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시겠어요?
2018년 12월 15일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3시 식 시작. 현대문학사조 제9회 문학상 시상식 및
신인상(시,시조,수필 등) 등단식
: 이번에 수필 신인상으로 등단합니다.
2018년 12월 29일 오후3시,
중랑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샘터문학상] 최우수상, "점말동굴 돌담길"외 2편으로 수상합니다.
시간되시는분들은 오셔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둘다 서울쪽에서 합니다.
행사후 2차는 제가 대접할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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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문학상> 최우수상 당선작과 프로필
점말동굴 돌담길
이복동
포전리 마을 입구를 지나
오르고 또 오르면
봄인지 가을인지
계절을 분간할 수 없는 곳
단풍나무 조막손 흔들며 어서오라고
가장 먼저 반긴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태고적 이야기가
스멀스멀 기어나올 것만 같은데
흙길을 따라 오르는 내내
속살거리는 숲
발끝 세워 방긋 웃는 노란 야생화
화사한 핑크빛 미소 흘리는 뱀딸기꽃
터줏대감 환삼덩굴의 헛기침 소리
당장이라도 쫓아와 회초리를 칠 것같은 개나리 묵직한 결개가 열린 것이다
얼음같이 차가운 기운이
바위 사이사이에서 빠져나와
으름장을 놓는다
마치 성지에 와있는 듯하다
내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또 할아버지
얼마나 오랜세월 영령으로 지켜왔을까?
신비감마져 도는 푸른 기운
그 아래서도 해마다 피고지는 돌제비꽃
그 자태는 천상의 꽃이다
시간을 먹어치운 바위는
흔적을 배설하고 또 다른 얘기꺼리를 찾아 사람들을 받아준다
산길이 끝나고 돌담길이 열리면
흔적이 퇴적되는 막다른 길
시간도 멈추어 서서
숨죽여 비밀이야기를 적는다
돌아가는 길을 허락한 선사의 숨결
헐떡이며 내려가는 나그네의 발길
오를 때 보지못한 키 작은 단풍나무
머리숙이며 경배한다
발자욱 따라 거친 숨소리 잦아들면
깊은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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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
이복동
굴러간다는 것에 대해
그다지 사유해본적이 없는 내가
단체생활을 해야만 하는
자유가 단절된 공장에서
나의 2% 부족을 통감하면서
온전한 바퀴가 아님을 알았다
모난 것이 튀어나오면
엉뚱한 길로 굴러가기 마련인데
나 스스로가 걸림돌이란 생각은
이적지 해보지 않았다
무너진다 그리고 부서진다
바퀴를 다스릴 수 없어
홀로 견디지 못해 뼈 속까지 아린 통증
수많은 시행착오, 원망
모진 충돌 후에 깨달아지는 고행
값진 고통이길 바란다
힘없이 굴러가고 던져지는
반복은 계속되고
그녀는 더 이상 여기 없다
바퀴에 휩쓸려 굴러간다 굴러간다
못난 이성이, 자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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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병
이복동
앞이 뿌옇고
쓰라리고 가렵기까지 한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불편함
생각이 다른 일터에서 부딪치고
부주의로 얻어터져 깨어진 자존심
회복 불가능이라 느낄 때
나오는 그것을 주체할 수 없어
장갑손으로 받아낸 물기
무던히 참아왔던 화는
분노가 되어 폭발해버리고
얻은 것은 부끄러움과 불편함
더 불편한 진실은
들켜버린 못난 속마음이다
ㅏㅣㅑ
흐ㅡㅡㅡㄱ
그냥 보아서는 알 수 없는 글짜의 분리
해체된 글자에서 자유를 느낀다
ㅂ ㅏ ㅗ
흐려진 시선으로 보는 데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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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이복동
• 아호 : 瞳怡
• 서울 구로 출생
• 현대문학사조 신인문학상 수상(수필부문) - 2018.12.15
• 청일문학 신인문학상 수상(시부분) - 2014.10
• 청일문학 시낭송분과 위원장
•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이사
• 한국시조문학진흥회 신인문학상(시조) - 2015. 4
• 시인들의샘터문학 회원(2018)
• 샘터문인협회 회원
• 청풍명월정격시조문학 회원
• 한국독도문인협회 회원
• 충주시조문학 회원
• 시인촌 회원
• 한국시조문학상 본상 수상(2018)
• 괴산 임꺽정 전국시낭송대회 입상
• 님의침묵 전국시조낭송대회 입상
• 충북예총 충북시낭송대회 일반부 금상
• 한국을 빛낸 100인 선정 (월간, 문학세계)
• 공저 : 흔적 하나 남겨두고, 존재했던 시간들, 명 시선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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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선 통보서 ◇
이복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고 오곡의 낟알들을
거둬들이는 계절에 귀하께 기쁜 소식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사)샘터문학상 공모와 네 번 째 컨버젼스 시집 공모에 응모해주신 귀하께 먼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당 문학사 2018년 후반기 제 3회
"샘터문학상" 공모에 심사위원들께서 고뇌어린 엄격한 심사 끝에 귀하의
시부문 작품 "점말동굴 돌담길" 외 2편이 "샘터문학상, 최우수상"에 당선되었음을 공식 통보드립니다.
