피나무재까지 5분걸린다는 종
이 메시지가 보이고 좌측 아래로 피나무재로 오르는 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잠시 편안하게 내려서면 부동면 이전리에서 내룡리로 넘어가는 커브길 피나무재이다.
도로 건너 절개지에 철망이 설치되어 있는데 밑에 벌어진 개구멍이 바로 다음구간 들머리라는 것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버스가 지나 가기를 기다린다.
민박집에 전화로 다시한번 확인하고 기다리는데 정확하게 6시 5분에 내룡리로 넘어가는 버스가 지나간다.
이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내려가면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할수 있는것이다.
민박집 주인 아주머니 친정이 내룡리인데 사과밭일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우리를 만나 트럭을 타고 피나무고개를 내려와 주산지 입구 민박집으로 안내를 하는데
가는길에 사과나무밭의 사과가 얼마나 탐스럽게 달려있는지 가을의 풍요함을 느끼게 한다.
가정집 거실에서 차려준 아주머니의 정결한 음식이 다시한번 오고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니 kbs및 여러 영화를 촬영하는 스탭들의 식사를 전부 제공 했다며
보이지 않게 은근히 자랑를 늘어 놓는다.
갓 수확한 사과와 옥수수를 후식으로 먹으며 모처럼 편안한 저녁식사를 해본다.
낙동정맥 7-2구간(피나무재-가사령) 지도. 누르면 큰 그림 보임
방바닥에 보일러를 돌려 아주 아늑하고 편안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밖에서 비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그래서 그리도 잠자리가 좋았나?
어제 저녁에는 삼거리에서 7시 15분에 내룡리로 넘어가는 버스가 있으며 주인 아주머니도 내룡리로 일하러 간다며 같이 아침 먹고 간다고
하였는데 비가 와 일을 안한다며 우리들만 서둘러 식사를 하고 걸어서 삼거리로 나가라고 한다.
점심 먹을 도시락을 싸고 식수와 고맙게도 옥수수도 두어개 넣어준다.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마을길을 따라 삼거리로 나오는데 사과밭에서 떨어진 사과 두어개를 주워서 배낭에 넣고는 삼거리에서 7시 15분 부터
30분까지 기다려도 버스는 보이질 않는다.
지나가는 차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르며 비를 맞고 있는데 봉고차가 하나 지나가 손을 들면서 부탁을 하니 빨리 타란다.
주산지 근처에서 큰 사과농사를 진다는 아저씨는 청정지역인데다가 농약을 많이 쓰질않아 안심하고 먹어도 좋으며 우체국에서 주문 판매와 인터넷으로도
많이 팔고 있으니 많이좀 애용해달라고 선전과 청송사과를 자랑한다.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비와 안개가 더 몰려오는데 오늘 산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될지 걱정이 앞서지만 우리를 태워준 아저씨에게 고맙다는 말과 청송사과 많이
사 먹겠다고 말을 동시에 건넨다.
산행준비는 민박집에서 완료 상태이니 곧바로 철조망 밑으로 배낭을 밀어넣고 산행을 시작한다.
▶피나무재-무포산갈림-질고개-785.0봉 소요시간: 4시간 54분
07:43 피나무재
08:00 평해황씨묘
08:05 임도3거리
08:08 임도끝
08:19 무포산갈림 (좌)
08:42 능선분기봉 (좌)
09:00 622.7 (좌)
09:05 폐헬기장 (좌)
09:12 폐묘
09:39 폐묘
09:50 안부
09:54 질고개
10:08 휴식 후 출발
10:20 산불초소
10:44 묘
10:47 안부3거리
11:40 휴식
11:52 휴식 후 출발
11:57 능선꺾임점
12:05 봉
12:24 폐헬기장
12:37 785.0/삼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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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산지삼거리 △ 질고개 ▷ 785.0봉
▶피나무재-무포산갈림-질고개-785.0봉 소요시간: 4시간 54분
철망 밑으로 기어서 나와 등로로 접어 드는데 잡풀에 먹고 있던 물기가 5분도 안되어 옷이며 등산화가 흠뻑 젖어서 출발이 된다.
내리는 빗방울보다 풀섭에 스치는 물이 더 많으니 여간 곤욕이 아니다.
한참을 스틱으로 헤치며 진행하다 평해황씨묘를 지나 임도길을 따르다 임도 사이 능선으로 올라선다.
자연스럽게 사면으로 진행이되나 짙은 안개로 사방이 분간이 쉽질 않아 리본만 보고 진행을 한다.
