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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동화마을 주인공이 되다 음악의 선율 따라서..석양 낭만에 빠지다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의 장점만 골라 만든 여행상품은 없을까. 일단 기존 상품에서 필수 요건인 팁, 쇼핑, 옵션이 없을 것. 쇼핑센터 대신 전통시장, 슈퍼마켓이라면 굿! 그것도 원하는 사람만. 기존 패키지여행과는 달리 무조건 여유롭게, 한 도시만이라도 제대로 보는 일정이어야 한다. 관광지 주변이나 시내 중심지 호텔을 이용해 저녁 시간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도시 간 장거리 이동은 버스 대신 특급열차를 타고. 이런 여행자들에겐 일성여행사의 디자인유럽 상품을 추천한다. ■ 모차르트 베토벤의 고향…오스트리아 빈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5시 정도. 벌써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 간다. 도시로 향하는 버스, 창 밖으로 펼쳐진 도시 풍경은 상당히 고혹적이다. 점점 짙어지는 어둠 속에서도 형형색색 조명을 머금은 아름다운 건축물은 매력이 더해져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모든 장면 하나하나가 포스터 사진 같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은 고풍스럽고 화려한 도시다. 요한 슈트라우스, 모차르트, 베토벤이라는 거성들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오스트리아의 가우디로 불리는 훈데르트 바서의 건축 공존 감각은 색다른 영감을 전해준다. 21세기 가장 주목받는 화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을 만날 수도 있다. 왕가의 영화는 사라졌지만 여행자들이 누릴 문화의 향연은 여전히 영화롭다. 가장 먼저 슈테판 대성당을 찾아가보자. 슈테판 대성당은 빈 중심에 자리 잡은 로마 가톨릭교회 성당이다.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여전히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뽐낸다. 이곳에선 매일 일곱 번 미사가 펼쳐진다. 축제일마다 빈 신자들이 모여 기쁨을 나누는 장소로 언제나 북적거린다. 현재 성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화재로 훼손됐던 것인데 7년에 걸친 복원으로 지금 모습을 되찾았다. 빈 시민들에게 '슈테플'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쇤부른 궁전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 비유되는 곳이다. 쇤부른 궁전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이다. 빈 도심의 남서쪽 왕실 사냥터에 세운 화려한 바로크식 궁전으로 건물도 멋지다. 스페인에 가우디가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훈데르트 바서가 있다. 바서는 20세기 미술가이며 건축가이자 생태주의자다. 바서는 무미건조하고 특징 없는 현대주택을 거부하고 강렬한 색채와 다양한 형태를 가진 창, 곡선과 둥근 모양을 가진 복도와 탑을 통해 마치 꿈꾸는 듯한 주거 건축물을 추구했다. 그래서 그의 건축물에 들어서면 마치 누구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 도나우 강의 낭만 가득한…헝가리 부다페스트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도나우 강 양안에 걸쳐 있다. 부다와 페스트로 나뉘어 있다. 부다는 왕궁의 언덕 등 강기슭 근처에 위치하고 페스트는 상업지역으로 구분된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빈과 양대 축으로 유명했던 도시 중 하나다. '헝가리안 랩소디'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의 음률과 헝가리 대표적 실존주의 화가 뭉카치의 어두운 그림이 함께하는 도시다. 유럽 10대 야경으로 손꼽힌다. 마차시 교회, 어부의 요새 등이 볼거리다. 마차시 교회는 역대 헝가리 왕들의 대관식이 진행되었던 고딕 양식의 교회다. 프란츠 요제프 황제와 시시 엘리자베스 황후의 대관식이 거행된 곳으로 유명하다. 빈의 슈테판 대성당과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지붕 모자이크와 내부의 스테인드 글라스가 관람 포인트다. 매주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미사에는 거대한 오르간의 선율이 울려 퍼진다. 부다페스트 상징으로 여겨지는 어부의 요새는 19세기 후반에 건축되었다. 마차시 교회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세에 요새 근처에 어시장이 있어 어부들이 많이 거주했는데, 그들이 민병대를 이뤄 이 요새를 보호하며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요새 위에서 바라보는 부다페스트 야경과 도나우 강의 전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헝가리의 초대 국왕이자 성인인 성 이슈트반 왕을 기리기 위해 1905년 완공된 성당이다. 부다페스트 성당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성당 내 높이는 86m, 돔 외부 십자가까지 높이는 96m로 이는 마자르족이 처음 헝가리에 자리 잡은 896년을 의미한다. ▷▷ 동유럽 여행 100배 즐기는 Tip = 일성여행사가 새로운 스타일의 유럽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일성여행사의 디자인유럽 상품은 노팁, 노쇼핑, 노옵션으로 기존 패키지여행에 포함됐던 공동경비를 없애고 어디서든 모바일 사용이 용이하게 포켓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전문 인솔자와 베테랑 가이드가 함께한다. (02)734-1510 [출전]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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