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과정이 아니였으면 몰랐을 생애 첫 X-ray 결과 일자목과 어깨,골반 비대칭, L4-5번 협착이 시작되고 있었고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그동안 아파오던 몸의 통증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되었습니다. 지도자 과정전 X-ray 촬영은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니다.
그리고 3년동안 기본도구들로만 함께했던 저에겐 또 다른 응용도구들은 모든것의 신세계를 맛보게 해주었고 이 좋은걸 이제야 알았나 싶었습니다. 쉬는동안 홈트레이닝을 했지만 꾸준히 하지 않았기에 눈에띄게 나빠진 체력, 늘어 나는 살, 계속 무기력 하기만 했던 저에게는 적응기간 동안 낯선 도구들과 함께 초보자의 몸으로 돌아간 제 몸에 습관을 길들이는 수련을 하면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SNPE에 다시 빠지게 되었습니다.
수련 50일쯤 흙탕물 이론처럼 제 몸에 갑작스런 변화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눈을뜨려니 누가 제 몸을 때린것처럼 여기저기 온몸이 정말 무겁고 뻐근하고 찌뿌둥 하던때 10여년 동안 끼고 살던 제 최애반지가 손이 퉁퉁 부어 빠지지 않았고 급한 마음에 민간요법이란 요법을 찾아 해볼건 다해봤지만 그럴수록 손은 더 부어올랐고 상처에 진물이 나기 시작하고 상황은 악화 되었습니다. 반지를 짤라내야 하나? 병원을 가봐야 하나? 어떡하지? 어떡하지?조급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고 다음날은 혹시라도 나처럼 피부질환 체험사례들이 올라와 있지는 않을까 마음졸이고 구독하며 마음을 진정 시키고 생식으로 하루(아침,점심,저녁) 하루를 대체하고 몸과 마음을 수련하면서 지낸지 3일후 반나절이 지나서야 그렇게 움직이지도 빠지지도 않았던 반지가 쑤-욱 빠져나가는 신기한 일도 경험했습니다. 반지가 빠졌을때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이 안 될만큼 힘든 감동의 감사함에 눈물이 왈칵했어요ㅠ ㅠ 이게 뭐라고;;; 정말 3일동안 물만 먹어도 몸이 부을까 싶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내 마음과 몸을 멘붕으로 만들면서 함께했던 소중한 생식이 있었기에 덕분에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론을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몸소 체험하고 겪는 수련을 거쳐 진정한 배움을 느끼게한 소중한 시간들이 였습니다.
저는 라운드 숄더와 굽은등으로 인해 목과 승모근, 어깨 근육 뭉침이 심해서 항상 어깨가 무거웠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버클벨트를 어깨에 꾸준히 착용해 주었습니다. 버클벨트 어깨 착용 추천드립니다^^
★SNPE 수련후
"그래! 여기까지 잘왔다." 라고 제 몸에게 말해 주고 싶습니다.
위기에서 기회로 !!! 내 몸을 살펴준 SNPE♥♥♥
내가 내 몸을 아끼지 않았던 것 같은 마음에 미안함, 더 늦기전에 알게되서 정말 잘했다는 안도감, 내 몸을 사랑하게 되는 나♥
몸과 마음을 돌보는 100일 수련 건강하고 아름다움을 가꾸며 건강한 삶이 되길 SNPE와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SNPE 시작을 알려준 엄행숙 강사님께 감사드리고,
최중기, 윤지유 교수님과 옆에서 많은 도움주신 학회팀,멘토쌤들에게도 정말 고개숙여 감사하단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103기 동기분들... "함께가면 멀리 간다. "라는 말처럼 힘든 수련과정 동안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건강한 SNPE 지도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103기 영원히 화이팅 !!!
2020년 정말 힘들었던 시간.
SNPE... 너를 만나 설레였고 너를 만나 사랑하고 앞으로 더 사랑할테니 이제 헤어지지말자!
지금까지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