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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견 세상도전기 ★
 
 
 
카페 게시글
엄마들의 수다 너무 속상해서요...
사랑이엄마 추천 0 조회 146 12.02.29 01:1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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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2.29 02:47

    첫댓글 어린아가씨가 감당하기에 큰 짐이지요 여기 계신분들 모두 비슷한 짐과 고통을 안고 살아갈거에요 함께 기대며 조금 위로받으며 그렇게 견디는거지요 저도 정말 고통스럽고 힘이들어요 자유롭고싶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속에 가장 큰 부분은 사랑이기때문에 이겨나갑니다 보고있어도 그립고 안고 있어도 놓칠까 안타까운 심정으로 매일 살아갑니다 .. 힘내시구요 앞으로는 사랑이는 데리고나가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사랑이는 산책을가고싶지.. 데이트에 들러리 서고싶진않을거에요 당뇨는 가만있어도 죽을만큼 피로를 느끼는 병입니다

  • 12.02.29 04:37

    긴병에 효자없다고....누구나 다 지치기마련이고..고비가있고...오르내림이 있다고하지요..병뿐만아니라...사는것도 그렇잖아요~^^ 저보다 더 연륜이있으신분들이 보시면..웃으시겟지만....지금 저 글에는.....모든내용이 다있네요~ 이런저런일로.속상하고..그간을 돌이켜도 보시고..결론도 났구요~ 지금 방황하시는것맞아요~ 애들 수발들면서도..이기 먼짓인가...할때가있죠~ 하지만..내옆에 없음 안되는 존재들이기에...우리몸보다는..아이들이 우선이 되고있는것이고...없는것보다는..지금힘이들어도..함께할수있다는게 중요한것이잖아요~^^ 다만..엄마몸은 조금더 챙기시길바래요~ 저도 못하는것이지만..아이들 지키려면 엄마체력이 중요하단

  • 12.02.29 04:41

    걸 이번에 느꼇답니다...내가 버텨야..우리아이들 지켜줄수있잖아요~ 오빠분께서도 화가나서 하신말씀이지만.....오빠가 사랑맘님을 지켜주고 함께하고픈 존재인거처럼..사랑이역시나..맘님께서 지켜주고 돌봐줘야할 약한아이란걸..이해시키면서..조금 부드럽게..설득하는 방법을 연구해보시는것도 좋을듯해요~ 세뇌시키는거죠~^^그러다보면 페턴도..조금은 사랑이위주로..나중에는 바뀔꺼라 믿어요~!! 까페에서 마음풀고~ 또 기운내셔서 사랑이 챙기셔야죠~!! 홧팅하자구요~^^

  • 12.02.29 10:41

    참... 어린사람이 대단하다는 생각입니다...무엇보다도 이렇게 솔직하게 속내를 보일수있다는게.. 반은 치유가 시작된거죠..우리가 이렇게 모여 마을을 이루고 사는 첫번째 이유가 이런게 되야하지않을까 싶어요. 현 실정상 정보공유에 우선 순위를 뺏기고.. 힘든 내색하지않는 사람들 속에 숨어서 숨소리조차 잘내지못하고.. 혼자만 힘든가 반문하게 되죠... 물론 나도 힘들어서 절절매는소리 쓰다가 .. 나이먹은 내가 혹 다른이들 힘빠지게하지않을까 싶어 글을 지우기도 여러번 했어요... 그러나 차차 다 힘들어하는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난 아렇게 말해요.. 다른거 다 떠나서 내 마음편하려고 그런다고요..

  • 12.02.29 10:49

    몽실이 떠난후 얼마나 괴로운지 잘 알기때문이죠.남들이나 가족이나 동물병원 샘이나 나 스스로 조차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몽실이 보내고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면서.. 그래도 떠나간것보다는 이렇게 간병하는시간이 더 행복하다는걸 알기에... 자칫 한눈 팔지 못한답니다. 나이가 젊은 사람은 젊은대로 나이먹은 사람은 먹은대로 간병은 너무 힘들어요. 가족이 몇명 있으면 맡기고 외출은 할수있지만 그 가족들을 밥해줘야하고 대화해야하고 챙겨야하기에 따르는 시간적 지출이 또 따른답니다.종일 긴장해야하고 웃다가도 섬듯하고... 사랑이님! 여태껏 잘하고 계신거에요.

  • 12.02.29 11:19

    단지... 자신을 위한 시간을 좀 갖으셔야하고요.. 긴 마라톤을 달려야하니 자신을 잘 관리하셔야해요. 나도 이번에 빈이 보조제 챙기면서 스완슨도 알게되고 허브도 알게 됐네요. 사랑이가 비싼옷이나 가구는 잘 모르는 아이일테니..돈은 엄마것 사는데 쓰고요... 사랑이는 간병만 잘해 주세요...사람은 한계가 있어요. 사람을 간병하면 칭찬이나 받지만 우리는 이샹한 여자 취급이나 받쟎아요? 그런게 다 스트레스죠...우리 모두 말 안하고 있을뿐이지 그마음은 다 또 같아요. 겪어보지못한 사람은 절대 알수 없죠. 무엇보다 오빠와 잘 지내야해요. 아트님말처럼 부드럽게 잘 대해주고 싫어도 웃으면서 오빠를 이해해 줘야해요.

  • 12.02.29 11:39

    속으로 혼자 많이 앓으셨으셨군요....다들 그래요.. 그래서 자꾸 자꾸 하루에도 수십번씩 당세기에 들어왔다하지싶어요... 힘들다는 소리가 목젖까지 치밀어올라도 빈맘님 말씀처럼 혹여 다른분들 힘을 더 빼지않을까 애써 태연한척.... 가끔은 속풀이도하고 그래야해요... 당세기에서는 그게 가능하잖아요^^ 함께 힘내시게요..화이팅요!!!

  • 12.02.29 19:09

    좋은글 ..뭐.. 이런데 보면 그러죠.. 친구가 울고있을때는 그 눈물을 닦아주는게 아니라 같이 울어주는거고.. 친구란 란 비를 맞고 걸을때 우산을 씌워주는게 아니라 같이 비를 맞고 가는거라지요? 게코님 댓글중에 "지금 내가 이리 살려고 저리 바둥거렸나싶고...." 이말이 참 감동적이에요.. 우리 모두 처음에는 모든걸 걸고 아이들 치료에 뛰어들지요.. 그리고 보이는것도 없어요..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고 ..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긴장과 산적한 일거리앞에서 동동거리다보면 .. 특히 주변에서 도와주지않으면... 딱 그런 생각이 들어요. 자! 자! 우리 모두 전열을 가다듬고 파이팅!!!

  • 12.02.29 12:33

    그랬군요.. 많이 힘드셨겠어요..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일단 잠시 멈추고.. 내가 진짜 어떻게 하고 싶은건지 잘 들어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하는겁니다.. 잘 되게 되어 있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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