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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여자농구)80년대초 여자 국대 박진숙 선수를 아시는지요? (질문에 답변도 좀 부탁드립니다)
카카1 추천 0 조회 2,374 15.10.25 17:47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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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0.25 19:34

    첫댓글 1. 1979 세계선수권 준우승 멤버 베스트 5가 강현숙-정미라-송금순-조영란-박찬숙인데, 이듬해인 80년 홍콩 abc에서는 4명의 멤버는 그대로이고 송금순 자리에 전미애-김화순-박진숙 등이 뛰었던 것 같은데 확실지는 않습니다. 이 대회 결승에서 우리는 중국을 30점차로 대파하고 우승하는데, 당시 여고생이던 김화순이 21득점을 했습니다.


  • 작성자 15.10.26 00:10

    여고생이던 김화순이 21득점을 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몰랐습니다.사실 이 경기는 전반전을 크게 대한민국이 앞서 나갔고 후반전은 축구 아시안컵 쿠웨이트전 예선전이 동시간에 벌어져서 여자농구 결승전 후반전은 밑에 스코어만 보여주고 TV화면은 축구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이날은 대한민국 스포츠 축제의 날이었습니다.여자농구는 중국을 크게 이기고 우승! 남자축구는 쿠웨이트를 3:0으로 대파.

  • 15.10.25 19:37

    2. 70년대 후반 여농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강현숙-정미라-조영란은 80년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물러났습니다. 고로 82년에는 1번 자리에 박양계라는 확고부동의 가드가 그 자리를 차지했고 이 대회에서 맹활약 했습니다. 4번 자리에는 184cm의 권명희가 서기도 했지만 무르익지 않은 기량이라 박찬숙을 기둥에 두고 확실한 4번 없이 김화순-박진숙 등이 포워드로 활약했고..가드진에는 박양계를 도와 홍혜란 홍영순 등이 활약한 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주로 박양계-홍혜란-박진숙-김화순-박찬숙이 주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작성자 15.10.26 00:17

    정미라는 82년도 abc에 있었는 줄 알았는데 없었군요.82년도에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되면서 대한민국이 힘들어 했고 중국이 턱밑까지 쫓아온 시기이군요.이 당시 대표팀 신동파 감독님이 고민이 많았겠네요.

  • 작성자 15.10.26 02:00

    박진숙-김화순 2명의 슈터가 동시에 기용되었다면 이 막강 화력을 당할 팀이 없었을 탠데요.문제가 박찬숙 싱글포스트이므로 너무 박찬숙에 과부하가 걸리는 문제가 있었겠군요.

  • 15.10.25 19:40

    3. 82년도 뉴델리 아시안게임 여자부 결승이 중계되지 않아서 말이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진월방이 본격적으로 힘을 내기 시작한 중국에 결승에서 아깝게 패한 대회인데, 중계를 하지 않아 어떤 선수가 주전으로 뛰었는지 모르지만 확실한 주전은 아마 박양계-김화순-박찬숙 이 3명의 선수일 겁니다.

  • 15.10.25 19:43

    이 대회서 삼천포여고 1년생인 성정아(삼일중 이현중 모친)가 우여곡절 끝에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합류했고, 이 대회를 다녀온 한 선수의 전언에 따르면 성정아는 출장 시간도 제법 많이 받았고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워 줬다고 하더군요. 고로 박찬숙-성정아의 골밑의 시작은 84년이 아니고 82년이 맞습니다. 8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성정아의 스카웃 파동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되었고 또다시 박찬숙 싱글 포스트.....

  • 15.10.25 19:46

    @Regentag 80년대 초반 7풋 진월방과 함께 중국의 핵심 선수였던 송효파(184) 선수를 168의 홍영순 선수가 전담마크를 자주했고, 그 수비는 굉장했다고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쯤 중국전에서 홍영순도 제법 출장시간을 보장 받은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5.10.26 01:37

    @Regentag 많은 답변 감사드립니다.어느 정도 정리가 됩니다.82년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제 기억은 중계가 되었구요.홍영순-홍혜란의 2가드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기억합니다.중간에 중계를 끊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반부터 접전을 펼쳤고 대한민국이 한때 앞서 나갔던 적도 있었지만 아쉽게 준우승했지요.

  • 작성자 15.10.26 02:03

    @Regentag 아! 중국의 송효파 선수 기억납니다.

  • 작성자 15.10.26 01:31

    @Regentag 혹시 Regentag님 82년도인가 필리핀 마닐라에서 벌어졌던 청소년 대회 중국과의 결승전 기억하시는지요? 남자 명지대 농구팀 김승규 감독님이 여자 청소년 대표팀을 이끌었던 경기.
    이 경기 주전 포인트 가드가 김은숙이고,나머지 선수는 최경희,김영희,성정아 등이 주전급이었는데 당시 대한민국의 베스트 5는 누구인가요? 김은숙은 확실하고요.중국에는 정하이샤가 있었구요.

  • 작성자 15.10.26 01:57

    @Regentag 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박찬숙-성정아의 더블포스트 가동의 시작이 84년도가 아니고 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때부터였군요.

  • 15.10.26 10:40

    @카카1 그 대회 여자부 결승 중계 되었고 너무 아쉽게 졌는데 당시 가드에 단신 김형숙(이형숙과 다른 선수) 슈터에 염미숙 포워드에 이미자 등도 있었던 걸로 기억되네요

  • 15.10.25 22:43

    글 중에 나오는 전미애 선수가 바로 삼성화재의 신치용 감독의 부인이죠.
    신혜인선수의 미모가 바로 엄마에게서 나온거죠.

