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당뇨 저당식단 쉽지 않네요, 나름 관리하고 있는 방법

[단발소녀2]

2형당뇨 저당식단,, 나름 관리하고 있는 방법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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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식단이 정말

누가봐도 건강하지 않은 남편

입맛도 취향도 살이 찔 수 밖에 없음;;

어느순간 다식, 다뇨, 다갈

당뇨의 뚜렷한 증상들이 보여서

병원을 방문후 2형 당뇨로 진단받은지

1년이 좀 넘어가는거 같아요

그동안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정확하게는 몰랐던 당뇨

그 덕분에 책도 찾아보고

카페 가입해서 정보도 찾아보고

나름의 공부를 해봤는데

한번 진단받은건 다시 좋아질 수는 없다는 거!

그냥 이대로 쭉 관리하고 살아야 한다는거 ㅠㅠ

그래도 나름의 저당식단도 하고

뭘 먹으면 혈당이 많이 올라가는지

몸소 체크해서 파악도 해보고

10kg정도 감량도 하고

이젠 그럭저럭 편하게 먹고

편하게 관리하고 있어요 ㅎ

그 결과 혈당화색소가 처음 9.8이었나??

에서 지금은 6.3정도로 떨어졌는데

10kg뺐다고 요즘 아주 많이 

헤이해졌네요 ㅎㅎ

현재 먹고 있는 약들

지디앙듀오는 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는 약으로

췌장과 무관하게 당을 떨구고

콩팥을 보호하고 혈압을 낮추고

살이 빠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10kg감량한데는 이 약 효과도 있겠네요 ㅎ

현재는 평일은 이 식단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그것도 주 3~4회? 안될때도 많아요 ㅠ

다시 잔소리를 열심히 해야겠네요 ㅎ

2형당뇨 진단받고

아침 공복혈당이 진짜 안잡히더라구요

140이상일때가 많았음

현재는 정상인 수치인 100언저리 나오는데

공복혈당이 안잡히는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뭐 쉽게 해결할 수 없다고 하네요

찾아봤지만 잘 모르겠음;;

무튼 아침공복에 고당식사는 좋지 않으므로

허벌라이프 쉐이크로 아침은 무조건 먹습니다

이거 진짜 혈당 안올라가더라구요!!

초반에 점심 저녁 두끼를

밥안먹이고 고기 야채 두부 이런걸로만 먹이려고 하니

본인도 힘들도 나도 힘들고

식비도 장난이 아니고 ;;

그래서 점심한끼는 다이어트 도시락으로 대체합니다

근데 일반 다이어트 도시락

이게 혈당을 더 올리더라구요

냉동식품들이라 야채도 부족하고 그래서 그런듯

식후 혈당 재보면 60~80이상

엄청 뛰어있어요 ㅠㅠ

야채 필히 같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녁은 곤약밥으로 소량 먹어요

탄수화물이 아예 안들어가니

혈당은 좋은데 입이 안좋아함 ㅋㅋㅋㅋㅋ

탄수화물만의 포만감이 없어요

그래서 곤약쌀과 일반쌀 1대1로 섞어서

밥해먹습니다

이렇게라도 먹으니 

식단짜기가 훨씬 쉬워요

원래 저희집은 요리시에 딱히

설탕은 잘 안쓰고 알룰로스 요런거 썼는데

이 스테비아 설탕 알고는 편하게 씁니다 ㅎ

스테비아 단맛이 설탕 단맛처럼

충족되는 느낌은 좀 적지만

건강엔 도움이 되니 그정도는 패쓰 ㅎ

그 외에도 건두부, 면두부, 포두부

두부 정말 많이 먹었네요 ㅎ

2형당뇨 여기서 더 관리 못하면

인슐린은 맞아야하는 단계가 되고

또 실명, 신장기능 등등 

따라오는 병들이 무서워서

관리를 열심히 해줘야 해요.

참,,

혈당체크하다보니 웃긴건

후라이드 치킨은 생각보다 혈당 안오르는거 아세요?

남편이 진짜 치킨메니아인데

그 덕분에 치킨 맘편하게 먹어요 ㅠ ㅎ

(콜레스테롤은 어쩌려는지;;)

이상 그동안 나름 해본것중에

편한방법으로 정착한 저당식단 이었어요

다 알고 계시는 사실이겠지만

정리해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