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하이공원
[Beihai Park, 北海公園(북해공원)]
중국 베이징[北京]의 구궁[고궁(故宮):紫禁城] 안에 있는 베이하이[北海]를 중심으로 하는 공원.
베이하이공원중국 베이징. 총면적은 72만 ㎢로 호수가 절반을 차지하며,
경산공원 서쪽에 있고 북방민족 국가인 금이 북송의 수도 개봉에서 가져온 거석을 사용하여
인공섬을 만들었음. 섬 안에는 원나라 때 티벳 양식으로 축조된 35.9m의 라마교식 백탑이 있음.
면적은 69만㎡이다.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900년 역사를 지닌 공원으로, 1925년 개원하였다.
베이징 시내의 10대 공원으로 꼽힌다. 원나라까지는 궁전이던 것을 명청대에 이르는 황제의 정원으로서 사용하였고 원대(元代) 이래 왕궁의 정원으로 개방한 것이다.
넓은 정원 안에 5개의 인공 호수가 있으며 경도 북쪽은 호수를 중심으로 여러 건물이 세워져 있고 남쪽에는 단성이 있다. 호수 전체는 고대신화 선경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 북해공원은 '연못 하나에 산 셋'의 구조를 모방해 조성되었다.
이곳의 베이하이는 베이징 서쪽 교외에 있는 위취안산[玉泉山]에서 솟는 샘물을 끌어서 만든 인공호수로 그 규모가 자금성에 필적한다. 베이하이 외에 중하이[中海]·난하이[南海] 및 스차해[什刹海] 등 인공호수가 남쪽과 북쪽으로 이어지고, 베이하이에는 라마교의 백탑(白塔)이 있는 충화섬[瓊華島]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이하이공원 [Beihai Park, 北海公園(북해공원)]
볼거리는 서문 바로 앞 경화도(충화다오, 琼华岛)에 있는 백탑(바이타, 白塔)이다. 금대에 조성된 경화도는 전설상의 봉래(펑라이, 蓬莱)를 모델로 한 것이며 경화도 정상에는 공원의 상징인 백탑이 서 있다. 백탑은 청대에 세워진 것으로, 티베트 양식의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끌며 탑 전면부에는 산스크리트어가 새겨져 있다. 베이징 중심부 어디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높은 곳에 지어졌으므로 꼭 올라보도록 하자. 이곳에서 드넓은 북해 너머로 펼쳐진 베이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북서부의 구룡벽(주룽비, 九龙壁)은 중국에 현존하는 3대 구룡벽 중 하나로 꼽힌다. 화려하게 채색된 아홉 마리 용의 모습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