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인천)(2024.07.25.)
코스: 임학역-임학주차장-x202.5-계양산-고랑재고개-인천둘레길-임학주차장-임학역, 거리 약 8.5Km, 3시간41분 소요(휴식 44분 포함)
누구와: 앞잽이와 나(2명)
비가 멈춘 사이 가까운 계양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정맥산행 포함 3번 갔었기에 오늘은 가급적 가보지 않은 코스를 택하는데, 거리를 좀 길게 하기 위해 원점회귀를 한다.
05:30 지하철 첫차를 타고, 김포공항에서 공항철도를... 계양역에서 인천1호선을 탔고, 임학역에서 하차, 4번 출구를 나가 도로를 건너서 보니 반대방향이라, 다시 도로를 건넜다.
임학역(06:08)
4번 출구에서 남서방향으로 10여m 가서 북서방향 길을 따른다. 2분정도 가서 북쪽방향으로 휘어지고, 3분정도 가서 조금 넓은 도로를 건느면, 시장길에서 왼편(서쪽)으로 꺾어져 간다.
골목길을 걷는다
06:17 우측(북쪽)으로 꺾여 1분정도 가면 임학공영주차장이 나오고, 그 왼편으로 계양산 등산로가 시작된다. 10여m 가면 직진길은 막혔고, 왼편으로 간다. 06:26 이정표가 나오고, 왼편-출렁다리라 했기에 그쪽으로 가서 출렁다리를 건넜다.
들머리-우측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이정표에서 왼편 출랑다리쪽으로
데크길을 잠시 가면 출렁다리
출렁다리
데크길(06:30)
운동시설이 보이고, 데크길이 지그재그로 설치돼 있다. 계단이 없어 좋지만 지그재그로 가니 조금 지루한 감도 드는데 꽃향기가 좋다. 중간중간 소형 조각품도 보이고.. 9분여 완만하게 오르면, 정자가 나오고 우측의 고성산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왼편(서쪽)으로 간다.
지그재그데크길
데크길의 조각품-개가 인형을 보고 막 짖어댄다
데크길은 길게 구불구불...
꽃 향기가 좋다
데크길 지나 정자가 나온다
06:43 산성을 공사하는 지점 앞에서 왼편으로 오르고, 3분후 왼편 공원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북서방향으로 오르면서 왼편 멀리 구름으로 덮힌 계양산이 보인다.
산성터를 지난다
06:51 우측에는 바위들이 보이고, 정자가 나와, 의자에 앉아 8분여 쉬면서 떡으로 아침을 대신하는데, 비가 조금 뿌린다.
정자가 나와 잠시 휴식
정자에서 보는 계양산
x202.5(07:02)
산불초소가 있는 x202.5를 왼편으로 지나고, 4분후 비슷한 높이의 작은봉을 지나, 고도184m정도의 안부에 내려서고는, 계양산을 향해 오르는데, 계단길이 지루하도록 이어진다. 계단 옆으로 산을 오르려 해도 철조망으로 막았기에 갈수가 없다.
계단산을 오르는 계단길
07:19 계단길 왼편으로 의자쉼터가 있어 7분정도 쉬고 다시 계단을 오르면, 계단의 경사가 누구러 지고, 헬기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계양산이다. 이산은 계단이 너무 많아 산 이름을 계양산에서 계단산으로 변경 하는게 좋겠다.
계양산(395.4m)(07:45)
광장에 정상석이 있고, 왼편으로 정자가 있어, 정자로 가서 15분 정도 쉰다. 초등학생 4명이 웃통을 벗고 우리와 함께 올라와, 떡과 물을 나누어 준다.
계양산 정상석
정상석 왼편에 정자
정자를 나와 서북방향으로 가면 건물이 서 있고, 이 건물 앞에서 우측으로 난 계단길을 내려섰다.
한동안 이어지던 계단은 끝나고 일반 등산로가 잠시 이어지면서, 08:09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이다. 왼편-피고개, 우측-하느재 고개라 했고, 이곳에서 직진의 아주 긴 계단길을 내려섰다.
이정표가 있는 4거리를 지나고, 완만한 길을 더 내려섰다.
계단이 끝나고 잠시 등산로가 나온다
4거리에 이정표가 나오고 다시 긴 계단길이 이어진다
계단길 시작
고랑재고개(08:26)
이정표가 있는 4거리이다. 직진으로 오르면 말등메이산(166.7m)인데, 당초 이산을 넘고, 더 내려가서 우측으로 가려 했는데, 산을 오르기 싫어 이 4거리에서 우측길로 간다. 길은 넓게 이어지고, 4분정도 가면 당초 계획된 길과 합류해서 남동방향으로 꺾어져 간다.
이정표에서 박물관 방향으로
계단이 없는 평평한 길
길은 넓게 이어지고 계양산 둘레길이라 팻말도 보이고..08:43 바위에 앉아 8분정도 쉬었다. 길은 좁고 넓은 길이 몇 번 갈라지지만, 직진의 넓은 길을 고집하면서 걸으면서 산책하는 사람들을 많이 지나친다.
09:16 산성 공사 지점을 지나면서 아침에 지났던 길에 합류한다. 2분정도 가서 지그재그 데크길을 내려서고.. 출렁다리를 지나, 09:34 도로에 내려서기 전에 6분정도 또 쉰다.
아침에 지났던 길에 합류
어릴때 많이 가지고 놀았던 찌께벌레
잠시 쉬는도중 청솔모가 먹을것 달라고...
임학역(09:49)
도로에 내려서 아침에 왔던길을 그대로 따라가서, 임학역 4번 출구에 와서 산행을 마친다.
임학역 4번출구
첫댓글 비를 피해 인천의 진산 계양산을 다녀오셨군요.
임학역을 기점으로 계양산~고랑재고개를 돌아 원점회귀하는 산행이었군요.
계양산 오름길의 면모와 정상부 모습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겨봅니다.
더위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