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추미애 대표가 밀양 화재참사의 책임을 들고 나온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향해 ‘전 경남지사가 누군가’ 라고 뭍타기 하며 화재참사를 정치권으로 끌어 들인다고 입을 내밀었다. 참으로 모질고 부끄럼 없는 여인이다. 홍준표의 말처럼 저런 지적수준으로 어떻게 집권 여당의 대표 자리를 꿰 찼는지 안철수가 정치권에 뛰어 든 만큼이나 우리 정치사에 최대 불가사의임을 다시 실감한다.
특히 추 대표는 문재인을 옹호하려다 역풍 맞는 게 수 차례, 여권 내에서도 고개를 살레 살레 흔든다. 이 여인은 문 정권 초기 사드배치 문제로 정국이 어수선할 때 미국의 ‘사드배치는 주권침해’ 라고 발작을 일으킬 때 이미 수준 이하의 정무감각이 문제가 됐었다. 아파트 경비업체에게 사생활 침해 된다고 경비원 모두 물러가라는 것과 같은 궤변을 늘어놓는 추 대표를 정상으로 볼 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여인에게 아무데나 두들기고 다니니‘망치부인’이란 별명이 붙었다. 나 같으면‘나사 빠진 여인’이라 하겠는데.
홍 대표의 지적대로 세월호 때 인천시장 송영길, 전남지사였던 현 국무총리에 대해 어느 누가 책임론을 꺼내 들었냐며 역공하는 건 당연하다. 나아가 판교 환풍구 대 참사 때 현 이재명 성남시장이 현장에 참석하고도 ‘자신은 책임 없소’ 라고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간 집단이 밀양참사를 전 경남지사에게 덮어씌우려는 사악한 저질 발언을 어느 국민이 박수치겠는가.
망치는 생활에 요긴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흉기가 되고 깽판 치는데 아주 좋은 무기다. 어디 그 뿐인가.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자 추 대표는 문준용 취업특혜 제보조작 사건으로 대박 터뜨리려다 역풍 맞고 일이 꼬일 대로 꼬였다. 국민의 당 우두머리를 향해 꼬리 자르기는 안 되니 머리를 자르라고 독설 퍼부은 것이 빌미가 되어 정국을 말아 먹은 것이고 그 여파로 뿔이 난 국민의 당과 두 야당이 공조하여 제보조작 사건을 포함하여 취업특혜 전반에 대해‘특검 법안 제의’의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청와대가 발칵 뒤집혔다. ‘아니 이 여인이 누굴 잡으려고’..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을 생각하니 허파가 옆구리가 갅니러워 한참 웃었다. 급기야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민의 당 비대위원장을 방문하여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사과할 터이니 진정하라고 꼬드겨 사태는 겨우 일단락되긴 했으나, 추 대표의 갈지자 행보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는 휘발성 농도 100을 자랑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은 속담이 아니다. 추미애 같은 분에게 드릴 수 있는 맞춤형 덕담이다.
그리고 추미애는 밀양참사를 야권이 정치권으로 끌어들인다고 볼멘소리하며 또 색깔론이냐 라며 징징거렸다. 이쯤이면 추 대표의 수준이 다 드러난 셈이다. 자신들은 세월호 안전 참사를 4년간 우려먹고 그걸로 정권까지 꿰찬 세력이며 박근혜 정권을 향해 세월호 7시간을 공백을 분 단위로 진상을 밝혀 라고 정치권을 혼탁하게 만든 불후의 정치좀비들 아닌가. 민주당에게 묻는다. 세월호 참사는 안전사고가 아닌 정치사고 였나? 이처럼 현 민주당은 과거 자신들이 한 무차별적 공격은 다 까먹고 먹이감만 생기면 물어뜯는 좀비 근성만 남은 것이다.
법률용어이긴 하나 금치산자(禁治産者)가 있다. 자기행위의 결과를 판단할 능력이 없는 정치인은 법적으로 규제하는 그 법이 왜 없는지 모르겠다. 필자는 추 대표의 어깃장 발언할 때 마다 금치산 정치인이 왜 없을까? 하는 불만을 항상 갖는다. 똥 싼 주제에 애화타령 하는 저런 저급 정치인을 언제까지 봐야 하는지 심히 유감이지만, 솔직한 얘기로 추 대표가 집권당 대표인지, ‘문빠 대표’ 인지 구분이 안 되는 혼탁의 시대에 살고 있다. 여성 대표답게 좀 더 우아하고 품격있는 정치는 왜 안 될까? 망치 부인에게 안겨주고 싶은 말이다.
첫댓글 망치여인이 아니라 해머여인이라고 부르고 싶군요. 좌파의 잔꽤 하나는 알아줄만합니다. 세월호 사고 났을때 인천시장과 전남지사 책임론을 기가 막히게 박근혜 쪽으로 돌려버렸으니깐요. 당시 새누리당도 이 프레임에 꼼짝없이 갇혀버렸으니 말입니다