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봄날은 오겠지
泉山박원동
칼바람이 불어와도
어둠을 이겨냈고
세찬바람 휘돌아도
내 삶은 꺾기지 않았다
긴 겨울 냉기와 떨며
전기장판에 의지하며
어둠을 이겨냈고
마음을 가다듬고
세상을 바라보니
두 다리 두 팔을
움직일 수 있음이
행복이라는 걸 난 알았다
생명의 꿈틀거림에
살아있음을 알았고
누구보다 건강함이
축복인 줄 알았다
자식이 무엇인지
자식 하나 위해서
모든 것 양보하고
오로지 글만쓰며
초야에 묻혀 살았건만
세월이 흘러
기건 내게 돌아오는 것
칭찬이 아닌
이별통보뿐이 없더라
바보의 삶을
살았을지라도
지난날의 아픔들은
소중한 격언으로 삼으리
이젠 나의 인생의
봄날을 기다리며
지난날의 아픔을 모두 잊고
남은 나의 삶을 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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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감성을 추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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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봄날은 오겠지
박원동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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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26 12:0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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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력끝에는 좋은 성과가 오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