어제도 보이던 노루는 오늘도 살포시 나와 눈을 맞추고 카메라를 꺼내려는 동작을 하자 꽁무니만 보이면서 산속으로 들어간다.
좌측으로 내려서면 임도를 새로 공사하는지 포크레인이 서있고 잡목에 잡풀만 무성한 벌목지가 나타난다.
등로가 잡풀에 가려져있어 스틱으로 열심히 헤치며 더듬더듬 봉우리를 올라간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내림길로 완만한 안부를 지나 삼각점이 있는 622.7봉을 확인한다.
폐 헬기장을 지나며 순하게 진행이 된다.
관리되지 않는 폐묘를 두번이나 지나고 안부를 지나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부남면,부동면 이정표가 있는
2차선 포장도로 질고개이다.
작은 공터에서 각자의 볼일을 보고 옥수수와 간식을 하며 10여분 휴식을 취한다.
도로 우측으로 표지기들이 산으로 안내를 하고 묘지들을 차레로 지나 급하게 오르면 산불초소가 자리하고 있다.
이후로는 완만한 능선길을 한참 이어지다가 묘 1기가 나타나고 좌측 방향으로 뚜렷한 내림길이 보이는 안부 3거리가 나타난다.
잠시 사면길을 걷다가 봉우리 몆개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진행이 되며 능선이 우측으로 90도 꺾이는 지점이 나타난다.
여기서부터 포항시 죽창면과 청송군 부남면의 날등을 타고 진행하게 된다.
비는 그리 걱정이 안되나 안개가 자욱하여 시계가 안터지니 답답하기만 하다.
다시금 10여분 휴식을 취하고 출발한다.
오름길로 조금더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봉우리가 나오고 잠시 급하게 내려서더니 다시 폐헬기장이 나오고 다시 순하게 진행되다 조금 올라서니
잡풀이 헬기장을 차지하고 있는 785.0봉 이다.
색바랜 코팅지에 흐릿하게 봉과 gps위치를 적어 놓은 듯 하다.
잠시 쉬면서 점심이나 먹을까 하는데 적당히 앉을만한곳을 찾지못해 그냥 진행한다.
▶785.0봉-통점재-팔공기맥분기-가사령 소요시간: 4시간 28분
12:37 785.0/삼각점
12:46 헬기장
13:19 점심 식사 후 출발
13:53 간장현
14:20 폐묘
14:25 706봉
14:32 묘지
14:37 통점재
14:42 휴식 후 출발
14:55 첫봉
15:06 안부4거리
15:16 묘2/안부
15:26 776.1봉3거리
15:29 776.1봉
15:31 776.1봉3거리
15:35 휴긱후 출발
15:49 조망대
15:53 흙무덤
16:04 팔공기맥분기점
16:14 휴식 후 출발
16:35 옛 가사령 임도
16:40 휴식후 (좌)임도따라 마을로
17:05 상옥리 마을회관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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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점재 △ 팔공기맥분기점 ▷ 상옥리
▶785.0봉-통점재-팔공기맥분기-가사령 소요시간: 4시간 28분
785.0봉에서 무심코 직진하여 진행하는데 표지기며 등로가 엉망이다.
다시금 원위치하여 좌측으로 틀어 진행을 하는데 이 봉우리가 최고로 높다면 이제는 여유있게 진행을 하리라 마음먹고
편안하게 10여분 진행하니 넓은 공터를 이룬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잡풀도 없고 쉬기 적당하여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과 휴식을 취한다.
내리는 비는 멈추웠지만 아직도 안개는 산 중턱을 왔다갔다 한다.
민박집 아주머니의 정갈한 반찬에 맛있게 식사와 포도주 석잔을 마시고 자리를 정리한다.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커다란 묘 1기를 지나 순한 마루금이 한참동안 진행이 되더니 삼거리 안부가 나오며 여기서부터 약간
오름길이 되는듯하다.
오름길도 잠시 송림이 울창한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더니 연속하여 한참을 오르면 관리되지않는 묘지를 지나 706봉에 도착한다.
706봉을 지나자 급한 내림길에 묘지를 연이어 지나 내려서면 절개지가 나타나면서 2차선 포장도로가 가로지르는 통점재이다.
절개지 좌측으로 내려서면 죄측으로 포항시 죽장면이라는 도로 표시판이 보이고 마루금은 길 건너 넓게 정리된 곳을 지나 산으로 들어간다.
통점재를 출발하여 13분 봉우리에 올라 좌측으로 방향을 틀면서 완만하게 약10분 진행하니 안부4거리를 만난다.
계속해서 진행하면 잘 단장된 묘 2기가 있는 안부를 지나 급하게 오르면 776.1봉 3거리이다.
