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날씨가 후덥지근하네요.
비는 온다고는 하는데 언제오는지 모르겠네요
와이프가 어제 빨강떡볶이를 먹고 싶다고
노래를 하네요.
저희 와이프는 임신 25주 입니다.^^
임신해서 인지 계속 빨강떡볶이 먹고 싶다며
저는 모르는척 했죠 ㅜㅜ
근데 다른분 한테 애기 들어본 결과
임신할때 뭐 먹고 싶다 했는데 안사주면
평생간다는 애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녁에 퇴근하고 바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구월점에 제일 가깝더군요.
근데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고 하니.
저는 무작정 7시 30분에 출발 했습니다.
제발 문만 안닫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다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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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43354D577F9F9930)
가는중인데 다행히 차가 안막혀서 금방가는데
구월동 근처 가보니 차가 막히더군요.
막막하고 그 두려움이 막 앞서고
식은땀까지 나고 갔는데 못사고 오면
시간낭비 기름낭비 와이프한테 욕먹고
그 두려움이 상당했네요^^
빨강떡볶이 구월점 매장앞에 주차시키고
다행히 불이 켜져있더군요.
들어가보니 사람은 없고 도착한 시간은
8시 10분
10분 지각 한거죠 ㅜㅜ
들어가서 무작정 여자사장님이 계시더군요.
저는 정중히 " 저 혹시 포장되나요?"
여자사장님께서 지금 마감 했다고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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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좌절이였습니다.이제 어쩌지 어쩌지 망설이다가
" 와이프가 임신을 했는데 일끝나고 바로 왔는데 어떻게 안될까요? "
라고 정중히 다시 말씀 드리니
여자 사장님께서 웃으시면서 "해드릴께요" 라고 하셨죠^^
전 바로 90도 인사를 드리고 감사하다는 말을 3번했죠.
여자사장님은 바로 주문 받아주시고
3단계 매울까나 3개
4단계 입에불나 2개 를 주문했답니다.
기다리면서 전 진짜 감동이였습니다.
아마 다들 아실껍니다 남편분들은요 ^^
만원에 5인분 입니다.
저렴하고 맛있고 서비스 좋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4374D577F9F9921)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1B94D577F9F9930)
명함이 있길래 사진도 찍고 여자사장님이 나오실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설명서까지 적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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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은행들려서 현금을 뽑아 온다는게 너무 급하게 와서
현금이 없었습니다.
여자사장님은 4개 주문하면 1개는 꽁짜라더군요.
(현금결제시)
계좌이체로 해드린다고 했는데 가능하시다고 하시고
여자사장님이 웃으시면서 퇴근해야하니 집에 가는길에 붙혀 달라 하더군요.
엥?? 요즘세상에 이런 가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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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4214A4D577F9F9B2A)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8804D577F9F9B22)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7804D577F9F9C2C)
봉지 뒤편에 보면 따로 요리 할수 있게끔 나와 있구요
떡,오뎅,파,양념장 이렇게 진공포장도 해주시더군요.
저는 적극 추천 드립니다.
빨강떡볶이 구월점 추천!!
지금 블로그 작성하면서 와이프는 먹고 있네요.
저는 매운걸 못먹고 땀이 이마에서 송글송글 나오네요.
냄새때문에 매운냄새가 ㅜㅜ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BC350577F9F9C08)
다행히 오늘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던 떡볶이 사와서
다행이네요^^
빨강떡볶이 구월점 맛집 추천!
서비스까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