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4NTzYnkx2A
대상 10:11, 길르앗야베스의 모든 사람. 2024.6.23.
‘돈을 빌려 간 사람은 그 빌린 것을 잊어버려도, 돈을 빌려준 사람은 결코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돈을 빌린 사람이 돈을 갚지 않는 심리유형에 대한 연구입니다. 채무자의 심리는 1) 돈을 빌릴 때는 꼭 갚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고마움을 잊어버립니다. 2) 막상 돈을 갚으려고 하니 자신의 돈을 남에게 주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3) 돈을 갚지 않아도 돈을 빌려준 사람은 잘 먹고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돈을 갚지 않아도 채권자가 설마 법으로 대응하겠나라고 생각합니다. 5) 돈을 갚으라고 계속해서 보챈다면 화도 나고 짜증도 나 결국 감정의 골이 깊어져 돈이 있어도 갚지 않으려 합니다.
비단 돈의 문제만 이런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쉽게 은혜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배은망덕’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은혜를 잊고 배신을 하다’는 뜻입니다. 돈은 안 갚으면 그만일 수 있지만, 이제는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배신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은혜를 원수로 갚는다는 말입니다.
이런 일들은 신앙인들에게 있어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은 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은혜를 달라’고 떼를 쓰면서, 구걸을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족하기 때문에 이제 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 좀 사랑해 주십시오라고 말하지 말고, 이젠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고후 6:1~2, 1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지금은 누구든지 원하기만 하면 은혜를 주시고, 구원을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이 듣고 도와주시는 때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고, 구원을 받는 것도 좋지만 헛되이 받지 말고, 그 은혜와 구원에 대해서 갚으면서 살아야 한다, 하나님 일 좀 하자는 것입니다.
첫째. 절망적인 현실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울이 이스라엘 초대 왕이 되었을 때, 아직 사울 왕의 왕권이 강화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어떤 불량한 사람들은 사울이 왕이 된 것을 노골적으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사울은 참았습니다.
삼상 10:27, 어떤 불량배는 이르되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 하고 멸시하며 예물을 바치지 아니하였으나 그는 잠잠하였더라
이 때 암몬 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능멸했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암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그랬더니 암몬 사람들이 야베스 사람들의 눈을 다 빼내면 친하게 지내겠다고 모욕했습니다. 그래서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 왕을 찾아와 도움을 청했습니다. 왕권이 채 강화되지 않고 불만 세력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이 야베스를 도와 암몬 사람들을 무찌렸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사울 왕의 왕권이 더 강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삼상 11:12–13,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사울이 왕이 되면서, 첫 번째 한 일은 길르잇야베스 사람들의 고통의 문제, 곧 암몬 사람들로부터 야베스 사람들은 구원해 낸 일입니다.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이 사울 왕이 베푼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은 어떤 형편 속에서도 사울 왕이 베푼 은혜를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십자가의 피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마십시오. 날마다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십시오.
둘째. 받은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고 갚아야 합니다.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렸습니다. 사울 왕이 블레셋 국가와 최후 결전을 치뤘습니다. 이 전쟁에서 불행하게도 사울 왕이 죽게 됩니다. 사울 왕만 죽는 것이 아니라 그의 세 아들과 그의 온 집안이 몰살을 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사울 왕조가 망하게 되었습니다.
대상 10:6, 이와 같이 사울과 그의 세 아들과 그 온 집안이 함께 죽으니라
전쟁이 늘 그렇듯이 사울이 전쟁에서 패하고 그 전쟁에서 죽게 되자,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 왕과 그 아들들의 시체의 목을 베어서 블레셋의 다곤 신께 감사하며, 그 신전 앞(벧산 성벽)에서 높이 메달아 놓았습니다.
대상 10:10, 사울의 갑옷을 그들의 신전에 두고 그의 머리를 다곤의 신전에 단지라.
사울 왕의 이야기가 이렇게 끝났습니다. 사울 왕이 전쟁에서 패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죽었습니다. 그것도 불행한 일인데, 이미 죽은 사울 왕의 목을 베어서는 블레셋 신 다곤 신전 앞, 벧산 성벽에 높이 메달아 놨습니다. 이스라엘의 패배요 블레셋의 승리를 알리는 표시였습니다.
이 때, 길르앗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이 일을 듣고, 용사들이 다 일어났습니다. 왜 일어났습니까?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체를 가져오기 위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일어났습니다. 길르잇야베스 사람들이 밤새 사울과 그 아들들의 시쳬를 가져다가 장사지내주고, 심지어 7일 동안 금식까지 했습니다.
대상 10:11–12, 11 길르앗야베스 모든 사람이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에게 행한 모든 일을 듣고 12 용사들이 다 일어나서 사울의 시체와 그의 아들들의 시체를 거두어 야베스로 가져다가 그 곳 상수리나무 아래에 그 해골을 장사하고 칠 일간 금식하였더라.
길르앗야베스 사람들은 사울 왕에게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들이 당하는 모욕을 사울 왕이 해결해 줬습니다. 그들은 사울 왕이 비록 그의 죄 때문에 죽임을 당했지만, 그런 것을 상관하지 않고 사울 왕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함으로, 금식하면서 슬퍼함으로 사울 왕이 베푼 은혜를 잊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를 안 갚는 것도 문제이지만, 특히 배신까지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 것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 하신 일을 전하고, 예배하는 것입니다.
셋째, 선악을 따지지 않고 받은 바 은혜를 갚아야 합니다.
사울이 왜 죽었습니까? 전쟁에 졌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그가 하나님께 범죄했기 때문이라고 노골적으로 그의 죄를 들먹입니다. 그가 범죄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은 것과 하나님 대신 신접한 여인(무당)에게 물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전쟁을 통해 그를 죽이셨습니다. 그러니까 블레셋이 사울 왕을 죽인 것이 아니고, 그가 하나님께 이렇게 범죄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셨다는 것입니다.
대상 10:13–14, 13 사울이 죽은 것은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여호와의 말씀을 지키지 아니하고 또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14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 그 나라를 이새의 아들 다윗에게 넘겨 주셨더라
이렇게 사울이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를 죽이셨음에도 불구하고, 또 그렇게 죽어서는 목이 잘려서 이방인의 신전 앞에서 목이 메달려지는 수치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길르앗야베스 모든 사람들은 사울 왕이 잘났거나 못났거나, 선하거나 악하거나를 따지지 않고, 사울이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것만을 생각하고, 사울 왕의 시체를 거두고, 그를 위해서 금식하며 슬퍼했습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받을 만한 때입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은혜와 구원과 축복을 날마다 받고 살아갑니다. 이제 하나님과 교회가 여러분을 위해서 무엇을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여러분이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구원을 생각하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연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가가 여러분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물어 보십시오.(박수 받음)
존경하는 세계 시민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에게 무엇을 해 줄 것인가 묻지 말고, 우리가 인류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가를 물어 보십시오.(박수 받음)
대상 4:10,
야베스가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이르되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가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