배낭을 벗어 놓고 카메라만들고 776.1봉을 올라 조망을 볼라니 역시나 안개가 아무것도 보여주질 않고 삼각점만(기계 305, 2004 복구) 확인하고
다시 삼거리로 내려온다.
내림길로 내려서 순하게 진행이 되며 좌측으로 죽장면 마을들도 모처럼 시야에 들어온다.
이어 잠시 내림길이 시작되고 흙무덤을 지나 안부 4거리에서 다시 오름길이 시작된다.
팔공기맥이 분기하는 744.8봉 오름길이다.
언젠가 고래님이 이 분기점에서 새벽에 알바를 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 확인하여 보아야지 하며 오르는데 벌써 봉우리전 3거리에 도착한다.
낙동길은 죄측으로 틀어 내림길이고 팔공기맥 길은 봉우리로 계속하여 오름길임을 확연하게 알수있을 것 같다.
새벽에 렌텬켜고 앞사람만 따라가면 충분이 지나치는 구간인것이다.
송아님과 분기점에서 혹시도 언잰가 팔공기맥을 찾을수있을지 몰라 흔적을 남기고 갈길을 재촉한다.
팔공기맥은 약 160km 거리로 이곳에서 출발하여 보현산-화산-팔공산-가산을 거치며 금호강의 북쪽 분수령이 되며 영천, 대구,
경산, 칠곡권과 안동, 문경, 상주 문화권을 가르는 경계가 되는 기맥이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서면 다시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며 이제 가사령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우측으로 한굽이 휘돌며 오르는 도로가 가사령으로 오르는 길이라 생각을 하면서 진행을 하는데 좌측 아랫동네에서 확성기 노래소리가
흥겹게 울려 퍼진다.
소나무밭 사잇길을 한참동안 진행하다 내려서니 억새가 무성한 임도안부가 나타난다.
여기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 가사령에서 좌측의 상옥리로 내려가야 하는데 산행을 여기서 종료하고 이 임도를 좌측으로 타고 내려가
막바로 상옥리로 가기로 송아님과 상의하고 앞에 있는 봉우리는 생략을 한다.
다음에 다시 임도를 타고 올라와 이 봉우리를 넘어 진행하면 되기에 임도를 따라 내려서니 가사령으로 계속하여 연결되는 임도길과 다시 좌측으로
동네로 내려서는 임도길이 나타나 좌측으로 들어서 한참을 진행한다.
너무 좌측으로 내려가는 것 같아 내심 불안했지만 계속하여 임도를 타고 내려서니 상옥리 새마을금고앞 슈퍼로 정확하게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로써 낙동정맥 7회차 구간도 무사히 마치고 서울로 상경을 머리속에 그린다.
상옥리에서 포항으로 나가는 버스는 18시 15분에 있다고 하며 시간은 운전사 마음이라며 18시부터 대기하고 있으라고 슈퍼에서 소주를 마시는
동네분들이 일러준다.
1시간의 여유가 있어 캔맥주로 갈증을 해결하고 수돗가에서 머리감고 씻고나니 조금은 살것 같은데 등산화에서 올챙이 소리는 여전하다.
다음 구간에서의 교통편을 알아보는데 포항에서 아침 6시30분에 첫차가 출발한다고 한다.
날씨는 선선하게 변하고 마루금 중턱에 걸려있는 안개는 빠른 속도로 걷히며 이동을 한다.
정확히 6시15분에 버스를 타고 상옥리 고개를 넘어 가는데 석양 실루엣이 너무나 환상적으로 버스 차창에 비친다........
버스는 경사가 급한 상옥고개를 넘어 좁은 도로를 빠르게 달려 포항시내 끝부분까지만 운행하는것 같다.
고속버스로 동대구로 이동하여 ktx로 서울로 향하나 그냥 포항에서 20시30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갈까 한 참을 고민하다 포항에서 여유있게
저녁먹고 열차로 귀경하기로 결정하고 포항시내 삽겹살집으로 들어가 시원한 소주한잔 기울이니 이렇게 좋을수가.........
교 통 편
갈 때
청량리(21:00)-안동역(01:35) 열차 4시간35분 요금: 14.300원
안동역(02:05)-황장재(02:45) 택시 0시간40분 요금: 50.000원
올 때
상옥리(18:15)-포항역(19:15) 택시 1시간00분 요금: 1.500원
포항역(20:30)-동대구(22:24) 열차 1시간54분 요금: 5.800원
동대구(22:36)-서울역(00:18) 열차 1시간42분 요금: 3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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