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極道 通鑑(태극도 통감)
차 례
해제(解題)
1. 도통과 강령(道統과 綱領)
2. 취지서(趣旨書)
3. 기원(起源)
4. 신조(信條)
5. 훈회(訓誨)
6. 도인의 수칙(道人의 守則)
부록:도단요람(道團要覽)
1. 연혁개요(沿革槪要)
① 상제님의 공사(上帝님의 公事)
② 도주님의 설법(道主님의 設法)
③ 유업창달(遺業暢達)
2. 道主(도주)님 遺文(유문)
○ 전도문(傳道文) ⇒ 부연 설명
○ 각도문(覺道文)
○ 포유문(布諭文)
○ 유시문(諭示文)
○ 정심경(定心經)
○ 납향치성 축문(臘享致誠 祝文)
○ 복고문(伏告文)
○ 기재양복치성 축문(棄災養福致誠 祝文)
○ 대강전 상량축문(大降殿 上樑祝文)
○ 수도공부에 관한 하명(修道工夫에 關한 下命)
○ 종운(鐘韻)
3. 유시(遺詩)
4. 도단조직 체계도(道團組織 體系圖) ⇒ 참고자료 : (진경에 나온 관련 구절)
5. 도서목록(道書目錄)
6. 도장약도(道場略圖)
7. 연중의례 일정표(年中儀禮 日程表)
해제(解題)
이 태극도통감은 도주님께서 도기 48(단기4289, 서기1956, 이하 도기와 서기는 모두 연수만 표시)년 음력3월 초1일 친히 지으신 글들을 한 권의 책으로 편찬, 출판하여 내외에 공포하게 하셨으므로 본도에서는 가장 귀중하고 신성한 책이다.(태극진경 7:26~30참조, 이하 장·절만 표시)
이 책의 이름을 도주님께서 직접 "태극도통감"으로 명명하신 뜻을 살피건대 "태극도의 진리를 도통하라"는 통(通)과 "이를 거울처럼 밝게 보아 체득하라"는 감(鑑)으로 정하심이 분명하다.
따라서, 그 본문의 내용이 태극도의 도통(道統=도의 전통, 도맥<道脈>의 법통<法統>)과 강령, 취지서, 기원, 신조, 도인의 수칙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사실을 보아도 책 이름의 뜻이 더욱 분명해지는 것이다.
다만, 양위상제님의 가장 중요한 훈회 5개항을 비록 통감 초판의 본문이 아님에도, 본문에 삽입한 것은 그 신성성을 감안할 때 배제할 수 없었던 것이며, 그리고 한문체이거나 한자가 많이 쓰인 본문과 부록 일부에 국문음(고유명사 아닌 10 이하의 숫자는 예외)과 간단한 직역형식의 해설을 붙인 것은 원문의 뜻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에서 이해를 돕고자 한 것이고, 부록으로 연혁개요를 비롯한 도주님의 유문, 유시와 도단의 현황 몇 가지를 수록한 도단 요람을 덧붙인 것은 도주님과 태극도를 알고자 하는 이를 위한 약간의 자료제공일 뿐이다.
삼가 살피건대, 도주님께서는 원래 "내 앞에는 서자가 필요하지 않다."(태극진경8:74) 하셨으나 그것은 일람첩기(日覽輒記)하시는 (태극진경8:125) 영명(英明)하신 통찰력(洞察力)을 말씀하심이고 한편, 모든 문서를 소화하실 때도 이 통감만은 남기셨을 뿐 아니라, 전학원과 편찬원을 설치하셔서(태극진경7:53) 도학과 문명(文明)을 숭상토록 하시고 "도를 나타냄에는 문자, 전서(典書) 밖에 없되... 도를 전하고 가르침에는 언설(言說) 이외에 무엇이 있으랴?"(태극진경9:2), 또는 "나의 공부는 도를 어떻게 믿고, 배우고, 닦고, 행하라는 진법이니... 이로써 증정지도(甑鼎之道), 덕(德), 교(敎), 학(學), 수(修), 화(化)가 성취됨이니라."(태극진경9:59) 하셨으니 우리는 통감공포의 의의를 재삼 되새겨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 숭고하고 존엄하신 뜻을 받들기 위하여 이제야 다시 이 보정판을 편찬하면서 오직 항외불급(恒畏不及)하고 유공부족(惟恐不足)한 심정을 금할 수 없는 바이다.
