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71권 4편
최후의 승리와 실적
1974.04.29 (월), 한국 경기도 구리 중앙수련원
아버님, 당신이 원하는 세계를 저희들이 확실히 알았고, 당신이 책임져야 할 분담이 어떻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으며, 오늘 우리 자체가 청산해야 할 복귀의 길도 확실히 알았나이다. 자체에서 승리하고, 가정에서 승리하고, 씨족, 민족에서 승리해야 할 최후의 전선이 우리 앞에 남아 있사옵니다.
예수님이 가정과 민족적 기준을 승리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2천 년의 역사가 연장되어 비참한 기독교의 역사가 남아졌다는 사실을 아는 저희들, 온갖 정성을 다하여 이를 악물고 최후의 결전을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는 당신의 아들딸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지방에 있던 어린 자녀들이 여기에 모여 가지고 오늘을 지내게 됨을 감사하오며, 오늘 저희들의 마음에 느끼고 결의한 모든 것이 헛되지 말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역사와 시대는 지나가더라도 내 생명의 인연은 남기고 가지 않으면 안 될 것을 저희가 알았기 때문에, 기필코 하늘의 기반을, 저희들이 지나간 후에 남길 수 있는 그 무엇이 남아지기를 바라는 것이옵니다.
이것이 저희 일대의 소원일 뿐만이 아니라, 자고로부터 선한 선조들이 쌓아 놓은 선의 인연을 이어 받은 수많은 선조들의 소원인 것을 알고 있나이다. 뿐만이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그 종족의 후손, 그 씨족들이 바라는 요구도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미래의 우리 후손도 그와 같은 인연을 요구하게 된다는 사실을 생각하게 될 때, 오늘 내 자신이 하루하루 생활하는 데 있어서, 심각하고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될 중차대한 입장에 있는 것을 저희들이 확실히 깨닫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침 해가 떠오르고 저녁 해가 져가는 하루를 저희들이 잊어버려서는 안 되겠습니다. 이 하루 가운데서 천륜을 세우느냐 못 세우느냐 하는…. 피어린 투쟁의 하루하루를 승리의 하루로 당신 앞에 다짐지어 바치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일본과 미국을 연결하여 저희들이 최후에 해야 할 사명을 다짐하고 있사오니 아버지, 축복하여 주옵고, 전세계의 어린양들이 미국 땅에 모여서 스승이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사오니 그들의 사정을 긍휼히 보시어서, 다시 만나게 될 때 모진 투쟁의 행각의 노정에 있어서 지치지 않고 씩씩하게 하늘이 6천 년 동안 수고했던 보람 있는 그 영광의 은사를 찬양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게끔 축복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오늘 이와 같이 지켜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이제 내일 다시 만나는 시간까지 친히 같이하여 주옵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만만세의 영광과 승리가 당신이 경륜하신 대로 금후에 종결을 나타내게 허락하여 주옵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영계와 육계 온 세계가 당신이 허락하신 뜻 가운데서 완결되기를 간절히 부탁할 때,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