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공상을 합니다. ‘외계인 갑자기 나타나면 어떻게 될까?’ ‘내가 어느 날 연예인이 된다면?’ ‘지구가 멸망하는 것 아닐까?’ 등등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과연 이런 생각들이 그저 쓸모없기만 한 것일까요?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빌 게이츠 등 많은 성공한 인물들은 ‘상상력’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상상력이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아이스크림 가게》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상상콘을 먹고 상상의 세계로 들어가, 평소 꿈꾸던 것을 경험해 보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누군가는 말도 안 되는 공상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상상력이야말로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키고 공감과 소통을 이루어낼 수 있는 훌륭한 자산입니다.
목차
목차
승주의 심부름
곤충 세계로 간 승주
한여름 밤의 작은 콘서트
꽁무니 뿔 모양의 콘 과자
초콜릿이 녹기 전에
우주로 간 규민이
외계인 관광객
달나라 여행 체험
이상한 아이스크림 가게
한밤중의 펭귄 계산대
저자 소개
장지혜
인천 송도에서 식구 세 명과 수줍음 많은 ‘노을이’, 스타워즈 캐릭터를 닮아서 ‘요다’라 불리는 고양이 두 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고 5·18 문학상, MBC 창작동화 장편부문 대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아빠의 선물》, 《사자성어 폰의 비밀》, 《할머니는 왕 스피커》, 《내 친구 이름은 블루샤크》, 《말로 때리면 안 돼!》(공저), 《다 같이 하자, 환경 지킴이》, 《그냥 포기하고 말까?》, 《여기는 대한민국 푸른 섬 독도리입니다》, 《고마워, 살아줘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저씨네 피자 가게》, 《어쩌다 우린 가족일까?》 《이 집 사람들》, 《떼쟁이, 요셉을 만나다》 (공저) 등이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이상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발견한
상상콘의 놀라운 비밀!
승주는 노래를 잘하지만 자신감이 없어요. 남 앞에서 노래하는 건 어렵고 두렵지요. 더운 여름날, 엄마의 심부름을 나섰다가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상상콘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곤충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거대해진 주변에 놀라는 것도 잠깐, 그곳에서 매미의 권유로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고 자신의 노래솜씨를 마음껏 뽐내고 곤충들의 칭찬을 들으며 자신감을 얻습니다. 그런 다음 상상콘의 콘 과자를 먹고 현실로 돌아오지요.
규민이는 과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빠가 사주신 천체망원경으로 밤마다 베란다에서 별구경을 하지요. 무더위를 식히려고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규민이는 상상초코바를 먹고 그렇게 가고 싶었던 달나라의 관광안내자가 됩니다. 우주복도 입어보고, 둥둥 뜨는 몸의 중심을 잡으며, 달 위에서의 체험을 만끽하지요. 하지만 이미 지구가 멸망했다는 소리를 듣고 흥분하다가 신분이 들통 나고, 상상초코바의 막대기를 집어던져 현실로 돌아옵니다.
사실, 아이스크림 가게의 계산대 역할을 하는 펭귄은 아이들에게 상상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매일 밤 북극으로 가서 상상 아이스크림을 가지고 오는 거였어요. 아이들의 상상은 꿈을 잃지 않게 하는 힘이 되니까요. 오늘 밤에도 펭귄은 콧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북극여우가 만든 맛있는 상상 아이스크림을 들고 와 냉장고 깊숙이 숨겨 놓았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미래의 민주 시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누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키워 주는 디딤돌 창작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