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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에 당첨됐습니다"가 이 유형의 대표적인 사례로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펀드가 크게 올랐다" 등도 일부 나왔으며 대부분의 응답자들이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처럼 퇴사할 때의 인사를 덧붙여 '거짓말 효과'를 높이겠다고 답했다.
"저 사실은 사장님 아들(딸)입니다"와 같은 '반전형' 거짓말을 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11.1%로 두 번째로 많았다. 평범한 부하직원이 알고 보니 회사 오너나 고위 임원의 자녀라는 말에 당황하는 상사의 모습을 보고싶다는 것.
"사장님이 내일부터 나올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와 같이 해고 사실을 전해주는 '해고통보형'은 10.5%로 3위에 올랐고 "제가 대신 팀장을 맡게 됐습니다" 같이 상사와 위치가 뒤바뀌게 되는 '왕자와 거지형'이 5.8%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장님이 급하게 찾으십니다" 같은 '긴급 호출형', "큰 계약 따냈습니다"는 식의 '계약 수주형', "우리 회사 망했대요" 등의 '회사 부도형', "저 다음주에 결혼해요" 같은 '깜짝 소식형' 거짓말을 해보고 싶다는 응답이 상당수 나왔다.
(서울=연합뉴스)
4월 1일은 만우절입니다.
평소 하지 못했던 거짓말이 있으면 오늘 해 보세요.
1년 중 유일하게 거짓말에 관대한 날입니다. ^^
tj 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