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회동수원지-남산역/2019.02.10 2부
사진모음
회동수원지는 겨울에 가뭄으로 수심이 낮아지면 이렇게 수원지둘레로 걸을수있는 아름다운 길이 자연적으로 나타난다
오늘 참석 못한 다른 친구들도 마눌과 수원지 둘레길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부엉산을 뒤로 다시 둘레길을 걷는다
회동 수원지 물가로 도는 둘레길은 산길이나 마을 둘레길을 걷는것과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수원지의 맑은 물을 보고 걸으면 도시의 찌든 온갖 잡념이 사라진다
수원지의 고요함이 몸속 세포로 끊임없이 스며들어 어느듯 마음이 한없이 평온함을 느낀다
친구들도 서서히 아름다운 자연 풍경속으로 동화되어간다
요사이는 사람들이 분노조절 실패로 온갖 사건이 다 일어 나는데 ,,,,
이런 고요한 수원지가에 가끔와서 자신을 찾는 명상에 잠기는 기회를 가져보는것이 필요할것같다
구간 구간마다 풍경이 달라진다
호수가를 벗어나 숲길로 들어선다
무신 열공중 ?
저 아제는 이 또 무신 시추에이션 ?????
생탁과 비스켓 한 봉지
마지막 꼬불쳐논 생탁으로 오늘 중간 급유는 끝 상영이가 보고잡다
나무가 너무 멋이 있어서
이제 우리 나이 70
마지막 힘든고개를 넘어간다
" 친구들아 저 계단이 힘이들고 어렵지만 항상 오늘같이 친구들과 손잡고 서로 손발이 되어 저 고개를 넘어가자 "
수원지 둘레길도 거의 끝이나고 정관으로 가는 도로로 나온다
삼각형 두변의 합은 항상 한변보다 길다는 승국이의 이야기에 질러가는 길을 택한다
샛길은 항상 어려움이 있는 법
" 야 발 짧은 아이야 조심하레이 " 살살 돌다리를 두드리며 건넌다
목이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
다리가 짤븐 최양 이여 ^^^^^^^^^^^^^^^
인식이는 여기 임당수에 또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
으악 !!!! 결과는 ????
산넘고 물건너서 다시 한길가로 나와서 앞으로 간다.
오늘도 갈때까지 가즈아 !!!!
수원지상류 전망대 도착
햐 여기 고수부지에 팬션을 지으면 억수로 수도 없이 짓겠는데 ,,,,
" 야 오노가다 니는 항상 노가다적인 생각만 한다. ㅠㅠㅠㅠ "
" 야 할배들아 여자는 옷을 어떻게 입을까 고민하는데 남자는 어떤 고민을 할까 ? "
" 그거 넘 쉽다. 남자는 여자 옷을 어떻게 벗길가 고민하제 ,,, ㅎㅎ :
" ㅎㅎㅎㅎ 그래 맞다. 여자는 무드에 약하고 남자는 누드에 약하제 "
" 야 요사이 젊은 것들이 우리 할배들를 보고 60대는 이월상품 70대는 창고 대방출 80대는 폐기처분이라고 하는데 ,,
즈그는 않늙나 ?? "
" 그래 니말이 맞다 . 글마들이 하나도 모리는 소리다.
80대가 폐기처분이라는데 시간이 지나면 희귀품으로 진품명품으로 될지도 모리는데 ,,, "
오늘은 우리의 조원장 조세프의 배산임수에 대한 강의가 시작되고 ,,,,
도대체 조원장의 진짜 직업이 먼지 병원 간호사도 헷 갈리겠다.
이번에는 풍수지리로 땅장사로 나갈낀가요 ?
돼지 삼겹살 요리 강의는 언제 할끼요 ? 우리는 마 먹는기 더 조은 디요 ㅋㅋㅋㅋ
명품 소나무를 지나서
상현마을 다리를 지나서 마을로 들어선다
조원장 여기가 배산임수 명당이 아닌교 ???
멀리 금정산이 보인다
나는 아무리 보아도 저 까치집이 명당 인것 같은디요.
사통팔방 동서남북이 막힘이 없이 다 보이고 따뜻한 햇빛 잘들고 ,,,,, ㅎㅎㅎ
드디어 오늘의 산행이 끝나는 상현마을로 들어선다
마침 남산동 나가는 버스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 여기까지는 우리는 행복 했지요 ㅋㅋㅋ
버스 정류소 할배들과 함께
" 야 총무야 남산동은 여서 살살 저 고개 만디만 넘으면 남산동 침레병원 아이가 ,,,,
오늘은 남산동역까지 걸어서 가자. 한 이십분 걸린다. 차비도 애끼고 ㅎㅎㅎ "
" 아이고 오늘도 죽었다. 마 버스타고 가면 될낀데 ,,,,
이상한데 오늘은 총무 졸마한테 속은기 아니고 절마들한테 걸렸네 ,,, 이거 우찌 된기고 ????
하여간 절마들은 중간 급유를 계속하디만 힘이 넘치나 ?? 아까부터 멋시 들석들석 한다고 하디만 ,,,
애고 저것들은 우짜든동 중간 급유를 안시키고 엥꼬가 되도록해야 하는데 ,,, 요래저래 나만 죽는다 ㅠㅠㅠㅠ "
길가에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봄이 오네요
아름다운 길 그림같은 길을 쓰레기 봉투들고 오늘도 동무 손잡고 힘차게 넘어 갑니다
요상하게 생긴 집(암자)을 지나고
하정마을을 지난다
하정 소류지를 지나서
오늘 윤안이가 나에게 준 어느절 스님이 직접 적은 글씨와 부적을 주어서 우리 마눌에게 잘 간수 하라고 했드니만
우리 마눌 오늘 아침 다이소에 액자 사러 갔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윤안아 고맙데이 ^^^^
동래 베네스트 CC 를 지난다
소나무 스트립쑈를 하나 ???
굴다리를 지나
통대나무 지대를 지나서
야 최양아 저 통대나무로 침대맹글면 참 좋겟제 ???
여름에 시원하고 쿠숀 조을끼고 ,,, ???
두손을 꼭 잡고 걷는다.
뒷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오늘의 특선 사진
저녁 식사는 오랜만에 동태탕으로
역시 동태탕은 알과 고니가 들어가야 제맛 ,,,
우리는 일인당 20만원 짜리 상보다 이기 더 조아요 ^^^^^^^
전철을 기다리며
야 총무야 다음에는 탱고 추는 묻지마 산행 한번 준비해라 그래 가즈아 ^^^^^^
kaoma lambada (1989)
다음 산행은 할배들 람바다로 ^^^^^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