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5, 2023.
후회 없는 삶(Life Without Any Repentance)
-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장 정승남 -
살다보면 자신이 살아온 삶, 걸어온 길에 대해 회한(悔恨)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를 원하지만, 모든 것이 자기 뜻대로만 되지는 않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보면 우리는 아마도 평생을 그렇게 살지도 모릅니다.
문득문득 돌아보면 후회가 되고, 지나온 삶에 대해 미련이 생기기도 할 것입니다. 특히, 한 해를 돌아보는 연말인 요즘 같은 12월이 되면 더 큰 회한(悔恨)이 밀려 올 수 있습니다.
이랬으면 좋았을 걸, 저랬으면 좋았을 걸, 하면서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지요. 늘 한 해를 시작할 때면, 나름대로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살 것이라 결심하고 각오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어떻게 저렇게 살았을까?’라는 후회 섞인 회한(悔恨)에 마음이 아프곤 합니다.
참 희한하지요. 어쩌면 매년 이렇게 결심하고 각오하고, 계획을 세우고 후회를 반복하는지요. 한 해 동안 지내온 그 삶이, 결과론적으로 보았을 때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것은, 그 삶이 자기의 기대치에 못 미치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100% 만족하는 삶을 사는 것은 매우 어렵겠지만, 그래도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늘 노력해야 하겠지요. 많은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후회 없는 삶(Life Without Any Repentance)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철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인생을 100점으로 보았을 때 70 ~ 80점 정도로 살려고 노력하라고 말입니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에는 그 말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아니, 왜 100점이 아니고 70 ~ 80점일까?
그 이유가 이제는 조금이나마 이해가 됩니다. 너무 완벽하게 일을 하려고 했다가 자기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아서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생기기도 하고, 과도한 목표와 계획 때문에 스스로를 지치게 하고, 그것 때문에 힘들고 아플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늘 100점짜리 인생을 살고 싶어 했습니다만,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까?’하고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
늘 계획과 목표는 이상적인 것으로 세우기 마련인데, 현실의 벽은 늘 높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해 본다면 늘 자기에게 주어진 여건을 역전의 기회로 만들고, 새로운 역동성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늘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입니다.
좋은 마무리를 하고, 다시 힘을 내어 새해를 향해 힘차게 달려갑시다.
감사합니다.
21세기 영어교육연구회 전문가 모임 회장 정 승 남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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