1. 道統과 綱領(도통과 강령)
○ 道名(도명) : 太極道(태극도)
○ 道主(도주) : 趙鼎山(조정산)
○ 信仰對象(신앙대상) : 兩位上帝(양위상제)
无極主 九天應元 雷聲普化 天尊 姜聖上帝
(무극주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 강성상제)
太極主 玉皇 趙聖上帝
(태극주 옥황 조성상제)
○ 道(도)의 源泉(원천)(道旨(도지)) : 太極(태극)의 眞理(진리)
陰陽合德(음양합덕)
神人調化(신인조화)
解寃相生(해원상생)
道通眞境(도통진경)
○ 修道(수도)의 目的(목적) : 眞理(진리)의 道通(도통)
○ 修道(수도)의 要綱(요강)
㈀ 4 綱領(강령) : 安心(안심)·安身(안신)·敬天(경천)·修道(수도)
㈁ 3 要諦(요체) : 誠(성)·敬(경)·信(신)
㈂ 無自欺(무자기)
2. 趣旨書(취지서)
丙申<1956>年 3月 初1日 親製公布於釜山道場(병신<1956>년3월초1일 친제공포어부산도장)
태극도를 창설한 근본 목적과 의의를 적은 글(이는 도주님께서 병신<1956>년 음 3월 초1일 부산도장에서 친히 지으셔서 공포하신 것이다.=태극진경 7:26 )
宇宙之爲宇宙(우주지위우주)는 元有本然法則而(원유본연법칙이) 其神秘之妙(기신비지묘)ㅣ 在乎太極(재호태극)이니 外此無極(외차무극) 故(고)로 曰太極(왈태극)이요 唯一無二(유일무이) 故(고)로 曰太極也(왈태극야)ㅣ라. 惟是太極也(유시태극야)는 至理之所以載也(지리지소이재야)ㅣ요 至氣之所由行也(지기지소유행야)ㅣ며 至道之所自出也(지도지소자출야)ㅣ라.
해설 : 우주의 우주됨은 원래 근본적으로 그렇게 된 법칙이 있고 그 법칙의 신비스런 절묘함이 태극에 있으니 이 밖에는 더 지극함이 없으므로 태극이라 하고 오직 하나 뿐이고 둘이 없으므로 태극이라 이른다. 오직 이 태극이란 것은 지극한 이치의 이로써 실리어 있는 바이고 지극한 기운의 이로 말미암아 운행하는 바이며 지극한 도(道)의 이로부터 나오는 바이다.
天地日月之爲天地日月(천지일월지위천지일월)과 風雷雨露之爲風雷雨露(풍뢰우로지위풍뢰우로)와 群生萬物之爲群生萬物(군생만물지위군생만물)이 荷莫非太極神妙造化之機動作用也(하막비태극신묘조화지기동작용야)ㅣ리요. 然而(연이) 基機動作用之妙(기기동작용지묘)는 至奧至密(지오지밀)하며 至玄至薇(지현지미)하고 無窮無盡(무궁무진)하며 無間無息(무간무식)하야 不可測度(불가측도)ㅣ며 不可思議(불가사의)일새
해설 : 하늘과 땅, 해와 달의 하늘과 땅, 해와 달로 된 것과 바람과 우뢰(우레), 비와 이슬의 바람과 우뢰, 비와 이슬로 된 것과 무리지어 사는 만물의 무리지어 사는 만물로 된 것이 무엇인들 태극의 신묘한 조화의 기동하고 작용함이 아니리요? 그러나 그 기동하고 작용하는 절묘함은 지극히 심오하면서도 지극히 치밀하며 지극히 아득하면서도 지극히 미세하고 끝도 없고 다함도 없으며 틈도 없고 쉼도 없어서(범인으로서는) 가히 도수를 헤아릴 수도 없으며 가히 생각하고 의논할 수도 없으매
必有靈聖其人(필유영성기인)이 往來乎宇宙之間(왕래호우주지간)하고 屈伸乎太極之機(굴신호태극지기)하며 應證乎神秘之妙(응증호신비지묘)하야 管領天地(관령천지)하고 乘行日月(승행일월)하며 調理乾坤(조리건곤)하고 度濟衆生者(도제중생자)ㅣ 間千百年而日一出(간천백년이일출)하나니 所謂(소이) 與天地合其德(여천지합기덕)하며 與日月(여일월) 合其明(합기명)하고 與四時(여사시) 合其序(합기서)하며 與鬼神合其吉凶者也(여귀신합기길흉자야)ㅣ라. 以帝王而來者(이제왕이래자)는 伏羲(복희) 檀君(단군) 文王也(문왕야)ㅣ요 以師道而來者(이사도이래자)는 孔子(공자) 釋迦(석가) 老子也(노자야)ㅣ며 以无極而降者(이무극이강자)는 今我姜聖甑山上帝也(금아강성증산상제야)ㅣ시니라.