  • 작성자 15.10.26 00:1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전미애 선수 기사가 동아일보에 났는데 제목이 "시집하고 싶어요" 였습니다.

  • 15.10.25 23:44

    이때 성정아보다 1년 선배인 성덕여상 출신 조문주 선수도 있었죠. 강현숙 정미라의 바통은 박양계선수가 물려받았구요. 이전까지 식스맨이었던 박진숙이 주전으로 도약한 걸로 기억합니다. 85년 박찬숙이 은퇴하면서 국대는 성정아 조문주 듀얼 센터의 시대가 열립니다. 수비가 좋은 183센치의 성정아와 빠르고 공격력이 좋은 181센치의 조문주가 좋은 콤비를 이뤘습니다. 국대 가드 중에 이형숙 선수도 있었고, 국대 가드 중에 서울신탁은행의 정미경 선수가 있었습니다. 이 선수는 슛거리가 좀 짧았던 점만 제외하고는 당시 남자농구의 허재를 연상케 할 정도로 드리볼과 패스웍이 좋았습니다. 키도 175로 장신이었구요. 얼굴도 예뻤던...

  • 작성자 15.10.26 00:50

    정미경 선수가 그 정도로 잘했군요.북경 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을 다시보면서 다시 한번 정미경 선수를 봐야 겠군요.서울신탁은행에는 대표팀 선수가 정미경,임애경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 정미경은 주전이고,임애경이 선발되었군요.

  • 15.10.26 00:48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조문주 선수가 은근히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었던 기억 나구요. 정미경선수는 약간 보이쉬하게 생겼던 기억이..그리고 가드는 이형숙선수가 한동안 국대에서 활약하지않았었나 기억합니다.

    그당시 태평양 - 동방생명이 주류였던 기억이 나는데 저는 한국화장품을 좋아했었어요. 전미애 선수도 이형숙선수도 한국화장품 소속이었을겁니다. 정미경선수는 지금 기억으론 외환은행 소속이었던것 같구요.

  • 작성자 15.10.26 00:52

    @둠키 이형숙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동의 포인트 가드였는데 소속팀 한국화장품에서 받쳐주는 선수가 없어서 우승을 별로 못해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15.10.26 00:56

    @카카1 그렇죠..그깨 한국화장품 감독님이 머리가 하얀분이었는데..그리고 김영희 선수도 기억나요. 박찬숙선수 대항마로 영입했었죠

  • 작성자 15.10.26 01:53

    @둠키 한국화장품 감독님은 손정웅,코치님은 김평호님이었습니다.머리가 하얀분은 아마도 코치 김평호님이였을 겁니다.외모가 김평호님이 더 연장자로 보여서 김평호님이 감독,손정웅님이 코치로 알고 계신 분도 계시더군요.

  • 15.10.26 01:42

    @카카1 우와 기억력 대단하시네요...

  • 작성자 15.10.26 01:52

    @둠키 정미경 선수는 임애경 선수와 서울 신탁은행 소속이었습니다.

  • 15.10.26 02:34

    @카카1 아 그랬군요. 고맙습니다.

  • 15.10.26 10:38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정미경선수팬이라 신탁은행 숙소도 몇번가서 체육관에서 같이 농구도 하고 정미경선수 차로 유원지에 같이 놀러간 기억도 있네요
    상당히 예쁘셨던 기억 ㅋ

  • 작성자 15.10.26 10:39

    @본드라 부럽네요.

  • 15.10.26 10:44

    @본드라 한 10년 정도 전에 까지 정미경선수 말레이시아에 거주한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거기에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여튼 사이즈와 센스를 겸비한 진짜로 훌륭한 가드였죠

  • 15.10.26 10:48

    @둠키 저도 한국화장품 응원했는데 전미애 박기례 이윤정으로 이어지는 얼짱라인ᆞᆞ...이윤정은 정말 예뻤어요 선일여고 출신

  • 15.10.26 10:53

    @Regentag 이윤정 기억납니다. 6번인가 그렇지 않았나요? 반가워요. 같은 팀 응원했었네요.

  • 15.10.26 10:58

    @둠키 이윤정 6번 맞아요.청대출신..많이 예뻤단^^..동방 성정아도 아주 좋아했어요.

  • 15.10.26 11:00

    @Regentag 반갑습니다. 그 선수들은 지금 다 어디있을까요?

  • 15.10.26 11:42

    30년전 이야기인데 저렇게 자세하게 기억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농구관계자가 아니신지 ㅋ
    저희때는 박찬숙 보다는 약간 다음세대였구요. 많은 사람들이 최경희 조문주를 좋아했었어요.
    정미경선수 국대였지만 아는 사람이 드물었죠.
    임애경 선수는 신탁은행의 주득점원 이었던것 같지만 네임벨류가 더 없었죠.
    임애경 선수 얘기도 나와서 놀랐네요 ㅋ
    당시 농구장 가서 정미경, 임애경 선수 사진 찍은것만 필름으로 수십통에 달했던것 같네요. 인화를 하다하다 나중엔 그냥 필름채로 가지고 있었는데
    그때 사진들 부모님댁에 가서 찾아봐야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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