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24 성탄 전날 아침 미사.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7-79
67 그때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72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73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74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75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76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77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78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서울, 부산, 대구, 속초, 양양, 원주, 인천, 인제, 영천에서 고맙고 착한 이웃들 덕분에 우리 밥집 식구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성탄을 맞이하게 되었다. 착한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야훼 이레' 섭리의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우리 밥집 성탄 선물 특별 도시락이다.
"성탄 특별 선물 도시락.
1. 가스밥솥 흑미 콩밥.
2. 즉석 돈까스+ 순두부 비닐포장 국통포장.
3. 밑반찬통
부산오뎅볶음.
두부김치.
깻잎 절임
가자미 식혜.
무우채.
4. 선물. 공장김치 한포기씩 비닐 포장.
두부 한통씩. 떡만두국 선물세트(떡국떡, 만두, 사골뼈, 김, 대파 조금, 양파 한개)
5. 산타 선물 보따리.
(사탕, 절편, 삶은 계란, 복숭아 통조림, 김, 스파게티, 라면, 참기름, 마스크 한통씩, 휴대용 손소독제)"
즈카르야의 노래(Benedictus)
세례자 요한의 출생의 기쁨과 그의 이름을 요한으로 정하는 순간 '그의 아버지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루카 1,64)
그 내용은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우리를 찾아오신 별,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구원자 구세주 그리스도.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고,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고 온 세례자 요한을 통하여 열릴 기쁘고 희망찬 미래다.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 세례자 요한을 낳은 구약의 사제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즈카르야는 자신에게 일어난 하느님의 섭리를 보고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불렀다.
‘즈카르야의 노래’(루카 1,67-79)는 라틴어 “Benedictus Dominus Deus Israel”의 첫 단어에 따라 ‘Benedictus’라고 부른다.
‘즈카르야의 노래’는 ‘마리아의 노래’(Magnificat, 루카 1,46-55), ‘시메온의 노래’(Nunc dimittis, 루카 2,29-32)와 함께 복음찬가(Canticum evangelicum)라 불린다. 시간전례에서 즈카르야의 노래는 아침기도, 마리아의 노래는 저녁기도, 그리고 시메온의 노래는 끝기도에서 노래한다.
즈가르야의 노래는 희망찬 하루를 여는 기도로, 마리아의 노래는 오늘 하루동안 우리를 통해 보여주신 주님의 기묘한 행업에 감사하는 기도로, 시메온의 노래는 오늘 하루를 마감하면서 주님을 만나뵈었으니 더이상 눈을 감아도 여한이 없습니다는 마음으로 거룩한 죽음을 맞이하는 기도로 바치기에 잘 어울리는 참으로 아름다운 내용을 담고 있다.(SNS 알타반의 말씀사랑)
오늘 우리 밥집 식구들 또한 즈카르야 사제처럼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야훼 이레 하느님의 섭리를 보고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부른다.
주님의 기도(Padre Nostro)로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며.
즈카르야의 노래(Benedictus)로 기쁨과 희망을 주시는 '하느님과 다가올 세상(Dio e il mondo che verra)'에 감사와 찬미를 드린다.
'하느님과 다가올 세상(Dio e il mondo che verra)'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는 신앙인을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