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서 내일부터 한우축제가 열린다.
횡성이라면 조그마한 소읍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래도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면
온전하게 힐링을 하고 올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다녀온 1박 2일의 횡성 여행을 추천해보고 싶어
이 글을 씁니다.
횡성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아침에 떠났다면
점심은 횡성에서 먹을 수 있습니다.
길을 떠나 왔지만
그래도 강원도 여행인지라
가볍게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시작합니다.
횡성의 장가네 막국수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곤 청태산 자연휴양림을 먼저 갔습니다.
단풍이 아름답게 들기 시작하고
잣나무가 어우러져 있어 향기가 마음을 평화롭게해줍니다.
산속의 귀여운 다람쥐는 자주 보이는 예쁜 동물입니다.
다람쥐를 보면서 행복함의 탄성이 저절로 질러지는 순간입니다.
숲에 떨어진 잣송이에서 잣알을 까서 주워보기도 합니다.
마음 편하게 숲길을 산책하고 왔다면
이제 해질 녁에 축제장으로 옵니다.
뜨거운 축제의 열기에
한우의 모습을 보러갑니다.
축제속에서 진정한 행복이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한우를 먹는 기쁨을 놓치면 안되겠지요~~~.
오늘은 횡성축협에서 직영하는 한우프라자 우천점에서 꽃등심을 구워봅니다.
밤이 되어 그래도 횡성의 최고의 모텔이라는 코지에서 여장을 풀어봅니다.
읍내에 위치하여 교통도 편리하고 읍내 최고의 시설이라더군요.
한 밤을 잘 보냈으니 다음 일정을 위해
아침을 잘~~ 먹어둡니다.
운동장 해장국을 진한 국물과 듬뿍든 한우건더기에
한그릇 거뜬히 비웁니다.
축제의 열기도 좋지만
아직 운무가 드리워진 횡성 호수길 5구간을 걸어 아침 운동을 해봅니다.
가벼워진 맘으로 오늘은 강원도 최초의 성당인 풍수원 성당의 미사에 참례합니다.
점심 때가 되어 횡성의 한우맛을 다시 즐기러 갑니다.
오늘은 축협 한우프라자 둔내점에서 한우불고기를 먹어봅니다.
오후의 남은 시간은
한우축제장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한우 놀이에 빠져봅니다.
이렇게 1박 2일을 보내는 행복한 시간으로
한우축제의 재미를 만끽해보세요.
첫댓글 즐길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축제네요.
알찬계획이에요, 먹거리가 눈에 들어 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