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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와 중국과의 관계 설정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이 연기된 가운데 오늘은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나토 정상회의 연설에도 나섭니다.
■ 서방 주요 7개국, G7 정상들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를 추진하고 러시아 금 수입을 금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중국을 향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 밤사이 서울 등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지만, 호우특보는 일단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임진강 최북단 교량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접경 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북측에 상류 댐을 방류하기 전 통보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실종된 조유나 양 가족의 차량이 전남 완도군 송곡항 앞바다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차 안에 시신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오늘 인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 수감 중 병원에서 치료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3개월 형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석방됐습니다.
두 달 뒤 광복절 특사 명단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민주당이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사실상 국회의장단 단독 선출 수순을 밟으며 압박하고 나서자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 신호탄이라며 반발했습니다.
■ 오늘이 내년 최저임금 심의 법정시한일이지만, 노동자 측과 사용자 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1만 원대 진입 여부를 놓고 양측의 줄다리기는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1.5억 전세대출에 한 달 이자 62만 원 이젠 월세가 싸다.
전세대출 최고 금리가 연 5% 선을 돌파하면서 전월세 ‘역전 현상’이 나타난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전세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돌릴 때 적용하는 전·월세전환율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기준 4.2%로 전세대출 금리 상단보다 0.81% 포인트 낮습니다.
다시 말해서 은행에 갚아야 하는 전세대출 이자가 집주인에게 내는 월세보다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연 5.01%에 1억 5천만 원 전세 대출을 받으면 이자로 62만 원 넘게 내야 하지만 월세로 전환하면 집주인에게 매달 52만원 정도를 주면 됩니다.
그래서 '전세의 월세화'는 전국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이뤄진 임대차 거래 중 월세 거래량이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전세 거래량을 앞질렀습니다.
■한국, 빈살만의 640조원 '네옴시티' 잡아라.
총사업비가 무려 5,000억 달러, 우리 돈 약 640조 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 인프라 수주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2만 6천500 제곱킬로미터 부지에 서울의 44배 면적 미래도시를 짓는 ‘네옴(NEOM) 시티’ 프로젝트입니다.
👉네옴시티는 170킬로미터에 달하는 직선도시 '더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첨단 산업 단지 '옥사곤', 대규모 친환경 산악 관광 단지 '트로제나' 로 구성되며 높이 500m에 쌍둥이 빌딩도 들어설 계획입니다.
최근 삼성물산, 현대건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1조 3,000억 원 규모 터널 공사를 따내기도 했는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이 대규모 수주에 성공할 경우 ‘제2의 중동 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갈아타면 손해?…4세대 실손전환율 0%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인한 보험사들의 적자가 매년 수조 원씩 누적되는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4세대 상품 전환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은 갈아타면 손해"라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워낙 뿌리 깊은 데다 자동차보험처럼 병원에 자주 갈수록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 구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은 4세대 실손으로 전환할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기간을 연장하는 고육책을 내놨는데요.
하지만 소비자들 호응이 약해 4세대 실손을 통해 보험사들이 적자를 줄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네이버에서 30만원, 쿠팡서 50만원…후결제 '현금깡' 성행.
쿠팡과 네이버에 후불결제 서비스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쿠팡의 후불 결제 서비스를 악용해서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물건을 대신 사준 뒤 현금을 입금받는 이용자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10만 원짜리 물건을 사려는 B씨에게 A씨가 20% 할인된 금액인 8만 원만 받고 자신의 아이디로 물건을 대신 사 주는 겁니다.
대금을 갚아야 하는 시점이 오면 A씨는 2만 원 손해를 보게 되지만, 마치 ‘카드깡’처럼 현금을 당겨쓰는 효과가 있는데요.
신문에 따르면 핀테크 3사는 서로 이용자의 연체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 나타났는데, 결국 금융 취약 계층을 야금야금 빚더미에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거리두기 풀리자 문화소비 폭발…영화관 매출 850% ↑
코로나19 사태로 2년 넘게 얼어붙었던 문화 소비가 폭발하고 있습니다.
비씨카드가 2019~2022년 영화관과 공연 관련 업종의 매출을 분석했는데요.
👉지난 5월 영화관 매출 건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5월보다 무려 6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뮤지컬 콘서트 페스티벌 등 공연 업종 매출 건수도 같은 기간 131% 늘었습니다.
또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관중 제한이 풀린 야구장 인근 식당과 편의점도 코로나 이전 수준의 매출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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