해설 : 그러므로 반드시 신령스럽고 거룩한 그 사람이 있어 우주의 사이를 갔다왔다 하고 태극의 기틀에 굽히고 펴며 신비의 묘함을 호응하고 증험하여 천지를 도맡아 다스리고 일월을 타고다니며 건곤을 고르고 바루며 중생을 건네고 건지는 분이 천년 백년을 사이로 하여 한 번 나오시느니(그 분은 세상에서)이른바 천지와 더불어 그 덕을 합하며 일월과 더불어 그 밝음을 합하고 춘하추동 4시와 더불어 그 질서를 합하며 귀신과 더불어 그 길·흉을 합하는 분이시다. (그런 분이) 제왕으로써 오신 분은 복희·단군·문왕이시고, 사도로써 오신 분은 공자·서가·노자이시며 무극으로써 내려오신 분은 이번 우리 강씨 성(姓)이신 성스러운 증산상제님이시다.
惟我上帝(유아상제)는 應九千大元造化主神(응구천대원조화주신)으로 從至氣而(종지기이) 大降于世(대강우세)하사 大巡三界而(대순삼계이) 設大工事(설대공사)하시고 分定上下諸司命(분정상하제사명)하사 或以律令(혹이율령)하시며 惑以法論(혹이법론)하시고 惑以暗示(혹이암시)하시며 惑以風楡(혹이품유)하사 隧因緣(수인연) 設許多方便(설허다방편)하시며 神通自在(신통자재)로 無碍無拘(무애무구)하시고 試鍊度術(시련도술)로 度世濟衆(도세제중)하사
해설 : 생각하건대 우리 상제님께서는 (만물을) 구천대원(九天大元)에 응하게 하시는 조화(造化)의 주된 신명으로서 지극한 기운을 좇아 인간세상에 대강(大降)하셔서 (천·지·인) 3계를 순회하시되, 위대한 공사(公事)를 베푸시고 위 아래의 모든 명령을 맡은 이를 나우어 정하셔서 혹은 율령(律令=법률과 명령)으로써 하시며 혹은 법론(法論=도법의 논리)으로써 하시고 혹은 암시(暗示=말하지 않고 넌지시 깨우쳐 줌)로써 하시며 혹은 풍유(풍자와 비유)로써 하셔서 인연을 따라 매우 많은 방편(方便=방법과 편법)을 설법하시며 신비의 세계를 통달하시고 자유자재하심으로 막힘도 없으시며 거리낌도 없으시고 시험으로 단련하신 도법과 술법으로 세상을 건네시고 중생을 건지셔서
解放數千百年(해방수천백년) 積積久久(적적구구) 無數無盡之寃鬱于無形無迹之中而(무수무진지원울우무형무적지중이)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요기극)하시며 竪大攻德(수대공덕)하시고 垂大律統(수대율통)하사 優遊陟降(우유척강)하시며 巡廻周環(순회주환)하신 四十年間(사십년간)에 旣了人界事(기료인계사)하시고 更立大願念(갱립대원념)하사 解脫超身(해탈초신)으로 往住上界(왕주상계)하사 御普化天尊帝位(어보화천존제위)하셔서 統察三界(통찰삼계)하사 調鍊至運至化(조련지운지화)하사 以臨無限無量世界(이림무한무량세계)하시니 大矣(대의) 至矣(지의) 盛矣(성의)시니라.
해설 : (이 세상에) 수천, 수백년 동안 쌓이고 쌓여 오래오래된 수도 없고 다함도 없는 원통하고 억울함을 형체도 없고 자취도 없는 가운데서 해방(解放=풀어 놓음) 하시되 그 극단까지 용사하지 않은 곳이 없으시며 큰 공덕(功德=공로와 은덕)을 세우시고 큰 율통(律統=계율과 법통)을 드리우셔서 우유(優遊=넉넉하고 뜻대로 할 수 있어 태연함)하게 오르내리시며 여러 곳(공간적인 천·지·인 3계와 시간적인 고금)으로 돌고 두루 다니신 40년간에 이미 인간 세계의 일(공사=公事)을 마치시고 다시 큰 원념(願念=바라고 생각함)을 세우셔서 해탈(解脫=인간의 몸을 벗어 굴레를 푸고 미혹에서 벗어남)하신 초연(超然=세상에서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초월한 모양)한 몸으로 천상세계에 올라 머무르셔서 보화천존(普化天尊=세상을 널리 화하게 하시는 하늘에서 가장 높으신 분, 즉 으뜸되시는 하느님)의 제위(帝位=상제님의 지위)에 임어(臨御=제위에 오름) 하셔서 천지인 삼계를 도맡아 살피셔서 지극한 운수와 지극한 조화를 고루고루 단련하셔서 그럼으로써 한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세계에 다다르시니 크고 지극하고 성하시다.
