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무침만드는법/도토리묵만드는법]저칼로리 다이어트식단에 좋은 여름반찬 도토리묵요리~~
오늘도 잘 지내셨나요~~^^
오늘 낮에 왜이리 덥냐고 원망하다가.....ㅎㅎㅎ
어제 밤에 쑤어 놓은 도토리묵무침으로 푸짐하게 한끼 해결했어요......
저는요.. 시골 큰집에 가면 쑤어 주는 도토리묵이 그렇게 맛날 수가 없더라구요....
쫀득하면서 젓가락으로 집어도 부서지지 않는 그 탱글탱글함이란~~
아유.. 군침돌아요....ㅋㅋ
그런데 서울집만 올라오면.. 왜 그리 맛이 안 나던지...
한동안 맛을 잊고 살다가...
결혼하고나서 시어머니께서 쑤어 주는 도토리묵 먹어보니.. 어머나~~
그래서 결혼하고부터는 도토리묵 먹고 싶으면 바로 전날 도토리묵 만들기 시작~~~
담날 쫀득하게 굳은 도토리묵무침해서 먹으면 정말 기가 막히게 맛나죠....으흐흐흐~~
게다가 저칼로리라 다이어트식단에 아주 좋은 도토리묵무침이라 좋아요~~
도토리묵만드는법은 정말 쉬워요~~
도토리묵가루 1컵에 물 5컵만 넣고 잘 저어서 굳히면 완전간단히 도토리묵 완성인데요..
요게 또 말로 하면.. 또 그렇게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오늘 도토리묵 만드는법 보여드릴께요~
< 도토리묵무침만드는법 >
도토리묵 1개...(도토리묵가루: 물= 1: 5)
간장 3수저... 고춧가루 1수저... 매실액 1수저... 다진 파 1수저... 깨소금 1/2수저.. 통깨 1/2수저... 참기름 1수저...
시중에서 도토리묵가루를 대형마트나 생협, 유기농제품매장에 가시면 손쉽게 구할 수 있어요...
그래도 이왕사는거... 중국산말고.. 국내산으로 구입하셔요~~
봉다리 가격만 보면 깜놀하시겠지만..
한봉다리면 묵을 엄청 많이 만들 수 있으니까 꼭 국내산으로 구입하세요~
우선 도토리묵가루 1컵을 종이컵에 잘 담아 주세요~
뭐.. 꼭 종이컵이 아니어도 좋아요...
기준컵으로 할 만한 아이컵이나 어른컵 머그컵 다 괜찮습니다....
소주컵만 아니면 됩니다....ㅎㅎ
냄비에 도토리묵 1컵을 쏟아 붓고요...
물을 같은 컵으로 5컵을 넣어 주세요~~
물이랑 도토리묵가루를 잘 섞어 주시구요~~
중불에서 끓이기 시작~
색이 진하게 변하면서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주세요~
요 때 윤기나도록 포도씨유 1수저 넣어주시구요.. 굵은 소금도 1/3수저 정도 넣어주시면 간이 되구요...
양념장에 찍어먹기때무에 소금은 안 넣으셔도 됩니다~~
마치 끓어오르는 용암처럼 폭폭 거리면서 도토리묵이 마구 여기저기서 솟아올라도 놀라지 마시고..
계속 한 방향으로 저어 주세요~~
점점 굳어가기 때문에 젓기가 힘들어 지더라도 약불에서 25분~30분 정도 계속 저어 주세요~~
오래 저을수록 탄력이 좋아져서 맛있으니까 꾹 참고 저어주세요~~
거품기를 들어봐서 도토리묵 떨어지는 게 느려졌다면...
이제 불에서 끄고 뚜껑을 닫아 뜸을 들여 주시구요...
굳히고자 하는 통에 담아 반나절이상 굳혀 주시면 끝~~
참고로 저같은 경우에는 오후에 도토리묵 먹어야겠다고 하면 전날 저녁쯤 만들어 두고 있네요~
요렇게 만든 도토리묵을 빵칼을 왔다갔다하면서 맛있게 잘랐습니다~~~
무늬칼보다 더 맛나보이지 않으세요~~
이미 요 레시피 할 쯤엔...
이미 만들어둔 묵의 반을 양념장에 마구 찍어서 먹어치우고선.. 요만큼 남겨둔 상태였어요....ㅋㅋㅋ
야들야들한 상추도 깨끗히 씻어 물에 잠시 담가두고요~~
오이는 채썰어 준비했어요~~
근데.. 자르고 생각해보니... 묵이 네모난데 오이가 채썰어 져 있으니.. 참 민망합니다...
이웃님들은 동글동글하게 썰어 네모난 도토리묵이랑 어울리게 준비해 주세요~
상추 먹기 좋게 손으로 뜯어 놓고....
도토리묵 담고... 채썬 오이 올리고....
만든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요대로 양념장에 푹푹 찍어 먹어도 맛나구요~~~우힛~~
양념장을 입맛대로 뿌려드셔도 좋구요~~
쫀득거리는 요 식감이 느껴지시는지요~~~우헤헤~~
윤기가 좔좔~~
젓가락 쥐고 참기 힘든 순간이옵니다.....ㅋㅋ
탱글탱글 쫀뜩한 집에서 만든 도토리묵 먹고나면...
밖에서 파는 그냥 도토리묵은 안 먹게 되더라구요~~~^^
저는 젓가락으로 아이는 포크로다가 쿡 찔러도 부서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고대로 있는 도토리묵이에요~~
예전에 상휘군 어릴때 도토리묵무침 상에 올려 놓으면 꼭 하던 말이 있었으니..
엄마.. 그럼 다람쥐도 도토리묵 먹을까??
그럼 저는 요렇게 말하곤 했어요...
안 먹을 거 같은데........
상휘군 하는 말...
아냐... 도토리도 먹으니까 도토리묵 주면 먹을꺼야...그치??
누가 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 물어봤더니 울 상휘군 하는 말은
엄마가....
도토리묵이 좋은 이유 알고 계세요~~??
도토리속에 들어 있는 아콘산은 중금속 해독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고 하네요...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등 여러 효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도토리묵은 수분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주는 반면 칼리로리는 낮고,
타닌 성분이 지방흡수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사랑받는다는 거~~
이웃님들 도토리묵 많이 만들어 드시어요~~
상휘맘의 따뜻한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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