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사용 안해도 골프장 관리 된다-무농약 골프장 의령,에코랜드,에덴CC

[환경경영신문]

농약사용 안해도 골프장 관리 된다

무농약 골프장 의령,에코랜드,에덴CC

무농약 골프장 관리 적극적 홍보 필요

우리나라에서도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골프장 잔디를 관리하는 골프장이 있다.

환경부는 2020년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골프장으로 의령친환경골프장(경남), 에코랜드CC(제주), 에덴CC(전남)를 발굴했다.

이들의 골프장관리 기법을 축약하여 시스템에 대해 분석하고 병충해 발생빈도나 예방적 측면을 3년에서 5년간 지속적으로 조사하여 그 결과에 따라 성과가 입증되면 전국적으로 확산할 필요가 있다.

환경부는 전국의 골프장 541개소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화학농약 사용실태를 조사하여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았거나 사용량이 적은 골프장 50개소를 ‘화학농약 사용 저감 우수 골프장’으로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지자체가 관할지역 골프장에서 2020년에 사용한 농약의 양과 토양 및 수질에 남아있는 잔류량을 반기별로 1회 조사하여 환경부에 보고한 자료에 대해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검증하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현장조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환경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3개소,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kg/ha)이 적은 `화학농약 저사용 골프장`45개소, 최근 5년간(’15~’19) 농약 평균사용량 대비 `20년 농약사용량 감축이 큰 `농약 감축 우수업체` 3개소를 우수골프장으로 선정하였다.

화학농약을 다른 골프장보다 사용량이 적은 골프장으로는 드림파크골프장(인천,36홀.0.03), 시그너스CC(충북,27홀,0.59), 케이밸리컨트리클럽(전북,9홀,0.61), 레이크스제주CC(제주,27홀,0.61), 창공대체력단련장(충남,9홀,0.71),

이븐데일CC(충북,18홀, 0.76),더반 G.C(경기도,9홀,0.80),천룡골프장(충북,36홀,0.84),더힐CC(충남,9홀,0.91),(주),아도니스(경기,36홀,0.95)등 45개소를 선정했다.(단위 : kg/ha, 단위면적당 농약사용량)

그러나 홀 대비 농약사용량으로 계산하면 드림파크는 0.008,시그너스는 0.21,케이밸리컨트리클럽은 0.67,레이크스제주는 0.225,창공대체력단련장은 0.788,이븐데일은 0.422,더반은 0.888,천룡은 0.233,더힐 1.011,아도니스 0.263등으로 홀대비 농약사용량이 달라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평가에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춰 홀 수와 홀 면적만을 가지고 농약사용량을 분석하여 홀 대비 농약사용량과 전체 골프장 면적당 농약사용량을 대비해주는 분석방식이 골프장을 찾는 대중의 관심도를 더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환경경영신문 www.ionestop.kr 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