惟我奉敎諸子及受緣衆生(유아봉교제자급수연중생)은 宜卽隨聞隨得(의즉수문수득)하야 體念奉行(체념봉행)으로 各盡其心(각진기심)하며 各服其力(각복기력)하야 以承大德(이승대덕)하고 以光大道(이광대도)하며 以弘大業(이홍대업)으로 崇信大巡遺意(숭신대순유의)하야 以爲依歸之地也(이위의귀지지야) 새 此吾(차오) 太極道之所由設也(태극도지소유설야)ㅣ니라.
해설 : 오직 나의 가르침을 받든 모든 도문소자와 인연을 받은 중생은 마땅히 곧 (전하여 가르치는)들음을 따르고 (마음으로)얻음을 따라 몸바쳐 생각하고 받들어 행함으로써 각각 그 마음을 다하며 각각 그 힘을 써서(그렇게 함으로써) 위대한 도덕을 계승하고 위대한 도단(교단)을 빛내며 위대한 사업을 넓힘으로 대순(大巡=크게 이 세상을 순행<巡幸=제왕이 나라 안을 순찰 함> 하심) 하시고 남기신 뜻을 숭고히 믿어 의지하고 돌아올 곳이 되게 하고자 함이니 이것이 내가 태극도를 창설함의 연유한 바이다.
惟我道(유아도)는 以誠敬信(이성경신) 三法言(삼법언)으로 爲修工要諦(위수공요체)하고 安心安身(안심안신) 二律令(이율령)으로 爲修行訓典(위수행훈전)하야 以誠誠心(이성성심)하고 以敬敬身(이경경신)하며 以信信事(이신신사)로되 先誠吾心(선성오심)하야 以誠他心(이성타심)하고 先敬吾身(선경오신)하야 以敬他身(이경타신)하며 先信吾事(선신오사)하야 以信他事(이신타사)를 刻刻念念(각각염념)에 念念以誠(염념이성)하고 時時律律(시시율률)에 律律以敬(율률이경)하며 地地踏踏(지지답답)에 踏踏以信(답답이신)하야
해설 : 생각하면 나의 도는 성·경·신 3가지 법도의 말로써 공부를 닦는 요체(要諦=중요하게 살펴야 할 진리)를 삼고 안심·안신 2가지 율령으로 행실을 닦는 훈전(訓典=가르치는 법전)을 삼아 성으로써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고 경으로써 몸을 공경스럽게 하며 신으로써 일을 믿음직스럽게 하되 먼저 내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여 이로써 남의 마음을 정성스럽게 하고 먼저 내 몸을 공경스럽게 하여 이로써 남의 몸을 공경스럽게 하며 먼저 내 일을 믿음직스럽게 하여 이로써 남의 일을 믿음직스럽게 하기를 시시각각의 생각마다 정성으로써만 생각하고 시간시간의 율령마다 공경으로써만 율령하며 지경지경의 밟는 걸음걸음마다 믿음으로써만 밟아 걸어서
以吾後天之心之事(이오후천지심지사)로 照吾先天之心之身之事(조오선천지심지신지사)하고 又以所照吾先後天之心之身之事(우이소조오선후천지심지신지사)로 以至乎萬萬億億(이지호만만억억) 吾先先天之心之身之事(오선선천지심지신지사)와 萬萬億億(만만억억) 吾後後天之心地身之事(오후후천지심지신지사)히 久久有感(구구유감)하고 深深有悟(심심유오)하야 透了三界(투료삼계)하고 融乎三生則(융호삼생즉) 是乃敬天也(시내경천야)ㅣ며 是乃修道也(시내수도야)ㅣ라. 靈之通(영지통)이 在玆矣(재자의)며 道之通(도지통)이 亦在玆矣(역재자의)니라.
해설 : 나의 후천의 마음과 몸의 일로써 나의 선천의 마음과 몸의 일을 비추어 보고 또 나의 선천, 후천의 마음고 몸의 일을 비추어본 바로써 만의 만, 억의 억인 나의 선선천의 마음과 몸의 일과 만의 만, 억의 억인 나의 후후천의 마음과 몸의 일에 이르기까지 오래오래 느낌이 있고 깊이깊이 깨달음이 있어 3계를 통투(通透=꿰뚫어 통함)하고 전생·차생·후생의 3생을 융합(融合=녹여서 합함) 하면 이것이 곧 경천이며 이것이 곧 수도인 것이다. 영을 통함이 이에 있으며 도를 통함이 또한 이에 있는 것이다.
凡我有心(범아유심) 有靈(유령) 有聞(유문) 有緣(유연) 諸衆生(제중생)은 診診就道(진진취도)하고 早早從緣(조조종연)하야 同제乎普化聖域(동제호보화성역)케로 庸此宣辭云爾(용차선사운이)라.
해설 : 무릇 나의 마음이 있고 영이 있으며 들음이 있고 인연이 있는 모든 중생은 빨리빨리 도에 나아가고 일찍일찍 인연을 좇아 다 함께 보화성역(널리 조화하는 성스러운 세계)에 오르게 하기 위하여 이로써 이 글(취지서)을 선포하는 바이다.
