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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8… 군의원 누가 뛰나? | ||||||||||||
민주당 공천자와 무소속 대립 양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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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선거구 : 김산, 정길수, 이선범, 김관형, 박안수, 서정배 6명 6·2지방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부문이 비례대표 1명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을 뽑는 민주당 군의원 공천자 6명 모두 당선 여부이다. 6명 공천자 중 5명은 현역 5대 군의원이고, 무소속 후보 김관형 의원도 5대 군의원이었다. 이러다 보니 상황에 따라 5대 의원들이 그대로 6대 의회에 입성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이 어느 정도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특히, 군의원 선거는 중선구제 다보니 지역출신에 대해 묻지마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자기 지역에서 표심을 잃을 경우 당선에 상당한 지장이 따라 지역에서의 경쟁자가 없는 것이 필수이다. ■가선거구=가선거구의 경우 정길수(무안), 김산(운남), 이선범(해제) 3인의 공천자와 김관형(망운), 서정배(해제), 박안수(현경)3인의 무소속 후보간의 혈전으로 전개된다.
정길수 후보는 4대 군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된 이후 5대에도 당선돼 유일한 5대 의회의 2선 의원이다. 군의회 하반기 의장을 역임할 만큼 의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크고, 부지런한 성품으로 무안읍 주민들로부터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김산 후보의 경우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최다득표 1위로 당선돼 5대 의회에서 모나지 않는 조용한 성품으로 의정활동을 했다는 게 공직자들과 주변인들의 평가이다. 하지만 지난 선거에서는 망운지역의 절대적 표심도 보태졌지만 이번 선거는 김관형 후보가 망운지역에서 출마해 표심에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선범 후보는 공천을 받은 후보 중 다소 어려운 선거전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소지역주의 득세 표심에 견주어 볼때 지역에서 표를 얻어야 하는 게 기본이다. 그러나 지역출신 무소속 서정배 후보와의 일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무소속 김관형 후보는 제5대 군의원 비례대표로 입성, 이번 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 이후 무소속으로 전향했다. 김 후보는 밀어붙이기식 일 잘하는 의원상 정립과 다소 카리스마적인 성품을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삭히고 들어가느냐가 선거전략에서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여기에 망운과 운남주민들의 성향이 비슷해 김산 후보와의 심기불편한 일전도 불사해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다. 서정배 후보 역시 젊은 패기와 늦깍이로 대학까지 졸업하면서 오래 전부터 출마 준비를 해온 터라 지지기반이 만만치 않다 보니 이선범 후보와의 조율은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그러다 보니 2006년 지방선거 재현으로 자칫 해제출신 군의원 후보간 표 나눠먹기로 이번에도 군의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없지 않다. 반면 무소속 박안수 씨는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경출신 출마자가 없어 지역에서 절대적 지지를 얻을 경우 승산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것. 평생 농사를 지으면서 소박한 성품에 모나지 않아 주변의 동정표가 쏠릴 가능성도 없지 않다. ■나선거구= 나선거구는 김천성(일로), 임덕수(삼향) ,이요진(청계) 3인의 공천자와 민노당 정철주(몽탄), 무소속 박영근(삼향 남악) 후보간 5파전 대결이다.
민주당 공천을 받은 3명의 후보는 공천 당시만 해도 수월한 선거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지난 4월 정철주 후보가 민노당을 앞세워 가세했고, 박영근 후보는 반란표 반사이익이 보태져 지지도가 상승하는 양상이어서 현재는 안전을 장담할 수만도 없는 실정이다. 김천성 후보는 5대 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고, 공직자 출신으로 지역에서 단단한 조직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일로읍 지역에서 경쟁자가 없어 상대 후보들에 비해 다소 수월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임덕수 후보는 5대 전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남악인구의 팽창으로 가장 걱정이 컸던 임 후보는 그 동안 남악지역에 대한 꾸준한 표심잡기로 공천을 거머쥐면서 큰산은 넘었지만 정철주 후보와 박영근 후보의 남악 표심잡기가 집중돼 다소 어려움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요진 후보는 청계지역에서 후보 경쟁자 없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부 지역 반란표에 대한 기대 심리가 가장 높은 박영근 후보의 선전이 어느 정도 일지가 관심이다. 뒤늦게 출마 선언한 공직자 출신 정철주 후보는 지역인 몽탄과 그리고 자신이 표심지역으로 생각하는 남악지역의 근로자 지지를 얻는 것이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청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어 농민들과 근로자들의 지지에 몽탄지역 몰표가 가세한다면 당선 가능성은 의외로 높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