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7월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1,000만
원
이상
고액
악성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귀금속,
시계,
가방
등
동산
505점을
일반인에게
공개해
매각했다.
이날
공매장은
귀금속과
명품가방
등을
구경하거나
구매하려는
2천여
명의
많은
인파들이
길게
줄을
서며
북새통을
이뤘으며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공매
물품은
고양시를
비롯한
도내
25개
시·군이
지방세를
체납하고도
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악성체납자들로부터
압류한
것들이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주관한
이번
합동공매에는
골드바·황금열쇠
등
귀금속
297점,
롤렉스·까르띠에
등
시계
33점,
루이비통·페라가모
등
가방
110점,
기타
골프채,
양주
등의
65점을
포함하여
총
505점이
공매에
나왔다.
경기도는
이날
공매에서
464점을
매각,
총
2억4천898만1천939원의
세금을
징수했고
유찰된
압류
물품은
재
공매를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이날
최고가의
압류물품인
롤렉스
시계는
1천360만원(감정가
1천50만원)에
낙찰됐다.
입찰은
물건별
개별입찰로
세무공무원과
해당
체납자를
제외한
일반인들이
참여했고
가장
높은
응찰가를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낙찰자는
현장에서
대금을
지불하고
물품을
수령했다.
이날
현장에서
여성들은
주로
귀금속과
명품가방이
진열된
곳에
줄을
길게
섰고
남성들은
명품시계가
진열된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모습이었다.
금번
공매에
나온
귀금속과
보석류
등의
평가는
(주)한미보석감정원(원장
김영출,
이하
한미감정원)이
맡았다.
한미감정원은
2015년
10월
7일에
성남시청에서
열린
경기도
세금
체납
압류품
공매
평가
업무를
시작으로
김포시청
압류품
공매,
안양시청
압류품
공매
등
올해로
총
7차례에
걸친
공매
평가
업무를
단독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김영출
원장은
“압류
물품
중
귀금속과
보석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신중에
신중을
기해
검사하여
최저
경매가를
평가했다.
모조품에서
고가의
보석과
귀금속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얼리와
보석들이
의뢰됐다.”고
말하고
“이러한
공매를
통해
선보이는
보석과
주얼리의
감정에
참여하는
것도
요즘
같은
불황기에
새로운
수익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는
6월
말
기준
시세체납액
361억원
중
자동차세
체납액이
117억원으로
32.4%나
차지하자
상습·고액차량,
폐업법인
차량에
대한
인도명령,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기섭
파주시
징수과장은
지난
9일
“앞으로도
고급주택
거주,
고급승용차
운행
등
납세
여력이
있는데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고액체납자에
대해선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적극
시행해
체납액
징수
및
성실납세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태석
경기도
세원관리과장은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는
고액·고질
체납자의
가택수색과
압류를
통해
확보한
명품가방과
귀금속
등을
공매해
체납액
징수를
극대화하려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한미보석감정원에
귀금속과
보석류에
대한
평가를
전량
의뢰하고
있다.
2015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압류
물품
공매에
나서
그해
173점(7천400만원),
2016년
308점(1억7천400만원),
2017년
531점(2억4천600만원)을
각각
매각했다.
/
강민경
기자
귀금속경제신문(www.diamond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