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도화지에 그대 얼굴
청복(淸福 )한 송이
창문 밖 사락사락
들리는 발자욱 소리
하얀 눈이 내리는 밤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어가는 밤입니다
까만밤 하얗게 쌓이는
새 하얀 도화지 위에
낙서가 아닌 그리움으로
지난 기억을 더듬으며
그대의 이름 적어봅니다
그대 얼굴을 그리고
그대 이름을 새기고
그대를 그리는 내 마음
마음 속 하나가 된 꿈
밤새 내린 하얀 세상에
지난 모습을 도화지에
내 마음 담고 싶어서
하얀 도화지에 그대 얼굴
사랑으로 하나씩 그려봅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눈이 하얗게 내리면
내게 비춰진 그대의 사랑
그대가 있어 내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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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려주신 고운 시향에 쉬여갑니다
청복 한송이님 피곤하실텐데
늦은 시간에 수고하셨습니다
그곳은 월요일 새벽일 듯
늘 건강 잘 챙기세요
은빛세상
하얀 도화지마음에
그대를 곱게 그려봅니다
언제나 행복이 펼쳐지네요
고맙습니다
아직도 추운날 하얀 눈이 휘날리면
하얀 도화지에 그대와의 추억을 스켓치 해봅니다
우리가 걸었던 저 눈길 언제 다시 걸을수 있을까
아련한 추억의 먼 그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