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명월의 자연 속에 폭 파묻혀 있는 제천! 산과 호수가 빚어내는 경이로운 모습은 호수의 나라로 유명한 캐나다가 부럽지 않습니다. 지난 <더 짠내투어>에서 제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답니다. 청풍호와 의림지가 선사하는 풍경 속으로 함께 빠져보아요!
금월봉
기암괴석 석산 금월봉
청풍호반에는 금강산을 쏙 빼닮은 기암괴석 석산 ’금월봉’이 있습니다. 금월봉은 원래 지난 1993년부터 시멘트 제조용 점토 채취장으로 사용되어 오던 산인데요. 그러던 중 기암괴석 군이 발견되었는데 그 모형이 금강산 일만이천봉처럼 아름답고 수려한 모습을 그대로 빼닮아 작은 금강산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금월봉 중간의 계단 길
금월봉 중간으로는 계단 길이 나 있어 위로 올라가 주변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봉우리가 섬세하고 기암괴석의 모양새가 독특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금월봉의 아름다운 풍경
현재는 금월봉리조트를 비롯하여 주변으로 금월봉 관광지가 조성 중이며, 청풍호반과 금월봉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고 있답니다. 바라만 보아도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신성한 바위산에서 소원도 함께 빌어보세요!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3~10월), 매일 09:00~17:00 (11~2월)
의림지
의림지 전경
충청도를 호수의 서쪽이라 하여 호서지방이라고도 부르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호수가 바로 의림지를 가리킨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그만큼 의림지는 오래되고 유명한 저수지로 무려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의림지의 규모(둘레)는 약 1.8km이며, 의림지를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가볍게 둘러보기 좋습니다.
의림지 옆 소나무 숲길
제천 가볼만한곳, 의림지 주변으로는 제림이라고 불리는 소나무와 버드나무 숲이 있습니다. 주종은 수백 년 묵은 노송이며 버드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자라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냅니다. 의림지를 옆으로 바라보며 걷는 소나무 숲길의 피톤치드 향기가 여행의 피로를 한번에 풀어주는 듯합니다.
영호정
여름의 의림지는 호수를 둥글게 감싸는 금계국과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나는 의림지의 윤슬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의림지 바로 옆에는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있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유원지의 낭만과 오랜 역사를 함께 간직한 제천 의림지! 걷기만 해도 마음의 치유를 불러오는 보물 같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