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P>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으로 하와이를 다녀왔습니다.</P>
<P>결혼은 12월달에 했는데.. 연말은 일 폭풍이 몰려와서 6월에 다녀왔습니다. </P>
<P> </P>
<P>첨에는 호주나 몰디브 크루즈여행 등등을 알아보다.. </P>
<P>급 하와이가 땡기기 시작해 2월에 하와이로 결정하고.</P>
<P>3월 하와이 항공으로 티켓 발권하고 (하와이안항공)</P>
<P>4월 비딩으로 쉐라톤 와이키키 110불에 낙찰 받았죠..</P>
<P>매일 매일 하와이 사랑 카페 방문, 블로그 서치 해가며 </P>
<P>하루 하루 손가락 꼽으며 기달렸습니다. </P>
<P> </P>
<P>그러던중 5월에 응급실 함 실려가고.. </P>
<P>하와이 못 가는줄 알았습니다. 혹시나 맹장인가해서 (작년에 신랑이 맹장 수술을...^^)</P>
<P>환전 시기 놓쳐 폭풍 환율에 눈물 흘렸죠.. </P>
<P>꼭두 새벽에 국제 전화 받고 호텔도 바뀌고.. </P>
<P>파란만장한 5월 이었습니다..</P>
<P> </P>
<P>드뎌 6월 1일 그 날이 왔습니다. </P>
<P>일때문에 출근후 반차내고 점심 먹고 퇴근했습니다. </P>
<P> </P>
<P>신랑 손 잡고 공항버스 타고 인천 공항으로 고고고 </P>
<P>그러나........</P>
<P>교통사고가 발생.. 평일 오후 시간이라 널널한 공항 버스에 </P>
<P>폭탄이 터졌습니다. </P>
<P>진짜 폭탄은 아니구요.. 추월하던 덤프트럭에서 돌이 떨어졌는지 </P>
<P>펑 소리와 함께 버스 유리창이 와장창 깨졌습니다. </P>
<P>진짜 출발전에 별일이 다 생기네요.</P>
<P>고속도로 상에 30분 기달리다 다음 버스 타고 공항으로 갔습니다.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3A38174C0F7BFA17" class="tx-daum-image" width="602" height="482" style="WIDTH: 602px; FLOAT: none; HEIGHT: 482px;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id="A_153A38174C0F7BFA176B9C"/></P>
<P> </P>
<P>8시 20분 출발하는 대한항공 늦으면 떨어져 앉아 갈수도 있다는 이야길 들었는데 </P>
<P>평일이라 그런지 널널하더군요. </P>
<P>창가 자리에 앉아서 갔는데 옆에 세자리가 비어 누워서 하와이 까지 갔습니다. </P>
<P>음하하 비지니스 부럽지 않더군요.. </P>
<P>밤하늘을 날아 시간을 거슬러 드뎌 하와이 도착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7D18054C0F7D0D6B"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64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640" id="A_167D18054C0F7D0D6BAB18"/></P>
<P> </P>
<P>출입국 심사시 걍 허니문 이라고 하고 통과했습니다.. ^^ </P>
<P>허니문 이냐고 묻기에 그냥 예스 했습니다. </P>
<P>밤 있냐고 묻더군요.. 첨에는 팝 이라고 해서 뭔 소린가 했는데</P>
<P>카페에서 본 기억이 나서 없다고 하고 무사 통과했습니다. </P>
<P> </P>
<P>조인하와이 공항 픽업 서비스를 신청한지라. </P>
<P>그룹출구 k 열에 가서 가이드분 뵙고.. </P>
<P>리무진 탔습니다..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ED9274C0F7DE957"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75ED9274C0F7DE957DF85"/></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7F5254C0F7E1E33"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657F5254C0F7E1E33EDAB"/></P>
<P> </P>
<P>픽업시 인원이 저희 포함 6명 이여서 리무진으로 오신것 같습니다.</P>
<P>한국 가는날은 크리스 오빠가 오셨는데 큰 버스 몰고 오셨거든요.. 그날은 10쌍이 오신다고.. </P>
<P> </P>
<P>저희 픽업해 주셨던 가이드분 성함은 잊어 버렸는데.</P>
<P>사진 정말 많이 찍어주셨어요. </P>
<P>한국와서 보니 자연스럽고 잘 찎어주셨어요.. </P>
<P> </P>
<P>바로 바람의 산으로 가서 풍경 구경했습니다.</P>
<P>바람 진짜 많이 불더군요.. 그나마 중간급이라는데 </P>
<P>A 급은 어느 정도 인지.. </P>
<P>굴욕 사진 정말 많은데.. 차마 이곳에는 못 올리겠네요 ^^</P>
<P>그나마 약한걸루 한장</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4605264C0F849A1E"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74605264C0F849A1EE512"/></P>
<P> </P>
<P> </P>
<P>간단한 시내 관광을 하고.. (여기서도 잼있는 사진 많이 찍어주셨어요 ^^)</P>
<P>로스 옆에서 잠시 헤어졌습니다.</P>
<P>1시간 30분 시간을 주셔서 포 사이공에 가서 쌀국수 두그릇 먹었습니다.</P>
<P>(쇠고기 랑 야채 쌀국수 팁포함 $19)</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2FE3184C0F85BD4C"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52FE3184C0F85BD4C4554"/></P>
