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이병주 문학관, 새 관장에 이필수 시인 임명
이병주 선생의 업적 기리면서, 많은 사람이 문학을 꿈꾸는 공간 되기를
현무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09:58]
[뉴스쉐어=현무영 기자] 하동군 이병주문학관의 새로운 관장으로, 이필수 시인이 임명됐다. 이필수 신임 관장은 그간 박경리문학관장과 이병주문학관장을 겸임한 하아무 관장의 뒤를 이어 새롭게 이병주문학관을 이끌어 가게 된다.
군은 지난 19일 군수 집무실에서 이 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지역 문화를 이끌어 갈 그의 행보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하동 출신의 이필수 신임 관장은 2010년 계간 '제3의 문학'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하여 대표 시집으로 '오늘이 좋은 몇 가지 이유'를 발간했다.
특히, 2020년부터는 (사)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장을 맡아 6년 동안 매년 '하동문학'을 발간한 바 있다.
그 외에도 하동문학 사랑방 운영, 하동 토지문학제 참여 등을 통해 하동 문학의 발전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이병주문학관장으로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필수 신임 관장은 “이병주 문학관이 나림 이병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공간임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문학을 꿈꾸고 사색하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이병주문학관 운영 방향에 대한 포부와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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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수 시인 『제3의 문학』으로 등단
김종민추천 0조회 31
11.02.16 18:35
이필수 씨가 계간 종합문예지 『제3의 문학』(2010년 겨울호)에
함지박」외 2편이 추천완료 되어 시인으로 등단했다.
최영욱 시인은 “이필수 시인의 언어는 무수한 담금질을 거친 쇠처럼 단단하면서도
대상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 촉촉하다”고 평가했다.
차향(茶香)을 두고 “동지섣달 긴 밤 내내/꽁꽁 얼고 얼은/
말간 숫돌에/시퍼렇게 갈아 여민/비수 같은 향”(「작설차」)과 같이 표현한 부분이라든지,
“제기를 닦다가도/사진틀을 닦다가도/막내 점이가 운다/
/이승 시름 놓지 못한 초상화가/자꾸만 여위어간다고/점이가 울고 모두가 운다”
(「아버지」)같은 구절을 그렇게 평가하는 근거로 들었다.
『제3의 문학』추천위원들은 “현대시의 서정성을 야멸치게 암유하는 기법으로 시상을 사로잡고 있다.
아름다운 시인으로 우뚝 서리라 확신하며 더욱 정진해 가는 길에 꽃다발을 놓는다.”며
추천사를 통해 찬사와 격려를 보냈고, “내내 시인이 되고 싶었다.
간절했지만 먼 길이었다. 이만큼의 시심이나마 표현할 수 있는 것도
꽃길, 물길, 산길이 이름다운 하동에서의 생활덕분인 것 같다.”며 등단의 소감을 피력했다.
이필수 시인은 하동읍 광평리에서 태어났고 현재 하동읍 광평리에서 ‘아리아’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