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골마다 예쁜 이름들... 잊혀지지 않고 그대로 이어졌음 좋겠네요.. 너무나 정겹고 읽으면서 고향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그런 고향이있고 기품 있는 수덕 초등학교 나온것이 자랑스럽네요.. 친 형제 자매 같은 돈독한 정이 넘치는 동문님들 무엇 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개구리 생각 만 해도 작년 이맘때 지리산계곡에 사는 어느 예비역한테 아이스박스 소포가 왔는디 열어보니 따듯하니까 잠에서깬개굴들 밤새울어대길레 추운 발코니에 뚜껑을 살짝 열어 또자라고 내 놓았더니 한 상자 모두 튀어 나와 빈 상자..개굴 좋아 허는 놈 헌티 소문 냈 더만 깨끗히 잡아 갔는디 울집 8층인디 7층 6층 1층 하수배관에서 밤낯없이 화장실에 귀신우는 소리난다고 신고가 들어와 조사해보니 웬 개구리... 내하고 울 마눌은 깨굴마냥 입닫아삐고 물을 끓여 하수관에 밤새 부엇드만 ...울집은 그뒤로 한 겨울의 개굴소리가 사라졌어요
첫댓글 외나리 뒷산에서 홍동산을 찍은 사진인듯 합니다.
골 골마다 예쁜 이름들... 잊혀지지 않고 그대로 이어졌음 좋겠네요.. 너무나 정겹고 읽으면서 고향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그런 고향이있고 기품 있는 수덕 초등학교 나온것이 자랑스럽네요.. 친 형제 자매 같은 돈독한 정이 넘치는 동문님들 무엇 으로도 대신 할 수 없는 기쁨입니다
한번 더 읽어봐유~~~ 둘리가 서운할것 같애서 새텃말두 넣었슈............ㅎㅎㅎ
으이그....선배님도.... 갸우뚱 하긴 했었는데 별로 신경 안썼는데요.. 어릴적부터 새터말인줄 알았는데...즘말이었나 했을뿐``` 아무것도 몰라요, 참말?ㅎ./ 앙이 점말이네요
내도 첨 알았는디 샘터말 이 사투리 순화 과정으로 그리된것이군요. 새뜸말 중앙에 샘이하나 있고 그샘안집을 샘안집이라 허는디. 그 고택은 역사와 유서 깊은 집이 랍니다.
오빠~~그라지마요.. 눈물난당께~~~ 왠지 난 그곳이 싫어 .몇년있다 집 지어도 그곳엔 안갈거야..... 우이시..ㅋㅋㅋ
여보게 칭구!..쌀쌀한 날씨.... 퇴근길에 술 한잔 허고 들러 보니 고향 산천을 구~비 구~비 다 들러 보았네 그려.. 한~송~이 ~ 눈을 봐~도 ~ 고~향 눈이요~ 두~송이~눈을 봐도 ~고~향 눈~일세~........
언제 고향에 오면 연락하게........텁텁한 막걸리 꾹꾹 눌러서 한잔하세!.........ㅎㅎㅎ
오빠~~ 술 너무 자주 드시는것 같아요... 건강도 챙겨야죠...... 나니까 이런 말도 하지 누가 카페에서 이런말 하겠어요... 동상이 새벽부터 잔소리를...ㅋㅋㅋ
헌디 술을 酒食 잉께...세상에 없었드라면 얼매나 허무허고...사는 멋이 읍슬까...
어제 우리는 와룡천에서 메기 붕어 등등 잡아 평리뜰에서 어죽끓여먹었으요 옜날엔 평리 하면 노름평리로 유명 했는데 지금은 추억속에 사라지네요..
또 어죽 끓여 묵었다꼬..... 반동이당 반동이얌.... 개구리 잡아 혼자 구워 묵더니... 뚱땡이나 되길...ㅋㅋㅋ
개구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생각 만 해도![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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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지리산계곡에 사는 어느 예비역한테 아이스박스 소포가 왔는디 열어보니 따듯하니까 잠에서깬개굴들 밤새울어대길레 추운 발코니에 뚜껑을 살짝 열어 또자라고 내 놓았더니 한 상자 모두 튀어 나와 빈 상자..![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개굴 좋아 허는 놈 헌티 소문 냈 더만 깨끗히 잡아 갔는디 울집 8층인디 7층 6층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1층 하수배관에서 밤낯없이 화장실에 귀신우는 소리난다고 신고가 들어와 조사해보니 웬 개구리...![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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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하고 울 마눌은 깨굴마냥 입닫아삐고 물을 끓여 하수관에 밤새 부엇드만 ...울집은 그뒤로 한 겨울의 개굴소리가 사라졌어요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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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송농막골 마누라 한번 댁낄루 얻었구먼..........히히히~~~ 아무리 지가 깨구락지라두 뜨거운물에는 별수 없겠쥬..........ㅎㅎㅎ
우리 고향 나박소의 유래나 지명의 뜻등, 구석 구석을 달형 선배님 많큼 많이 아시는 분도 없을것 같은데, 책으로 만드시어 보존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정겹고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보고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나박소를 이렇게 속속들이 정겨운 말로 풀어주시니 어느덧 마음은 예전 어린시절로 돌아가 있습니다. 우리 동네를 비끄니라고 부르는건 처음알았구요, 감사드립니다.^^*
히~말다리독,안나바시, 점말등은 알았지만 비끄니가 사천리 인줄은 저두 몰랐네요.
시상에 멧 살때 고향을 떠나 쎴 길레 그 유명하고 유서 깊은 비끄니를 모른대유..... 누구헌티 뭍지 말어유 챙피헝께....
요즘 각분야에서 살아남으려고 최선 내지는 남의허물을 들추어 방송이라도하듯이 각인시키려는 각박한세상이거늘 거기에매이지아니하고 이 여유로움 참보기아름답구려 앞으로도 풍요 .풍성, 풍만.풍족.한글 만니마니올려주세요 ? 선배님글에서 삶에 첨가제같은 활력소가되네요.
잘 읽어 줘서 고맙네~~~
그~많은 동네중에 시(市)는 안나바市 밖에 없네유!...30년 전에는 충남에 市가 4개 있엇는데 대전시,천안시,안나바시,광시 ...요로케 .........저는 안나바市에서 태어났음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항시 기발헌 발상을 사랑합죠.......히히히
좋으시겠네요.. 시에서 태어나심에.....
저녁내 웃으니.. 울 남펑....샘부리네요..ㅎㅎㅎ
당진 기지시는 잘 물렀던 모양이네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