<P> </P>
<P>바로 앞 월마트에 들러 </P>
<P> </P>
<P>초컬릿 (하와이안 호스트 $11.88), 마카다미아 넛 (마우아로아 $17.68)</P>
<P>센트륨 비타민 ($ 9.98) 썬크림 등등 쑈핑 했어요. </P>
<P> </P>
<P>다시 가이드분 만나 호텔 가기전 조인하와이 들러 스노쿨링 장비랑 핀이랑 빌려서 </P>
<P>호텔로 갔습니다. </P>
<P> </P>
<P>로얄 하와이안 호텔.. 좋더군요. </P>
<P>차에서 내리자 마자 벨보이가 짐 체크하고 </P>
<P>여자는 꽃레이 남자는 검정색 레이를 걸어줍니다.</P>
<P>체크인도 데스크에 앉아서 물수건이랑 쥬스 주고요.</P>
<P>허니문이라고 나이스 뷰 방으로 부탁했더니 </P>
<P>축하한다고 방에 샴페인 준비해준다고 하면서</P>
<P>오션뷰는 하루에 150불 씩 더 내라고 하네요.. </P>
<P>그래서 노 땡큐 하고 이층 가든뷰 방 받았습니다.</P>
<P>방 사이즈는 작지 않았지만,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화장실이 작았습니다.</P>
<P>그래도 리뉴얼 한지 얼마되지 않아 시설은 좋았습니다.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65E7284C0F879740"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865E7284C0F87974049EF"/></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65E7284C0F879A41"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965E7284C0F879A41D043"/></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165E7284C0F879B42"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165E7284C0F879B4259F9"/></P>
<P> </P>
<P> </P>
<P>짐풀고 샤워하고 나가 쪼리랑 호놀룰루 쿠키 사왔습니다. </P>
<P>쪼리는 가 원하는 스타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빌라봉에서 하나 장만했습니다. </P>
<P>빌라봉과 abc 호놀루아 서프 등만 다녔는데..</P>
<P>그담날 코치 갔더니 이쁜 쪼리가 많더군요.. </P>
<P>가격도 30불대면 사고.. 넘넘 후회 했어요.. </P>
<P> </P>
<P> </P>
<P>저녁 식사는 7시로 예약한 식당으로 가서 했습니다.</P>
<P>울프갱 스테이크 하우스 라는 뉴욕식 스테이크 집입니다.</P>
<P>로얄하와이안 쇼핑센터 3층에 있구요. </P>
<P> </P>
<P>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로 사진에 보이는것이 2인분 입니다. </P>
<P>티본으로 안심과 등심을 한번에 즐길수 있었구요</P>
<P>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P>
<P>고기 러버들은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P>
<P>양이 많아 저희는 둘이 3분의 2 먹고 남겼습니다.</P>
<P>아까워 싸오고 싶었지만 데워 먹기도 뭐해서 </P>
<P>눈물을 머금고 두고 나왔습니다.. 아 지금 생각하니 침이 고이네요</P>
<P> </P>
<P>스테키 2인분이랑 감자 맥주 칵테일 해서 팁포함 $150 냈습니다. </P>
<P> </P>
<P>첫날은 스테키 먹는 일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504C254C0F887B82"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20504C254C0F887B8237C8"/></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504C254C0F887D83"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3504C254C0F887D83435E"/></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504C254C0F887F84" class="tx-daum-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320"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320" id="A_16504C254C0F887F845220"/></P>
<P> </P>
<P>후기 이거 만만한거 아니군요.</P>
<P>사진이랑 찾아가며 메치 할려니.. 어렵네요.. ^^</P>
<P>과연 2편을 쓸수 있을지.. ㅋㅋㅋ</P>
<!-- -->
]]>
카페 게시글
┏ [수기] 여행기/일상
내가 간다 하와이 - 오아후 도착 1
명이짱
추천 0
조회 1,077
10.06.09 21:33
댓글 25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그쵸- 후기올려주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에요-^^* 근데 하와이출발당일까지도 출근을;;; 저도 이제 3일 후 하와이출발전에 명이짱님의 후기를 다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떠나기전까지 재미나게 읽겠습니다!!^^*
젤 부러운 분이네요.. 아흑.. 잘 다녀오세요
화이팅해서 후기써주세요~~~ 후기보는 낙으로 하와이사랑 들어오는 1인 ㅋㅋㅋ 전 10월에 허니문가는데 10월이 오긴할까요 ㅋㅋㅋ
결혼 준비 하시다 보면 10월 금방 옵니다..