참고사항 : 이 취지서의 원문을 9개의 문단으로 구분한 뜻은 문장의 분량을 조절하여 알기 쉽게 함에 있을 뿐이므로 그 구분내용과 취지서의 본뜻과는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3. 起 源(기원)(趣旨書(취지서)와 同時(동시) 親製公布(친제공포))
태극도가 어디에서, 왜, 어떻게 일어났는가? 하는 근원을 밝힌글.(이는 도주님께서 취지서와 동시에 몸소 지으셔서 공포하신 것이다.(태극진경7:28)
道之謂道也者(도지위도야자)는 定而无極(정이무극)하고 動而太極(동이태극)하야 太極(태극)이 生兩儀(생양의)하고 兩義(양의)ㅣ 生四象(생사상)하고 四象(사상)이 生八卦(생팔괘)하나니, 太極之理(태극지리)ㅣ 生生之數(생생지수)는 無盡無量(무진무량)하야 變通造化之功德(변통조화지공덕)을 不可思議(불가사의)일새 惟我(유아) 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上帝(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상제)ㅣ 管領主宰无極之天尊(관령주재무극지천존)이시니라.
해설 : 도를 도라고 말하는 것은 고정하여 무극이 되고 기동하여 태극이 되어 태극이 양의(兩儀=양쪽, 두 모양, 즉 음과 양, 하늘과 땅을 말함)를 낳고 양의가 4상(四象=네가지 형상, 즉 소양·노양·소음·노음)을 낳고 4상이 8괘(八卦=여덟가지 괘상, 즉 건·감·간·진·손·리·곤·태)를 낳느니, 태극의 이치가 낳고낳는 도수는 무진장하고 무한량하여 그 변통하고 조화하는 공덕(功德=공적과 덕업)을 가히 생각할 수도 없고 의론할 수도 없으매 오직 우리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상제님께서 무극을 도맡아 거느려 다스리시는 천존(하늘에서 가장 높은 신명, 즉 상제님)이시다.
太極(태극)이 生兩義者(생양의자)는 陰陽也(음양야)ㅣ니 陰陽者(음양자)는 天陽地陰(천양지음)이며 日陽月陰(일양월음)이며 人陽神陰(인양신음)이 是也(시야)ㅣ요, 又有五行相生之理(우유오행상생지리)하니 金生水(금생수)하고 水生木(수생목)하고 木生火(목생화)하고 火生土(화생토)하고 土生金(토생금)이 是也(시야)ㅣ요, 又有天地人三才之道(우유천지인삼재지도)하니 天開於子(천개어자)하고 地闢於丑(지벽어축)하고 人生於寅(인생어인)이 是也(시야)ㅣ니라.
해설 : 태극이 양의를 낳은 것은 음과 양이니 음양이란 것은 하늘은 양이고 땅은 음이며 해는 양이고 달은 음이며 사람은 양이고 신명은 음이라는 것이 이것이고, 또 5행(五行=우주만물을 구성, 조직하여 생성, 변화시키는 다섯 가지 원소, 또는 즉 금·수·목·화·토)이 서로 낳는 이치가 있으니 금(쇠)은 수(물)를 낳고 수는 목(나무)를 낳고 목은 화(불)을 낳고 화는 토(흙)을 낳고 토는 다시 금을 낳는 것이 이것이고, 또 천·지·인 3재(三才=우주를 구성하는 세가지 바탕)의 도리가 있으니 하늘은 자(子=첫째 시간)에 열리고 땅은 축(丑=둘째 시간)에 열리고 사람은 인(寅=세째 시간)에 낳는 것이 이것이다.
天地陰陽(천지음양)이 合德(합덕)하야 萬物(만물)이 始生(시생)하고 日月陰陽(일월음양)이 合德(합덕)하야 萬物(만물)이 育焉(육언)하며 人神陰陽(인신음양)이 合德(합덕)하야 萬有(만유)ㅣ 歸依(귀의)하니니 神無人(신무인)이면 後無托而所衣(후무탁이소의)하고 人無神(인무신)이면 煎無道而所依(전무도이소의)하나니라, 故(고)로 陰陽(음양)이 合德(합덕)하고 三才(삼재)ㅣ 確立(확립)하며 五行(오행)이 具備(구비)하야 調理乾坤(조리건곤)하며 統御萬有(통어만유)하나니 至墺至密(지오지밀)하며 至玄至妙(지현지묘)하야 不可測度(불가측도)ㅣ니라.
