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활황세에 힘입어 강원도내 주요 도심지
상가 임대료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원주 무실동 일대에 식당가가 형성되면서 99㎡(30평)에 80만원하던 월 임대료가 최근 15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상가의 경우 권리금이 최대 2000만원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상가 임대료 상승이 높은 지역인 원주는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3.26%로 도내 땅값 상승률 2.64%보다 0.62%p 높을 정도로 부동산 열기가 뜨겁다.
특히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혁신도시와 인접한 행구동으로 무려 3.68% 상승했다.
이어 봉화산 2지구 택지가 조성된 단계동과 무실2지구 택지가 있는 무실동이 각각 3.1%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땅값 상승으로 상권이 확대되면서 상가 임대료도 크게 오르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춘천도 롯데마트 춘천점과 KBS춘천방송총국,롯데캐슬 등이 위치한 강남동이 신흥주거상권으로
부각되면서 인근 상가 임대료가 크게 올랐다. 이 일대 상가 임대료는 전용면적 148㎡ 기준으로 150만~200만원 선으로 형성됐다.
강릉의 교동택지상권,중앙시장상권 등도 사정은 비슷하다.
가구점과
중고 가전제품 거리였던 이 일대가 식당,맥줏집
먹거리 골목으로 상권이 형성되면서 월 임대료가 오르고 있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도내 지역개발호재와
신규 아파트 분양,인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가 임대료 는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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