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關種’이라는 말은
‘관심종자關心種子’의 줄임말이다.
‘관종’의 명확한 뜻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받고자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조금 과장된 특이한,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통해 타인의 관심을 끌려고 한다.
김주연은, “SNS에서 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친구가 없거나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현실에서와 달리 SNS상에서는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기 때문에
온라인상의 관계에 더욱 매달리고
이를 통해 대리 충족을 느끼려 한다는 것이다.
김지호는, “사실 관종이라는 개념이
SNS를 통해 새롭게 생겨난 건 아니다.
검증 못하는 배경이나 사실 등에 대한
과장을 일삼는 이들은 원래 존재했는데,
다만 SNS가 나오면서 사회적 파급력이 더 커졌다”
라며 이렇게 말한다.
“관종의 가장 큰 특징은
반응에 집착한다는 점이다.
심하면 망상으로도 이어진다.
SNS뿐 아니라 포털에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꾸준글’을 게재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데,
그들은 집착 망상이기보다는 그저
반응을 원하는 거라고 봐야 한다.
요즘 시대가 ‘소통 시대’ 혹은
‘열린 시대’라고 말하지만,
보통 관종은 소통의 범람 속에서
더 고독감을 느끼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