저두 1월에동생이랑 일본갈때 공항가는 버스 가 뭐가 풀렸다며 도로에 서서 안가구 사람들 마막 불만 터트리니 그냥 출발 하더라구요~그때 생각하면 정말 아찔;;;
촉박하게 공항 가시는 분들이 없어 다행이였어요.. 비행기 놓치면 어떻게 되는건지.. 그나마 다친분이 없어서 다행이였죠..
오호.. 대리석 화장실... 아무 호텔이 다 그런게 아니죠.. ㅡ.ㅡ 저 스테이키.. 침이 진짜 고이는 군뇨.. 10주년 이시라는데..허니무너 같이 귀여운 커플 이세요..
저두 하와이 남겨두고온 스테키 생각이 간절하네요.. ^^
정말 10주년처럼 안보이시는걸요~~~ 현재 배가 빵빵함에도 불구하고 스테끼 사진에 침 꿀꺽~~
고맙습니다.. ^^ 저희가 조금 일찍 결혼을 해서 아직 삼십대 후반이에요.. ^^
우와 도착 전 하늘 사진만 봐도 두근두근하네요~ 저도 다시 저 순간으로 돌아가고싶어요ㅠㅠ 사랑하는 사람과 좋은 곳에서의 행복한 여행~ 다음편 넘 보고싶으니까 나중에라도 꼭 올려주세요~~^-^
넵... 천천이라도 꼭 후기는 마무리 할께요..
오~ 안녕하세요~ 10년차로 안 보이시는 10년차 커플님~^^ 2편도 기대할께요~~ 흐흣~
2편이.. 언제쯤.. 먼산.. 저희 사진에도 갈끄야님 커플이 종종 등장하세요.. ^^
스노쿨링 장비 빌릴 때 오리발도 주나요? 다들 스노쿨링 장비를 사던데 빌려도 스노쿨링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으신지요? 빌려주는데 다들 사시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스노쿨링 장비 랑 오리발 각각 $30, $20 보증금 있습니다. 저희는 빌려서 잘 놀았구 돌아오는 길에 반납 했습니다. 아무래도 호텔과 조인하와이 사이에 거리가 있으니 장비 들고 다니기 불편할수 있습니다. 아님 하와이 가면 싸니 하나씩들 장만 하시는것 같기도 하고요. 저는 집에 오리발이랑 스노쿨링 장비가 있음에도 부피가 가 부담스러워 현지에서 빌렸어요.
저는 빌라봉이 뭔지 몰라서 ㅋㅋ 인터넷 검생했어여 ㅎㅎ
저도 빌라봉 검색했어요. ㅎㅎ 근데 정말 10년차? 전혀 10년차 같지 않아요!!
잘 봤어요~~~ 비행기에서 찍은 하와이 사진들은 언제봐도 부럽~ 2편 또 올려주실꺼죠? ㅎㅎ
결혼 10주년, 로얄하와이안호텔... 저희부부와 테마가 같으셨네요 기대됩니다. 저희도 2층에 묵었답니다.
1층 안내데스크에 한국 여성분이 아직도 계시는지? 힘내서 2편 3편 계속 부탁드립니다~
스테이크러버인 짝꿍을 위해 열심히 메모중이네요~ 후기사진도 보여줘야겠어요~
이걸 미끼로 써야겠어요 ㅋㅋ 쇼핑할때 조용히 따라다니라구 ^^;; 다음편이 기대되요~ *^^*
저도 이제 날짜가 다가오니, 다녀오지도 않았는데 후기의 압박부터 혼자 느끼고 있어요ㅋㅋ
추릅... 스테끼 사진에 침나와요
멋져요 결혼10주년 히히 저흰 5주년이거든요 근데 허니문 하셔도 되겟네요 상쿰해요
와 정말 멋지세요 10주년 기념 ^^ 근데 이건뭐.사진보니 정말 허니문이라고해도 믿고 통과시켜주고 샴패인주고... 그러는게 이해가 되네요 그냥 신혼같으세요~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