해설 : 하늘과 땅이 음양이 합덕(合德=덕성을 합함)하여 만물이 비로소 생겨나고 해와 달의 음양이 합덕하여 만물이 길러지며 사람과 신명의 음양이 합덕하여 만유(萬有=세상에 있는 모든 것)가 돌아가 의지하느니 신명은 사람이 없으면 뒤를 위탁해서 의지할 곳이 없고, 사람은 신명이 없으면 앞을 인도받아 의지할 곳이 없다. 그러므로 음양이 합덕하고 3재가 확립하며 5행이 구비하여 건곤(乾坤=하늘과 땅의 형이상적<形而上的>인 표현)을 조절하여 다스리며 만유를 통솔, 제어(통제하여 조종함)하느니 지극히 심오하고 치밀하며 지극히 아득하고 미묘하여 가히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다.
九天上帝(구천상제)ㅣ 觀鑑萬天(관감만천)하시며 大巡三界(대순삼계)하실새 神人依導之因緣(신인의도지인연)으로 下降人間(하강인간)하사 傳大道眞理眞法(전대도진리진법)하사 行九年間三界公事(행구년간삼계공사)하시고 昇化臨御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帝位(승화임어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제위)하시니 卽(즉) 姜聖甑山上帝(강성증산상제)이시니라.
해설 : 구천상제님께서 만천(萬天=하늘 전체)을 관감(觀鑑=두루 보아사 굽어살핌)하시며 3계를 크게 순행하실 때 신명과 인간이 의지하고 인도하는 인연으로 인간세상에 하강(下降=아래로 내려오심)하셔서 대도의 진리와 진법을 전하셔서 9년간의 삼계공사를 행하시고 구천응원 뇌성보화 천존의 제위에 승화임어(昇化臨御=올라가 상제님으로 화하셔서 삼계를 다스리심)하시니 곧 강성증산상제님이시다.
盛哉(성재)라 道也(도야)ㅣ여. 神人依導之眞理(신인의도지진리)로 神人調化(신인조화) 解寃相生(해원상생) 道通眞境之理(도통진경지리)ㅣ 具而備焉(구이비언)하니 愼哉(신재) 勖哉(욱재)어다.
해설 : 왕성하도다 도여! 신명과 인간이 의지하고 인도하는 진리로 신명과 인간이 조화하며 원통(남으로부터 당한 분하고, 억울하고, 원망스러운 일뿐 아니라 자신의 정의로운 노력으로도 이루지 못해서 맺혀진 원한도 포함)함을 풀고 서로 살리며 도를 통한 참된 경지(도의로만 통하는 참다운 세계)의 이치가 빠짐없이 구비되었으니 삼가하고 더욱 힘쓸지어다.
4. 信 條(신조)(趣旨書(취지서)와 同時(동시) 親製公布(친제공포))
태극도를 신앙하는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데 필요하고 중요한 조목.(이는 도주님께서 취지서와 동시에 몸소 지으셔서 공포하신 것이다.(태극진경7:29)
本道(본도)의 陰陽合德(음양합덕) 神人調化(신인조화) 解寃相生(해원상생) 道通眞境(도통진경)의 太極眞理(태극진리)를 勉而修之(면이수지)하며 誠之又誠(성지우성)하야 一旦(일단) 豁然貫通(활연관통)하면 森羅萬像(삼라만상)을 曲盡理解(곡진이해) 無所不用其極(무소불용기극)하야 瞻之在前(첨지재전)에 忽然在後(홀연재후)하며 放之(방지즉)즉 彌六合(이육합) 하나니 此所謂要之眞境(차소위요체지진경)이니라.
해설 : 본도의 음양이 덕을 합하고(음양합덕) 신명과 인간이 고루고루 조화(조화)하며 (신인조화) 원통함을 풀고 서로 살려주는(해원상생) 도를 통한 참된 경지(도통진경)의 태극진리를 힘써 닦으며 정성에 정성을 거듭하여, 한번 활연히 꿰뚫어 통하면 삼라만상을 남김없이 세밀히 깨달아 알되 그 극진함을 쓰지 않은 곳이 없어, 앞에 있음을 보았는데 홀연히 뒤에 있으며(이는 우러러보면 더욱 높으며 <仰之彌高(앙지미고)> 뚫고자 하면 더욱 굳고 <鑽之彌堅(찬지미견)> 에 이어진 말씀) 놓으면 천지 사방(육합)에 가득 차느니(이는 걷으면 물러나 자취를 비밀에 감추고 <卷之則 退藏於密(권지즉 퇴장어밀)>에 이어진 말씀) 이것이 이른 바 가장 중요하게 살펴야 할 점(요체)의 참된 경지이다.
1) 四綱領(사강령)(安心(안심)·安身(안신)·敬天(경천)·修道(수도))
신앙상의 행동에서 4가지 중요하게 지켜야 할 줄거리 즉, 안심·안신·경천·수도.