귀하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 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문운창대하시기를
기도 드리겠습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사) 샘터문학 회장 이정록 올림
심사위원장 교수 심종숙(외 4명)올림
샘터문학상은 월간 잡지 샘터에서 주최하는 상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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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당선 통보를 받으신 후
"당선 소감"을 잘 작성하시어
신속히 카톡및 이메일로 발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E--mail: rok953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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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장 ■
◇문학상 및 컨버젼스 시집 출간회◇
문우및 샘터 가족여려분 안녕하십니까.
이번 샘터문학상 및 컨버젼스시집 공모가
2018.10월 31일부로 마감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현재 시, 시조, 수필, 동시, 평론 부문에서 총 124분이 498편을 응모하셨습니다.(초대시인 포함)
국내 문단사상 최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벌써 네 번째 대성황입니다.
모두가 우리 문우님들에 열화와 같은
성원과 참여 덕분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머리 숙여 낮은 자세로 더욱 더 겸손하겠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컨버젼스 시집을 2권으로 기획을
하고 있습니다.
교정,교열,첨삭,퇴고 등 많은 과정에 정성과 노력이 시간이 비용이 소요될 것입니다.
타 문학상에 비해 3~4배에 응모율이 많은
샘터문학상 및 샘터, 신인문학상에는
이 응모 비율을 감안하여 수상자를 선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수려한 우수작이 믾은 것도 감안하겠습니다.
특히 신인문학상은 타 문학상에 비해 약 70여분 응모를 하셨습니다.
샘터문예대학 수료자, 2~4회를 도전하셔서
탈락하셨는데 기량이 많은 향상을 하신분,
타 문학사에서 등단하셨는데 문학사가 폐업하여 등단이 유명무실해져버린분,
비적격의 문학사에서 등단하셔서 상위 문단에 입회가 안되시는 분, 그리고 당 문학사에
많은 분들이 등단 대기자로 있으셔서
불평이 많으십니다.
하여,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선정 비율을 지난번 보다 약 10%정도 높였습니다.
그렇게 배려를 해드렸어도 개인적으로
다소 불만이 있으신분이 계실줄 압니다.
그러나 내년 신춘문예가 또 있으시니
이를 십분이해 하시기 바랍니다.
문학상 시상식및 컨버젼스 시집 출간 기념회는 2018년 12월 29일(토) 오후 3시에 중랑문화원 소공연장에서 열립니다.
년말이라 공연장 대관 문제로 애로가 있었습니다.
송년회를 겸하여 멋지고 품격있는 행사로
공연으로 기획하고 연출하고 준비하여
모시겠습니다.
많이들 참석하여 주시고
가족,친지,친구, 지인분들을 많이
모시고 오셔도 되십니다.
특히 상을 수상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가족,친구, 지인분들을 모시고 오셔서
많은 축하 받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격려와 성원과 참여 부탁의 말씀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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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8년 12월 29일(토) 오후 3시
●.장소: 중랑문화원 소공연장(4층)
<<전철 7호선 / 용마산역 1번출구>>
죄측 내리막 길 50m 내려오시면 좌측에
북부등기소가 있습니다.
그 옆에 죄측에 중랑문화원 4층
소공연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회비: 2만원(가족: 한 분당 1만원)
주옥같은 컨버젼스시집 1권(1만5천원),
식사(1만원), 주류, 음료수,등을
제공해 드립니다. "
●.책은 개인의 필요에 따라 더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기업체의 "광고"도 환영합니다.
●.문우님들의 정성어린 "찬조금"도
환영합니다.
●.계좌번호: 351-0989-9974-03
농협 / 시인들의 샘터
시인들의샘터문학 회장 이정록 拜上
시인들의샘터문학 임직원일동 拜上
첫댓글 심사평은 행사 당일 발표한다고 하십니다.
문학박사♥시인 지은경 교수님이 쓰신다고 하시네요. 29일날 오셔서 직접 읽어봐주십시오
등단,수상을 축하합니다
용마산역은 한번 가봐야 겠 군요
와주신다니 기쁘고 감사해요.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축하합니다. 새해도 좋은 일 많으시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네, 감사드려요.2018년 가기전에 일이 술술 풀리네요. 집도 조만간 장만하게 될거구요. 다 정리되면 좋은 자리로 모시겠습니다.
이벅동 시인님,
큰 일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많이요. 더욱 건필하셔요
오! 축하드립니다.. 진즉 홈피에 들어와 일찍 보고 참석해 축하해드렸으면 아쉽네요..오늘에서야 알았으니..하지만 진심으로 여러가지 좋은일 생겨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