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투에서 조선측에 항왜인 출신 김충선(사야가)도 참전했다는거 처음알았습니다. 아마, 김경서의 지휘를 받아 움직였으리라 추측됩니다.(김경서가 항왜인들을 거느렸던 실질적인 지휘관 역할했었지요.)
이 전투에서 왜장 가등청정은 할복하기 직전까지 몰렸으나, 결국 지원군이 올 때까지 버티는데 성공하여 간신히 일본으로 돌아갔죠.
이 때의 경험을 토대로 가등청정은 축성술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으며, 울산에서 포로들을 엄청나게 끌고 갔는데 구마모토 성을 지은 조선인 포로들이었지요.
일본 3대 성 중 하나로 꼽히는 성인 구마모토 성은 임진왜란에서 귀환한 뒤인 1601년부터 개축하기 시작하여 1607년에 완공했다고 합니다. 가등청정은 울산성 전투때 겪은 굶주림이 얼마나 뼈에 사무쳤는지 평소 도시락을 항상 싸가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고, 성 내의 건물에 까는 다다미도 식용이 가능하도록 토란 줄기를 넣고 짜도록 했으며 성벽에는 조롱박을 기르도록 도배를 해버리고 성 안의 우물은 무려 120개나 팠다고 합니다.
첫댓글 저희집 2분거리 학성공원이 울산왜성이 있던 곳이였죠.
울산왜성라는 역사적 유적지에 대해 관심이 커지면서 10여년 전 뜸 부터 다양한 것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울산왜성 유적지 탐방이라고 학성공원에 한번 오르는 것을 올려봐야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어허!말고기와 피는 먹으면 안되는거야!빼액!고기는 새고기와 물고기만 먹어야지!육식금지령을 잊었나!
토란줄기라고 적으셨네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