① 安心(안심)(마음을 안정함)
人間(인간)의 起動作爲(기동작위)의 機能(기능)을 主管(주관)함은 心(심)이니 無偏無私(무편무사)하고 公明正大(공명정대)하며 眞至純全(진지순전)한 本然良心(본연양심)으로 還元(환원)토록 鍊磨(연마)하야 太極源泉(태극원천)에 歸一(귀일)케 하되, 誘惑(유혹)에 不動(부동)하고 虛永(허영)에 不惑(불혹)하야 所期(소기)의 目的(목적)을 達成(달성)토록 常時(상시) 安定(안정)하라.
해설 : 사람의 몸을 일으켜서 움직이고 행위하는 기능을 주관함은 마음이니, 편벽됨이 없고 사사로움이 없이 공명(공평하고 분명함)하고 정대(바르고 위대함)하며 진실되고 지극하며 순수하고 온전한 본연의 양심으로 되돌아가도록 연마(갈고 닦음)하여 태극의 근원으로 한결같이 돌아가게 하되, 남의 꾀임에 움직이지 않고 허영(실속없이 헛됨, 겉치레)에 현혹(정신이 중심을 잃고 어지러워서 남의 홀림에 빠짐) 되지 않아 당초부터 기약한 바의 목적을 달성토록 항상 (마음을) 안정하라.
② 安身(안신)(몸을 안정함)
心(심)의 表現(표현)은 身(신)이니 處身(처신)의 起居動作(기거동작)이 法禮(법례)에 合當(합당)하며 道理(도리)에 適中(적중)케 하고 非義非禮(비의비례)의 虛榮(허영)에 妄動(망동)치 말라.
해설 : 마음의 현상을 드러내어 나타내는 것은 몸이니 몸가짐의 모든 행동을 법도와 예절에 합당케 하며 도리에 알맞게 하고 의리가 아니고 예절이 아닌 허영에 (몸을) 망령되게 행동하지 말라.
③ 敬天(경천)(하느님을 공경함)
起居動作(기거동작)과 寤寐思慮(오매사려)를 須臾不息(수유불식)하야 恒時(항시) 上帝(상제)의 觀鑑(관감)하심을 拳拳服膺(권권복응)하라.
해설 : 일어나 거처하며 움직여 작용하는 일상생활의 모든 행동과 자나깨나 생각하고 염려하기를 잠시도 쉼도 없이 하여 항상 상제님(하느님)께서 (위에서)굽어살피심을 마음 속에 새겨두고 정성껏 잊지 않게 하라.
④ 修道(수도)(도를 닦음)
心身(심신)을 沈潛推密(침잠추밀)하야 對越上帝(대월상제)의 永詩(영시)의 精神(정신)을 聚會(취회)하야 丹田(단전)에 磨練(마련)하며 靈通(영통)의 統一(통일)을 目的(목적)하야 敬之又敬(경지우경)하며 誠之又誠(성지우성)하야 念念自在(염념자재)하며 刻刻念念(각각염념)하야 至誠奉祝(지성봉축)하라.
해설 : 마음과 몸을 침착하고 가라앉히며 추구(推究)하고 엄밀히 하여 상대하여 굽어보시는 상제님을 영원히 모시는 정신을 모으는 취정회신(聚精會神=정기를 모으고 신기를 모음)을 하여 단전(丹田=하복부 배꼽 아래 약 1치 반<손가락 3개>쯤의 부위로서 태아 때는 태식<胎息>을 하던 자리이며 사람의 정기와 신기가 이곳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므로 수도, 수련에서는 이 단전에 기를 모아 연마해야 한다 함)에 연마(鍊磨=갈고 닦아 쓸 수 있는 그릇이 되게 함)하여 영통(靈通=영, 즉 천생, 무령, 현주, 정중, 혈단, 뇌뢰, 태령, 영동의 9령과 태광, 상령, 유정의 3정<三精>, 또는 3혼<三魂>을 통달함=태극진경3:80 의 9령 3정주 참조)의 통일을 목적으로 공경에 또 공경하며 정성에 또 정성을 거듭하여 오로지 한 생각 한 염원을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마음 속에 깊이 새기며 시시각각마다 생각하고 생각하여 지성으로 받들어 축원하라.
2) 삼요체(三要諦)(誠(성)·敬(경)·信(신))
신앙상의 마음가짐에서 3가지 근본적으로 중요하게 살펴야 할 점, 즉 정성·공경·믿음.
① 誠(성)(정성)
道卽我(도즉아) 我卽道(아즉도)의 境地(경지)에서 心靈(심령)을 統一(통일)하야 萬化度濟(만화도제)에 奇與(기여)할지니 心(심)은 一身(일신)에 君臨(군림)하야 萬機(만기)를 統率理用(통솔이용)하나니라. 故(고)로 一身思慮動靜(일신사려동정)이 惟心所到(유심소도)라, 有其心則(유기심즉) 有之(유지)하고 無其心則(무기심즉) 無之(무지)하나니 恒常(항상) 綿綿密密(면면밀밀)하며 無間無息(무간무식)하야 惟恐不足(유공부족)하라.
해설 : 도가 곧 나요, 내가 곧 도라는 경지에서 심령(心靈=마음과 영혼)을 통일하여 만 가지 모두가 조화된 삼계(三界)를 제도(濟度=건네주고 건져줌)함에 이바지하여야 하느니, 마음은 한 몸에 군림(君臨=임금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처럼 함)하여 모든 기틀을 거느려 이끌고 다스려 쓰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몸의 생각과 염려와 움직임과 그침이 오직 마음의 이르는 바라, 그 마음이 있으면(생각, 염려, 움직임, 그침 등 모두가) 있게 되고 그 마음이 없으면 (그것이)없게 되는 것이니 항상 끊임이 없이 조밀하며 틈과 쉼이 없이 하여 오직 부족함을 두려워하라.
② 敬(경)(공경)
心神(심신)의 動作(동작)을 받아 一身上(일신상) 禮儀(예의)에 適中(적중)케 行勵(행려)하라.
해설 : 마음과 정신의 움직임과 작용을 받아 한 몸 전체가 예의에 꼭 알맞게 되도록 행함에 힘쓰라.(주 : 이 경은 경천의 근본정신이 되는 것이며 여기에서 "예의에 적중케 할 것"을 강조하신 것은 인간상호간의 경은 상대에 대한 예와 의에서 일어나고 그 예의는 또 사양과 공경의 바탕에서 일어나는 행위이므로 이렇게 예의를 강조하신 것이다.)
③ 信(신)(믿음)
一心所定(일심소정)에 利害(이해) 邪正(사정) 偏倚(편의)로 改易(개역) 變遷(변천) 差錯(차착)이 無(무)하며 不一以二(불일이이)하고 不三以三(불삼이삼)하며 不彼以此(불피이차)하고 不前以後(부전이후)하야 通萬古(통만고) 如四時晝夜之無違(여사시주야지무위)하고 經萬劫(경만겁) 如河岳之不動(여하악지부동)하야 如期而至(여기이지)하고 如限而定(여한이정)하야 進之以進(진지이진)하며 誠之又誠(성지우성)야 所期目的(소기목적)에 達(달)케 하라.
해설 : 한 마음을 정한 바에 이익과 손해, 그릇됨과 바름, 치우침과 기댐으로써 고치고 바꾸며 변하고 옮기며 차이나고 어긋남이 없게 하여야 하며, 둘로써 하나라 않고 셋으로써 셋이라 않으며(예를 들면 지전 3,000원과 동전 3,000원이 틀리는 것과 같음) 이것으로써 저것이라 않고 뒤로써 앞이라 않아서 만고를 통하되 춘하추동 사시와 밤 낮의 어김이 없음과 같이 하고 만겁(겁은 원래 천지가 한 번 개벽한 때부터 다음 번의 개벽할 때까지의 매우 긴 시간을 말하고, 불교에서는 30년을 1겁이라고도 하나 만겁은 길고 오랜 기간을 말함)을 지내되 강하(江河)와 산악(山岳)의 움직임이 없음과 같이 하여 기약이 있어 이름과 같이 하고 한도가 있어 정함과 같이 하여 나아가고 또 나아가며 정성에 또 정성을 거듭하여 기약한 바 목적에 도달하게 하라.
3) 無自欺(무자기)(자기 스스로 속이지 않음)
해설 : 이 무자기, 즉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속이지 말라"를 도주님께서 본래의 통감에는 도통과 강령(태극진경7:27)에서 수도의 요강중의 한 조항으로 설정하셨으나 그 수도의 요강을 이 신조(태극진경7:29)의 4강령 3요체로 다시 설정하시는 과정에서 제외시키신 것은 이 무자기 자체가 신조의 근본이 되어 4강령 3요체의 각 조항 모두에 해당되는 사항이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이 무자기가 다음 장에 수록되는 훈회의 제1항 "마음을 속이지 말라"에 해당되므로 중복을 피하여 별도의 해설은 생략하였다.
5. 訓 誨(훈회)
훈회란 원래 가르치고 이끌어준다는 뜻이고 이 훈회는 양위상제님의 허다한 훈회 중에서 그 뜻이 모두 집약(集約)되고 함축(含蓄)되어 가장 핵심(核心)이 되는 5개항이므로 도인이라면 누구나 이를 반드시 실천해야 할 사항인 것이다.
1) 마음을 속이지 말라.
2) 언덕을 잘 가지라.
3) 척을 짓지 말라.
4) 은혜를 저버리지 말라.
5) 남을 잘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